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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예레미야 27:12~22] 참과 거짓 사이에서...

by 이소식 2018.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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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81020일 토요일

본문: 예레미야 2712~ 22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의 발걸음을 친히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부디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다음 발걸음을 잘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

 

<개역개정>

12 내가 이 모든 말씀대로 유다의 왕 시드기야에게 전하여 이르되 왕과 백성은 바벨론 왕의 멍에를 목에 메고 그와 그의 백성을 섬기소서 그리하면 사시리라

13 어찌하여 당신과 당신의 백성이 여호와께서 바벨론의 왕을 섬기지 아니하는 나라에 대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려 하나이까

14 그러므로 당신들은 바벨론의 왕을 섬기게 되지 아니하리라 하는 선지자의 말을 듣지 마소서 그들은 거짓을 예언함이니이다

15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니 내가 너희를 몰아내리니 너희와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멸망하리라

16 내가 또 제사장들과 그 모든 백성에게 전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보라 여호와의 성전의 기구를 이제 바벨론에서 속히 돌려오리라고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이는 그들이 거짓을 예언함이니라 하셨나니

17 너희는 그들의 말을 듣지 말고 바벨론의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살리라 어찌하여 이 성을 황무지가 되게 하려느냐

18 만일 그들이 선지자이고 여호와의 말씀을 가지고 있다면 그들이 여호와의 성전에와 유다의 왕의 궁전에와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기구를 바벨론으로 옮겨가지 못하도록 만군의 여호와께 구하여야 할 것이니라

19 만군의 여호와께서 기둥들과 큰 대야와 받침들과 이 성에 남아 있는 기구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나니

20 이것은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의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귀인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옮길 때에 가져가지 아니하였던 것이라

21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성전과 유다의 왕의 궁전과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그 기구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22 그것들이 바벨론으로 옮겨지고 내가 이것을 돌보는 날까지 거기에 있을 것이니라 그 후에 내가 그것을 올려 와 이 곳에 그것들을 되돌려 두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새번역>

12 나는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도 이와 똑같은 말을 전하였다. "여러분들은 바빌로니아 왕의 멍에를 메고, 그와 그의 백성을 섬겨서 살아 남도록 하십시오.

13 주님께서, 바빌로니아 왕을 섬기지 않는 백성은 전쟁과 기근과 염병으로 죽이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어찌하여 임금님과 임금님의 백성은 그와 같이 죽으려고 하십니까?

14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바빌로니아 왕을 섬기지 않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는 자들의 말을 듣지 마십시오. 그들이 여러분에게 하는 예언은 거짓입니다.

15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 않았는데, 그들은 거짓으로 내 이름을 팔아 예언한다. 너희가 그 말을 들으면, 내가 너희를 쫓아낼 것이며, 너희는 그러한 예언자들과 함께 멸망하고 말 것이다' 하셨습니다."

16 그리고 나는 제사장들과 이 모든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나 주가 말한다. 너희는, 주의 성전의 기구들이 이제 곧 바빌로니아에서 되돌아올 것이라고 하는 너희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말아라. 그들이 너희에게 하는 예언은 거짓이다.

17 너희는 그들의 말을 듣지 말고, 바빌로니아 왕을 섬겨서 살아 남도록 하여라. 어찌하여 이 도성이 폐허가 되어야 하겠느냐?

18 그러므로 그들이 예언자들이라고 한다면, 정말로 그들이 주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이라면, 차라리 그들은 주의 성전과 유다 왕궁과 예루살렘에 아직 남아 있는 기구들을 더 이상 바빌로니아에 빼앗기지 않게 해 달라고, 만군의 주에게 호소해야 옳을 것이다.

19 (나 만군의 주가 기둥과 놋바다와 받침대와 아직 이 도성에 남아 있는 기구,

20 곧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2)여고냐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귀족을 예루살렘에서 바빌로니아로 붙잡아 갈 때에 남겨 두었던 것들에 관하여 말하겠다.)

21 참으로 주의 성전과 유다 왕궁과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그 기구를 두고,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22 그것들도 바빌로니아로 실려 가서, 내가 찾아올 때까지 그냥 그 곳에 남아 있을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그리고 그 후에 내가 그것들을 이 곳으로 다시 옮겨 올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여호와께서 바벨론에 세 세대의 통치권을 허락하셨기에 유다 역시 살아남으려면 바벨론 왕의 멍에를 목에 메고 그를 섬겨야 한다. 많은 예언자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임박한 구원을 외치지만, 이들의 선포는 여호와의 결정에 반하는 거짓 예언이다.

 

 

단락 구분

12~15절 시드기야에게 주는 경고

A. 표적행위 해석(12~13)

B. 거짓 예언자들의 경고(14~15)

16~22절 구원 예언자들에 대한 경고

A. 구원을 선포하는 예언자들(16~18)

B. 심판을 선포하는 예언자들(19~22)

 

 

배경이해

주전 597년의 첫 번째 바벨론 유배로 유다의 멸망이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시드기야 시대의 정치가들과 종교지도자들은 이를 전혀 깨닫지 못했다. 특히 예언자들은 귀에 듣기 좋은 구원 예언으로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 백성을 오도했다. 사실 다수는 이들의 예언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는데, 당시의 시대적 형편을 고려해 보면 나름대로 이해가 가능하기도 하다. 주전 597년에 일어난 바벨론에 의한 예루살렘 침략과 유배를 여호와의 심판으로 간주한다는 점에서 구원 예언자들과 예레미야는 별로 다르지 않았다. 차이는 심판 이후의 해석에 있었다. 구원 예언자들은 주전 597년의 재앙으로 여호와의 심판이 끝났기에 구원을, 예레미야는 주전 597년의 재앙을 본 심판의 서곡으로 보았기에 파국적 재앙을 선포한다. 예루살렘이 포위당하고 왕을 포함한 많은 사람이 유배를 당하는 재앙을 경험한 자들에게 구원 예언자들의 선포는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처럼 들렸을 것이다. 당시 사람들이 더 큰 심판을 선포한 에레미야를 거절하고 가까운 회복을 선포한 구원 예언자들을 선택했을 때는 이유가 없지 않았다.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바빌로니아 왕을 섬기지 않는 백성은 전쟁과 기근과 염병으로 죽이겠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 거짓으로 예언하는 자들을 보내지 않았는데, 그들은 거짓으로 내 이름을 팔아 예언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 거짓 예언자들이 말을 들으면, 너희를 쫓아낼 것이며, 그러한 예언자들과 함께 멸망하고 말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 주의 성전의 기구들이 이제 곧 바빌로니아에서 되돌아올 것이라고 하는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 주의 성전과 유다 왕궁과 예루살렘에 나마 있는 기구들도 바빌로니아로 실려 가서, 주님께서 친히 찾아올 때까지 그냥 그 곳에 남아 있을 것이고, 그 후에 그것들을 이곳으로 다시 옮겨 올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바빌로니아 왕의 멍에를 메고, 그와 그의 백성을 섬겨서 살아 남도록 하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레미야

 

- 바빌로니아 왕을 섬기지 않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는 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고 당부하는 예레미야

 

-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레미야

 

- 그의 모범(본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분별하고, 그 말씀에 의지해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함

 

-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을 잘 분별할 줄 아는 능력을 더 키워야 함

 

- 하나님의 뜻을 따라 움직이고,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으로 우리를 인도해 가실 지라도 그 인도하심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어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거짓과 싸우며 진리를 선포하길 바라시는 하나님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가 거짓과 싸우며 진리를 선포하는 자가 되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서, 다음 발걸음을 내딛기 전에 충분한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격려와 위로를 더하여 주시길

 

매일매일 성장과 성숙을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말고, 나눔과 섬김을 삶 속에서 성실히 실천해 나가고, 항상 겸손하게 말하고, 겸손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수 있길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가족들 모두 평안 가운데 거하면서 다음 스텝을 준비하며 나아갈 수 있길

 

 

4. 실천하기 / ‘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항상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 거짓과 싸우며 진리를 선포하는 일이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임을 잊지 말자!!!

 

- 참과 거짓 사이에서 바르게 분별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을 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우선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