[요한일서 2:12~29] 하나님의 자녀로서...

날짜: 2018년 12월 16일 주일

본문: 요한일서 2장 12절 ~ 29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어진 시간들을 더욱 더 알차게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지혜와 능력을 부어 주시고, 끈기와 인내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준비하는 일들을 잘 마무리하고,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들이 차근차근 잘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소기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또한 모든 필요들이 잘 채워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고, 저희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친히 저희들의 도움이 되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새번역>

12 자녀 된 이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그의 이름으로 여러분의 죄가 용서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13 아버지 된 이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태초부터 계신 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이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이미 악한 자를 이겼기 때문입니다.

14 어린이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이미 하늘 4)아버지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된 이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태초부터 계신 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이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 속에 있어서, 여러분이 그 악한 자를 이겼기 때문입니다.

15 여러분은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마십시오. 누가 세상을 사랑하면, 그 사람 속에는 하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없습니다.

16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체의 욕망과 눈의 욕망과 세상 살림에 대한 자랑은 모두 하늘 아버지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17 이 세상도 사라지고, 이 세상의 욕망도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습니다.

18 어린이 여러분, 지금은 마지막 때입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적대자가 올 것이라는 말을 들은 것과 같이, 지금 그리스도의 적대자가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이 마지막 때임을 압니다.

19 그들이 우리에게서 갔지만, 그들은 우리에게 속한 자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속한 자들이었더라면, 그들은 우리와 함께 그대로 남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그들은 모두 우리에게 속한 자들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20 여러분은 거룩하신 분에게서 기름 부으심을 받아,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21 여러분이 진리를 알지 못한다고 해서 여러분에게 내가 이렇게 써 보내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여러분이 진리를 알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또한 여러분이 거짓은 모두 진리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써 보내는 것입니다.

22 누가 거짓말쟁이입니까?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사람이 아니고 누구겠습니까?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사람이 곧 그리스도의 적대자입니다.

23 누구든지 아들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버지를 모시고 있지 않은 사람이요, 아들을 시인하는 사람은, 아버지를 또한 모시고 있는 사람입니다.

24 여러분이 처음부터 들은 것을 여러분 속에 간직하십시오. 여러분이 처음부터 들은 그것이 여러분 속에 있으면, 여러분도 아들과 아버지 안에 있게 될 것입니다.

25 이것은 그가 친히 우리에게 주신 약속인데, 곧 영원한 생명입니다.

26 나는 여러분을 미혹하는 자들에 관하여 이렇게 썼습니다.

27 여러분으로 말하자면, 그가 기름 부어 주신 것이 여러분 속에 머물러 있으니, 여러분은 아무에게서도 가르침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가 기름 부어 주신 것이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은 참이요, 거짓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그 가르침대로 언제나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있으십시오.

28 그러므로 자녀 된 이 여러분,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있으십시오. 그렇게 해야 그가 나타나실 때에 우리가 담대함을 가지게 될 것이며, 그가 오실 때에 그 앞에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29 여러분이 하나님께서 의로우신 분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 하나님에게서 났음을 알 것입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요한일서의 수신자들이 어떠한 그리스도인 공동체인지를 설명한다. 그들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 예수님 안에서 주시는 죄 용서를 받은 사람들이다. 세상이나 적그리스도가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과 사귐이 있는 자들이다. 따라서 아버지와 아들 안에 거하기를 힘쓰고, 세상을 사랑하지 말아야 한다.

 

 

단락 구분

12~17절 하나님의 자녀답게 세상과 사귀지 말라

A. 하나님 자녀의 정체성을 기억하라(12~14절)

B. 세상을 사랑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라(15~17절)

18~29절 적그리스도와 사귀지 말고, 아버지와 아들 안에 거하라

A.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적그리스도(18~23절)

B. 아버지와 아들 안에 거하는 그리스도인(24~29절)

 

 

배경이해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세력들의 모습은 이미 유대 전통에서 자주 등장한다(욥 26:12~13; 시 74:12~14; 사 51:9; 겔 29:3 등). 그런데 특히 종말론적 구원자인 그리스도에 대적하는 세력 혹은 사람들을 요한서신은 적그리스도(즉 그리스도의 대적자)라 부른다(요일 2:18, 22; 4:3; 요이 7). 요한의 적대자인 적그리스도들은 원래 요한의 공동체에서 나간 자들이었다(2:19). 그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였다(2:22). 이런 맥락에서 이들을 초대교회 이단 세력 중 하나인 세린투스주의(Cerinthianism)로 보는 학자들도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신성이 예수의 인성에 세례 때 임하여 십자가 전에 떠났다고 보았다. 왜냐하면 신성이 예수님의 죽음에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이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하나님 자녀의 정체성을 기억해야 함(12~14v)

 

2. 세상을 사랑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행해야 함(15~17v)

 

3. 적그리스도와 사귀지 말고, 아버지와 아들 안에 거해야 함(18~29v)

 

 

* 본문의 명제: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과 사귀지 말고, 아버지와 아들 안에 거해야 합니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의 자녀로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기억해야 합니다.

a. 하나님의 자녀로서 너희는 죄사함을 받았고,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고, 악한 자를 이기었음

b.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를 용서받았고, 악한 자들을 이긴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말아야 함

 

2. 둘째로, 세상을 사랑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행해야 합니다.

a.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하는 요한

b.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함

 

3. 마지막으로, 아버지와 아들 안에 거해야 합니다.

a.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적그리스도와 사귀지 말고, 아버지와 아들 안에 거해야 함

b. 세상이 악하고,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적그리스도가 세상 속에 만연하고 있으니, 중심을 잡고, 아버지와 아들 안에 거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세상과 사귀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아버지와 아들 안에 거하길 바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세상과 사귀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아버지와 아들 안에 거하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준비해야 될 것들이 많지만, 두려워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인내하면서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수 있길, 지혜와 능력을 부어 주시고,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완수할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길…

 

② 티벳인들의 삶 가운데 주님께서 찾아가 주시고, 그들에게 참 하나님이 누구시며,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를 깨닫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그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자녀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불처럼 일어날 수 있게 되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아내와 잘 도와 가면서 아이의 영적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고, 또 주님의 제자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열심히 돕고, 열심히 깨닫게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1. 매순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말도록 하자!!!

2.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과 같은 세상적인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하면서,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자!!!

3.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의 인도를 구하면서, 그분의 뜻을 따라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5.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매순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고, 우리를 위해 베풀어 주신 그 십자가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지를 잊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세상적인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세상적인 것들에 눈을 돌리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면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들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저희들이 주님 안에서 목표를 향해 끝까지 달려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늘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