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11월 21일 수요일
본문: 예레미야 45장 1절 ~ 5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바라옵기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면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일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수 있길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저희들의 빛이 되어 주시고, 저희들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개역개정>
1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에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대로 이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니라 그 때에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2 바룩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3 네가 일찍이 말하기를 화로다 여호와께서 나의 고통에 슬픔을 더하셨으니 나는 나의 탄식으로 피곤하여 평안을 찾지 못하도다
4 너는 그에게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보라 나는 내가 세운 것을 헐기도 하며 내가 심은 것을 뽑기도 하나니 온 땅에 그리하겠거늘
5 네가 너를 위하여 큰 일을 찾느냐 그것을 찾지 말라 보라 내가 모든 육체에 재난을 내리리라 그러나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는 내가 너에게 네 생명을 노략물 주듯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새번역>
1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유다 왕이 되어 다스린 지 사 년째가 되던 해에, 예언자 예레미야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불러 주어, 책에 받아쓰게 하였다. 그 때에 예언자 예레미야가 바룩에게 말하였다.
2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그대 바룩에게 전하라고 하시면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소.
3 주님께서는 그대가 언젠가 '주님께서 나의 고통에 슬픔을 더하셨으니, 나는 이제 꼼짝없이 죽게 되었구나. 나는 탄식으로 기진하였고, 마음 평안할 일이 없다' 라고 말한 것을 기억하고 계시오.
4 주님께서는 나더러, 그대 바룩에게 전하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나 주가 말한다. 나는, 내가 세운 것을 헐기도 하고, 내가 심은 것을 뽑기도 한다. 온 세상을 내가 이렇게 다스리거늘,
5 네가 이제 큰일을 찾고 있느냐? 그만 두어라. 이제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재앙을 내릴 터인데 너만은 내가 보호하여,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의 목숨만은 건져 주겠다. 나 주의 말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예레미야의 동역자 바룩 개인에게 주는 아주 소박한 구원의 말씀이다. 여호와께서 바룩이 생각한 ‘큰 일’은 당신의 뜻에 어긋나는 것으로 허락하지 않으시지만, 그가 어디로 가든지 그의 생명은 지켜주실 것을 약속하신다.
단락 구분
1절 말씀의 상황적 배경
2~5절 바룩에게 주시는 말씀
A. 말씀의 도입부(2절)
B. 바룩의 탄식 인용(3절)
C. 헐기도 뽑기도 하시는 하나님(4절)
D. 바룩의 ‘큰 일’(5a절)
E. 바룩에게 주는 약속(5b절)
배경이해
예레미야의 서기관 바룩은 선지자의 말만 받아 적은 것이 아니라 그의 삶도 따라 살았다. 선지자가 전한 말씀 때문에 고난을 당할 때도 함께 고난 당했다(36:19, 26:43:1~3). 그는 선지자의 글만 기록한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적었다. 멸망으로 치닫던 조국을 보면서 아파하던 바룩은 예언을 받아 적으면서 더욱 큰 통증을 느꼈다. 그래서 ‘중심이 상하고 모든 뼈가 떨리고 취한 사람 같고 포도주에 잡힌 사람 같다”(23:9)던 예레미야처럼, 아픔과 괴로움으로 한숨 쉬기에도 지쳐서 평안을 잃었다고 탄식한다. 그러나 이것은 불평도 아니고 원망도 아니다. 불의한 세상에서 여호와의 뜻을 먼저 알아 이해하고 그 뜻대로 살아보려던 의인의 탄식이다.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v) 여호야김이 유다 왕이 되어 다스린 지 사 년째가 되던 해에, 예언자 예레미야는 바룩에게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불러 주어, 책에 받아쓰게 하였음
(2v)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바룩에게 전하라고 하시면서 말씀을 주셨음
(3v) 주님께서는 바룩이 언젠가 주님께서 나의 고통에 슬픔을 더하셨으니, 자신은 이제 꼼짝없이 죽게 되었다고 하면서 탄식으로 기진하였고, 마음이 평안할 일이 없다고 말한 것을 기억하고 계시다고 말씀하심
(4v) 주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바룩에게 전하라고 하시면서 당신께서 세운 것을 허락도 하고, 당신께서 심은 것을 뽑기도 하시면서, 온 세상을 이렇게 다스린다고 하심
(5v) 이제 주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재앙을 내릴 것이지만, 바룩만은 주님께서 보호하여, 그가 어디로 가든지, 그의 목숨만은 건져 주겠다고 하심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여호야김 때에 예레미야는 바룩에게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불러 주어 책에 받아쓰게 함(1v)
2. 주님께서는 바룩이 고통에 슬픔을 더해졌고, 이제 꼼짝없이 죽게 되었다고 하면서 탄식을 했던 것을 기억하고 계셨음(2~3v)
3. 주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재앙을 내릴 것이지만, 바룩이 어디로 가든지 그의 생명은 지켜 주실 것을 약속하심(4~5v)
* 본문의 명제: 자신의 바람과 달라도 순종과 감사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수용해야 합니다.
메시지
명제: 우리의 바람과 하나님의 뜻이 매번 같을 수는 없습니다.
Keyword: What should we do?
대지와 소지:
1. 먼저, 애통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수용해야 합니다.
a. 예레미야를 통해 주신 말씀을 받아 적은 바룩은 고통과 슬픔 중에 탄식하였음
b. 애통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받아 들여야 함
2. 둘째로,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수용해야 합니다.
a. 바룩은 재난에 처할 이스라엘의 운명을 보고 구원을 호소하였음
b. 마음이 아플지라도 기꺼이 하나님의 뜻을 수용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함
3. 마지막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수용해야 합니다.
a. 하나님께서는 작정하신 바를 따라 모든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시겠다고 선언하시면서, 심판 중에 바룩의 목숨만은 지켜 주시겠다고 말씀하심
b. 하나님의 뜻을 앞설 수는 없으니,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수용해야 함
개인적 적용
1. 애통하는 마음 가득하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뜻을 수용하도록 하자!!!
2. 마음이 아프고, 가야 할 바를 모르겠지만, 그래도 기꺼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도록 하자!!!
3.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음 발걸음을 준비하도록 하자!!!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어찌해야 좋을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잠잠히 주님의 뜻을 구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애통하는 마음으로 가득하고, 마음이 아프고 쓰리지만, 주님의 뜻과 계획에 순종하려고 합니다. 주님, 부디 저희들의 길을 비추어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내딛는 발걸음에 등불이 되어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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