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2:1~9] 하나님의 전언(傳言)...

 

날짜: 2018년 10월 7일 주일

본문: 에레미야 22장 1절 ~ 9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의 발걸음을 인도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친히 저희들과 동행하여 주시옵소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인내하며 끝까지 맡겨 주신 사명을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 실천헤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는 유다 왕의 집에 내려가서 거기에서 이 말을 선언하여

2 이르기를 다윗의 왕위에 앉은 유다 왕이여 너와 네 신하와 이 문들로 들어오는 네 백성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탈취당한 자를 압박하는 자의 손에서 건지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말며 이 곳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

4 너희가 참으로 이 말을 준행하면 다윗의 왕위에 앉을 왕들과 신하들과 백성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집 문으로 들어오게 되리라

5 그러나 너희가 이 말을 듣지 아니하면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노니 이 집이 황폐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6 여호와께서 유다 왕의 집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가 내게 길르앗 같고 레바논의 머리이나 내가 반드시 너로 광야와 주민이 없는 성읍을 만들 것이라

7 내가 너를 파멸할 자를 준비하리니 그들이 각기 손에 무기를 가지고 네 아름다운 백향목을 찍어 불에 던지리라

8 여러 민족들이 이 성읍으로 지나가며 서로 말하기를 여호와가 이 큰 성읍에 이같이 행함은 어찌 됨인고 하겠고

9 그들이 대답하기는 이는 그들이 자기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긴 까닭이라 하셨다 할지니라

 

 

<새번역>

1 "나 주가 말한다. 너는 유다 왕궁으로 내려가서, 그 곳에서 이 말을 선포하여라.

2 너는 이렇게 말하여라. '다윗의 보좌에 앉은 유다의 왕아, 너는 네 신하와 이 모든 성문으로 들어오는 네 백성과 함께 주가 하는 말을 들어라.

3 나 주가 말한다. 너희는 공평과 정의를 실천하고, 억압하는 자들의 손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하여 주고, 외국인과 고아와 과부를 괴롭히거나 학대하지 말며, 이 곳에서 무죄한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하지 말아라.

4 너희가 이 명령을 철저히 실천하면, 다윗의 보좌에 앉는 왕들이 병거와 군마를 타고, 신하와 백성을 거느리고, 이 왕궁의 대문 안으로 들어올 것이다.

5 그러나 내가 스스로 맹세하지만, 너희가 이 명에 순종하지 않으면, 바로 이 왕궁은 폐허가 될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6 이것은 나 주가 유다 왕실을 두고 하는 말이다. 네가 나에게 길르앗과도 같고 레바논 산 꼭대기와 같았으나, 이제는 내가 너를 사막으로 만들고 아무도 살지 않는 성읍으로 만들겠다.

7 내가 너를 무너뜨릴 사람들을 불러다가, 그들에게 연장을 마련하여 줄 것이니, 그들이 너의 가장 좋은 백향목들을 찍어 내어, 불 속으로 집어 던질 것이다.

8 그러면 많은 민족이 이 도성을 지나갈 때에, 서로 묻기를 '주님께서 무엇 때문에 이 큰 도성을 이렇게 폐허로 만들어 놓으셨는가?' 하면,

9 그들이 또한 서로 대답하기를 '그들이 주 그들의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깨뜨리고, 다른 신들을 경배하면서 섬겼기 때문이다' 할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군사력이나 경쟁력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왕조와 민족의 생존에 결정적이지는 않다.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라는, 곧 착취당하는 자를 압제자의 손에서 구해주고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보호해주라는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다윗 왕조와 하나님 백성의 항구적 실존을 보장해준다.

 

 

단락 구분

1~5절 왕에게 주는 경고

A. 선포의 명령(1절)

B. 선포의 청자(2절)

C. 선포의 내용(3~5절)

6~9절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

A. 예루살렘 심판(6~7절)

B. 심판의 동기(8~9절)

 

 

배경이해

예언자들에 의하면 정의와 공의의 실천은 여호와의 우선적 요청이었다. 여호와께서 정의와 공의를 행하시는 분이기에(렘 9:24) 정의와 공의를 무시하면서 그분의 백성을 주장할 수는 없다. 정의와 공의의 실천은 하나님 백성의 의무이자 정체성으로, 이를 통해 언약 관게가 유지된다9참조. 렘 7:5~7). 정의와 공의는 여호와께서 특히 왕을 비롯한 통치자들에게 기대하시고 요청하신 최고의 덕목이었지만, 전반적으로 이스라엘와 유다의 왕들은 이를 실천하지 않았고 그 결과로 멸망에 떨어졌다. 구원 시대에 여호와께서 새로이 세우실 통치자에 의해 정의와 공의가 땅 위에 성취된다.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와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훤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사 9:7; 참조. 사 33:5; 렘 23:5)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v)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유다 왕궁으로 내려가서, 그곳에서 말씀을 선포하라고 말씀하심

(2v) 다윗의 보좌에 앉은 유다의 왕에게 네 신하와 이 모든 성문으로 들어오는 네 백성과 함께 주가 하는 말씀을 들으라고 전하게 하심

(3v) 너희는 공평과 정의를 실천하고, 억압하는 자들의 손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하여 주고, 외국인과 고아와 과부를 괴롭히거나 학대하지 말며, 이곳에서 무죄한 사람의 피를 흘르게 하지 말라고 하심

(4v) 너희가 이 명령을 철저히 실천하면, 다윗의 보좌에 앉는 왕들이 병거와 군마를 타고, 신하와 백성을 거느리고, 이 왕궁의 대문 안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하심

(5v) 그러나 주님께서 약속하시면서 너희가 이 명령을 순종하지 않으면, 바로 이 왕궁은 폐허가 될 것이라 말씀하시는 주님

(6v) 이것은 주님께서 유다 왕실을 두고 하는 말씀이며, 이스라엘이 길르앗과도 같고 레바논 산 꼭대기와 같았으나, 이제는 너를 사막으로 만들고 아무도 살지 않는 성읍으로 만들겠다고 하심

(7v) 이스라엘을 무너뜨릴 사람들을 불러다가, 그들에게 연장을 마련하여 줄 것이고, 그들이 너의 가장 좋은 백향목을 찍어 내어, 불 속으로 집어 던질 것이라고 하심

(8v) 많은 민족이 이 도성을 지나갈 때에 서로 묻기를 주님께서 무엇 때문에 이 큰 도성을 폐허로 만들어 놓으셨냐고 물을 것임

(9v) 그들이 서로 대답하기를 이스라엘이 주 그들의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깨뜨리고, 다른 신들을 경배하면서 섬겼기 때문이라고 할 것임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유다 왕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하고, 소외된 자들을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말라고 경고하시는 하나님(1~3v)

 

2.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이 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4~7v)

 

3. 예루살렘이 처참하게 멸망하는 것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음을 알게 될 것임(8~9v)

 

* 본문의 명제: 하나님은 거기 계시며 말씀하십니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는 존귀와 영광스러운 일들을 감당해야 합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주님의 백성으로서 정의를 행해야 합니다.

a. 정의로운 사회가 구현되었을 때에 이웃 나라들은 경외심을 갖고 이스라엘을 주목했음

b. 주님의 백성으로서 우리와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서 정의를 행할 수 있어야 함

 

2. 둘째로, 주님의 백성으로서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해야 합니다.

a.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한 배려는 출애굽을 기억하는 것임

b. 주님의 백성으로서 우리와 교회는 경제적인 약자들을 돌보고 소외된 자들을 보호해야 함

 

3. 마지막으로, 주님의 백성으로서 주님만을 의뢰하고, 주님만을 섬겨야 합니다.

a. 주님을 잊은 채 다른 신들을 숭배한 이스라엘을 심판하실 것임

b. 주님의 백성으로서 우리와 교회는 맘몬과 소비주의라는 이 시대의 강력한 우상을 멀리하고, 오로지 주님만을 의뢰하며, 주님만을 예배해야 함

 

 

개인적 적용

 

1. 우리에게 돌이킬 기회를 주시고, 다시금 주님의 백성답게 살아가라고 말씀하시는 것임을 잊지 말고, 그 말씀을 삶 속에서 성실히 실천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자!!!

2. 정의롭게 행동하고, 소외된 내 주변의 이웃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작은 일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하자!!!

3. 어떠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우리는 주님만을 의뢰하고, 주님만을 의지하면서, 주님만을 에배하도록 하자!!!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부족함에 대해서 일깨워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우리가 감당해 나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바르게 행동하게, 정의롭게 행동하는 저희들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서 소외되고 외롭게 생활해 나가는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기꺼이 내밀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온전히 주님만을 의뢰하고, 주님만을 의지하면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주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늘 저희와 동행하여 주시고, 주님의 마음을 저희들에게 보여주시고, 주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