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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예레미야 28:1~17] 그릇된 그럴듯함...

by 이소식 2018.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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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81021일 주일

본문: 예레미야 281~ 17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의 다음 스텝을 주님께서 친히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친히 저희들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주님께서 친히 저희들과 동행하여 도움이 되어 주시옵소서. 그동안 저희들의 부족한 부분을 확실하게 보완하고, 더욱 더 단련시켜 나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개역개정>

1 그 해 곧 유다 왕 시드기야가 다스리기 시작한 지 사 년 다섯째 달 기브온앗술의 아들 선지자 하나냐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2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일러 말씀하시기를 내가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꺾었느니라

3 내가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이 곳에서 빼앗아 바벨론으로 옮겨 간 여호와의 성전 모든 기구를 이 년 안에 다시 이 곳으로 되돌려 오리라

4 내가 또 유다의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바벨론으로 간 유다 모든 포로를 다시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니 이는 내가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꺾을 것임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니라

5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선지자 하나냐에게 말하니라

6 선지자 예레미야가 말하니라 아멘, 여호와는 이같이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네가 예언한 말대로 이루사 여호와의 성전 기구와 모든 포로를 바벨론에서 이 곳으로 되돌려 오시기를 원하노라

7 그러나 너는 내가 네 귀와 모든 백성의 귀에 이르는 이 말을 잘 들으라

8 나와 너 이전의 선지자들이 예로부터 많은 땅들과 큰 나라들에 대하여 전쟁과 재앙과 전염병을 예언하였느니라

9 평화를 예언하는 선지자는 그 예언자의 말이 응한 후에야 그가 진실로 여호와께서 보내신 선지자로 인정 받게 되리라

10 선지자 하나냐가 선지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빼앗아 꺾고

11 모든 백성 앞에서 하나냐가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 년 안에 모든 민족의 목에서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멍에를 이와 같이 꺾어 버리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선지자 예레미야가 자기의 길을 가니라

12 선지자 하나냐가 선지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꺾어 버린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기를

13 너는 가서 하나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나무 멍에들을 꺾었으나 그 대신 쇠 멍에들을 만들었느니라

1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쇠 멍에로 이 모든 나라의 목에 메워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게 하였으니 그들이 그를 섬기리라 내가 들짐승도 그에게 주었느니라 하라

15 선지자 예레미야가 선지자 하나냐에게 이르되 하나냐여 들으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지 아니하셨거늘 네가 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게 하는도다

1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너를 지면에서 제하리니 네가 여호와께 패역한 말을 하였음이라 네가 금년에 죽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더니

17 선지자 하나냐가 그 해 일곱째 달에 죽었더라

 

 

<새번역>

1 같은 해, 곧 시드기야가 유다 왕이 되어 다스리기 시작한 지 사 년째가 되던 해 다섯째 달에 일어난 일이다. 기브온 사람 앗술의 아들 하나냐라는 예언자가 있었는데, 그가 주님의 성전에서 제사장들과 온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나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2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바빌로니아 왕의 멍에를 꺾어 버렸다.

3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이 곳에서 탈취하여 바빌로니아로 가져 간 주의 성전의 모든 기구를, 내가 친히 이 년 안에 이 곳으로 다시 가져 오겠다.

4 또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냐와 바빌로니아로 잡혀 간 유다의 모든 포로도 내가 이 곳으로 다시 데려오겠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반드시 바빌로니아 왕의 멍에를 꺾어 버리겠다."

5 그러자 예언자 예레미야가 주님의 성전에 서 있는 제사장들과 온 백성이 보는 앞에서, 예언자 하나냐에게 대답하였다.

6 그 때에 예언자 예레미야는 이렇게 말하였다. "아멘. 주님께서 그렇게만 하여 주신다면, 오죽이나 좋겠소? 당신이 예언한 말을 주님께서 성취해 주셔서, 주님의 성전 기구와 모든 포로가 바빌로니아에서 이 곳으로 되돌아 올 수 있기를, 나도 바라오.

7 그러나 당신은 이제 내가 당신의 귀와 온 백성의 귀에 이르는 이 말을 들으시오.

8 옛날부터 우리의 선배 예언자들은 많은 나라와 큰 왕국에 전쟁과 기근과 염병이 닥칠 것을 예언하였소.

9 평화를 예언하는 예언자는, 그가 예언한 말이 성취된 뒤에야, 비로소 사람들이 그를 주님께서 보내신 참 예언자로 인정하게 될 것이오."

10 예언자 하나냐가 예언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나무 멍에를 빼앗아 꺾어 버렸다.

11 그리고 하나냐는 온 백성이 보는 앞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나 주가 말한다. 내가 이 년 안에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의 멍에를 모든 민족의 목에서 벗겨서 이와 같이 꺾어 버리겠다." 예언자 예레미야는 그 자리를 떠났다.

12 예언자 하나냐가 예언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나무 멍에를 빼앗아 꺾어 버린 뒤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13 "너는 가서 하나냐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나 주가 말한다. 너는 나무로 만든 멍에를 꺾어 버렸으나, 오히려 그 대신에 쇠로 멍에를 만들고 말았다.

14 진실로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이 모든 민족의 목에 쇠로 만든 멍에를 메워 놓고,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게 하였으니, 그들이 그를 섬길 수밖에 없다. 나는 심지어 들짐승도 그에게 넘겨 주었다.'"

15 예언자 예레미야는 예언자 하나냐에게 말하였다. "하나냐는 똑똑히 들으시오. 주님께서는 당신을 예언자로 보내지 않으셨는데도, 당신은 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도록 하였소.

16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내가 너를 이 지면에서 영영 없애 버릴 것이니, 금년에 네가 죽을 것이다. 네가 나 주를 거역하는 말을 하였기 때문이다.'"

17 예언자 하나냐가 바로 그 해 일곱째 달에 죽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구원 예언자들을 대표하는 하나냐와 더 큰 심판을 선포한 예레미야가 정면으로 충돌한다. 동일한 사안을 두고 서로 대치되는 예언이 선포된다. 예언을 듣는 자들은 어떤 식으로든 간에 누구의 예언이 여호와께로부터 온 것인지 판단을 내려야 한다.

 

 

단락 구분

1~11절 하나냐 대 예레미야

A. 하나냐의 구원 예언(1~4)

B. 예레미야의 응수(5~9)

C. 하나냐의 표적행위(10~11a)

D. 예레미야의 반응(11b)

12~17절 거짓 예언자 하나냐

A.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12~14)

B. 심판의 선포(15~16)

C. 심판의 성취(17)

 

 

배경이해

27장과 28잘은 독립된 단락이기는 하지만,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두 장이다. 모두 거짓 예언을 다루고, ‘바벨론 왕의 멍에바벨론으로 옮겨진 여호와의 성전 기구의 돌아옴은 두 장에 공통적이다. 또 예레미야서에서 27:1628:1에서만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이 함께 나온다. 현재의 문맥에서 예언자 하나냐와 예언자 예레미야의 대결을 보고하는 28장은 바벨론 왕을 섬기는 것만이 살길임을 선포하는 27장의 연속으로 읽을 수 있다. 27장에 기술된 예레미야의 표적행위와 말씀선포가 하나냐와 예레미야 사이에 발생한 예언자적 대결의 배경 역할을 담당한다. 예루살렘과 유다의 구원을 거짓 예언으로 정죄하고 바벨론에 항복할 것을 촉구하는 예레미야에게 맞서 하나냐는 바벨론의 멍에로부터 이 년 안에 벗어날 것을 선포한다. 동시대의 동일한 정치적 상황을 두고 예언자들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서로 충돌하는 예언을 선포한다. 어느 예언이 여호와의 의지를 바르게 대변할 예언일까? 누가 여호와에 의해 보냄을 받은 참된 예언자일까? 참 예언과 거짓 예언을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일까? 본문이 이런 질문들에 실질적인 답변을 제공해주지 않는다. 본문에 따르면 예언의 참과 거짓은 여호와(의 계시)에 의해서만 결정된다.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v) 하나냐가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예레미야에게 말함

(2v) 바벨론 왕의 멍에를 목에 메고 그와 그의 백성을 섬기라는 예레미야에게 맞서 하나냐는 여호와께서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으셨다고 선포함

(3v)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탈취했던 성전의 모든 기구를 주님께서 이 년 안에 이곳으로 다시 가져오실 것이라고 선포함

(4v) 하나냐는 또 주님께서 바빌로니아로 잡혀 간 유다의 모든 포로도 이곳으로 다시 데려 오실 것이며, 바빌로니아 왕의 멍에를 꺾으실 것이라고 선포함

(5v) 그러자 예레미야는 주님의 성전에 서 있는 제사장들과 온 백성이 보는 앞에서, 예언자 하나냐에게 대답함

(6v) 예레미야는 하나냐의 말처럼 주님께서 그렇게 하신다면 얼마나 좋겠느냐고 하면서, 자신도 그렇게 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함

(7v) 당신의 귀와 온 백성의 귀에 이르는 말을 들으라고 전하는 예레미야

(8v) 옛날부터 우리의 선배 예언자들은 많은 나라와 큰 왕국에 전쟁과 기근과 염병이 닥칠 것을 예언하였음

(9v) 평화를 예언하는 예언자는 그가 예언한 말이 성취된 뒤에야, 비로소 사람들이 그를 주님께서 보내신 참 예언자로 인정하게 될 것임

(10v) 예언자 하나냐는 예언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나무 멍에를 빼앗아 꺾어 버림

(11v) 하나냐는 온 백성이 보는 앞에서 이 년 안에 주님께서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의 멍에를 모든 민족의 목에서 벗겨서 꺾어 버릴 것이라고 선포하였고, 예언자 예레미야는 그 자리를 떠남

(12v) 예언자 하나냐가 예언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나무 멍에를 빼앗아 꺾어 버린 뒤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심

(13v)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가서 하나냐에게 너는 나무로 만든 멍에를 꺾어 버렸으나, 오히려 그 대신에 쇠로 멍에를 만들고 말았다고 전하라고 말씀하심

(14v) 주님께서는 이 모든 민족의 목에 쇠로 만든 멍에를 메워 놓고,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게 하였으니, 그들은 그를 섬길 수밖에 없다고 하시면서 심지어 들짐승도 그에게 넘겨 주었다고 말씀하심

(15v) 주님께서는 하나냐를 예언자로 보내지 않으셨는데도 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도록 하고 있다고 말하는 예레미야

(16v) 그러므로 주님께서 하나냐를 이 지면에서 영영 없애 버릴 것이며, 금년에 그가 죽을 것이니, 그가 주님을 거역하는 말을 하였기 때문이라고 하심

(17v) 예언자 하나냐가 바로 그 해 일곱째 달에 죽음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예언자 하나냐의 구원 예언(1~4v)

 

2. 예언자 예레미야의 응수(5~9v)

 

3. 하나냐의 표적행위와 예레미야의 반응, 그리고 거짓 하나냐의 종말(10~17v)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자기 안에 하나님의 말씀을 담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자기 안에 하나님의 말씀을 담지 않으면 그럴듯한 자기 말을 전하게 됩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a. 제사장들과 백성이 모인 성전에서 보란 듯이 하나님의 이름을 사칭해 메시지를 전한 하나냐

b.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인지를 고민해야 함

 

2. 둘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a. 경고를 받고 순복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는 예레미야

b.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분별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 함

 

3.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성취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a. 오해와 비난 속에서도 거짓과 싸우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예레미야

b.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성취되는지 시간을 갖고 기다리며 확인해야 함

 

 

개인적 적용

 

1.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확신을 주실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리도록 하자!!!

2. 늘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분별하기 위해 더 많이 기도하고, 더 많이 그분을 의지하도록 하자!!!

3.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성취되는지 계속해서 확인하고, 주님께서 어떻게 우리를 인도해 가시는지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도록 하자!!!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겨 볼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늘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인지 늘 확인하고, 늘 내 주관에 따라, 내 상황에 맞게 듣기 좋은 메시지만을 취한 것은 아닌지 늘 경계하며,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그 말씀이 어떻게 성취되는지를 확인하고, 그 말씀 속에, 그 성취 속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를 바르게 깨닫고, 바르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저희 마음 가운데 있는 걱정과 근심, 그리고 불안을 위로하여 주시고, 격려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새롭게 시작되는 한 주간도 저희들과 동행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더 큰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