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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21:18~30] 하나님의 놀라운 역설...철가방 묵상 2019. 5. 22. 16:51728x90반응형
날짜: 2019년 5월 22일 수요일
본문: 역대상 21장 18절 ~ 30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그 어느 때보다도 주님의 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지금 이 시간 아버님이 조직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부디 아무런 문제가 없고, 검사 결과가 좋게 나와서 아버님이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루 빨리 퇴원해서 집에서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고, 부디 아버님과 가족들의 마음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새번역>
18 주님의 천사가 갓을 시켜, 다윗에게 이르기를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으로 올라가서 주님의 제단을 쌓아야 한다" 하였다.
19 다윗은, 갓이 주님의 이름으로 명령한 말씀을 따라서, 그 곳으로 올라갔다.
20 그 때에 오르난은 밀을 타작하고 있었다. 오르난은 뒤로 돌이키다가 천사를 보고, 그의 네 아들과 함께 숨었다.
21 그러나 다윗이 오르난에게 다가가자, 오르난이 바라보고 있다가 다윗인 것을 알아보고, 타작 마당에서 나와, 얼굴을 땅에 대고 다윗에게 절하였다.
22 다윗이 오르난에게 말하였다. "이 타작 마당을 나에게 파시오. 충분한 값을 지불하겠소. 내가 주님의 제단을 여기에 쌓으려 하오. 그러면 전염병이 백성에게서 그칠 것이오."
23 오르난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임금님, 그냥 가지십시오. 높으신 임금님께서 좋게 여기시는 대로 하십시오. 보십시오, 제가, 소는 번제물로, 타작 기구는 땔감으로, 밀은 소제물로, 모두 드리겠습니다."
24 그러나 다윗 왕은 오르난에게 말하였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되오. 내가 반드시 충분한 값을 내고 사겠소. 그리고 주님께 드릴 것인데, 내가 값을 내지도 않고, 그대의 물건을 그냥 가져 가는 일은 하지 않겠소. 또 거저 얻은 것으로 번제를 드리지도 않겠소."
25 그래서 다윗은 그 터 값으로 금 육백 세겔을 오르난에게 주고,
26 거기에서 주님께 제단을 쌓아,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주님께 아뢰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하늘로부터 불을 번제단 위에 내려서 응답하셨다.
27 그리고 주님께서 천사에게 명하셔서, 그의 칼을 칼집에 꽂게 하셨다.
28 그 때에 다윗은, 주님께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그에게 응답하여 주심을 보고, 거기에서 제사를 드렸다.
29 그 때에, 모세가 광야에서 만든 주님의 성막과 번제단이 기브온 산당에 있었으나,
30 다윗은 주님의 천사의 칼이 무서워, 그 앞으로 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없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다윗은 요압이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이라고 반대했는데도 인구 조사를 시행하지만,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사고 징벌을 받는다. 다윗은 징벌로 3일 동안 임하는 전염병의 재앙을 선택한다. 이 재앙으로 칠만 명이 죽었다. 하나님의 긍휼이 있었기에 그나마 그 재앙도 멈출 수 있었다. 여호와의 사자에게 재앙을 멈추라고 명하신 곳이 오르난의 타작마당이다.
단락 구분
18~19절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제단을 쌓으라고 명령하심
20~27절 오르난의 타작마당을 산 다윗
28~30절 기브온의 성막과 오르난의 타작마당
배경이해
타작마당의 주인인 오르난은 사무엘하 24:18에서는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로 소개된다. 둘은 같은 사람인데 아라우나가 좀 더 원래의 이름인 듯하다. 여부스 사람은 다윗 왕조 이전에 에루살렘에 살던 민족으로 다윗이 예루살렘을 점령할 때 이들을 쫓아내지 않았다. 타작마당은 성 밖의 넓고 평평한 공토에 위치하며 공개된 장소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곳이다. 이곳에서 타작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교적 행사들과 제의들이 행해졌을 것이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여호와의 천사를 갓 선지자를 통해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여호와를 위한 제단을 세워야 한다고 다윗에게 말함(18~19v)
2. 자신의 타작마당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오르난의 제안을 정중히 거절하고 상당한 값을 지불해서 구입한 다윗(20~27v)
3. 다윗이 순종하여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자 하나님께서는 불을 내려 응답하시고 재앙을 거두심(28~30v)
* 본문의 내용: 하나님은 다윗이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리도록 지도하시고, 그 제사를 받으시며 죄를 용서하십니다. 다윗이 제사를 드린 오르난의 타작마당은 성전 터가 됩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무릎을 꿇고 참회를 드린 그 자리를 회복의 자리로 바꾸신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은 우리에게 놀라운 역설을 보여주십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사망의 자리를 생명의 자리로 바꾸십니다.
a. 오르난의 타작마당은 죄를 회개하고 제사를 드리자 이스라엘의 전염병이 멈춤
b. 참으로 참회하고 예배할 때 사망의 자리를 생명의 자리로 바꾸어 주심
2. 둘째로, 실패의 자리를 영광의 자리로 바꾸십니다.
a. 오르난의 타작마당은 다윗의 치명적인 실패를 상징하는 곳이었지만, 하나님은 그곳을 성전 터로 삼으심
b. 온전한 마음으로 회개하며 예배할 때 우리의 실패를 영광으로 바꾸어 주심
3. 마지막으로, 두려움의 자리를 사귐의 자리로 바꾸십니다.
a. 다윗은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두려우신 하나님을 경험했지만, 사람들은 하나님께 다가가 사귀는 곳이 됨
b. 무릎 꿇고 회개하며 예배할 때 두려움이 사라지고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가 열리게 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다윗이 회개하며 제사를 드린 오르난의 타작마당을 성전의 터로 삼으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의 회개와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생명과 영광을 부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아버님이 무사히 모든 검사를 마치셨고, 금요일에 검사 결과를 알게 되는데, 부디 아무런 이상이 없게 하여 주시고, 평안 가운데 퇴원하셔서 회복의 시간을 가지실 수 있도록 지켜 주시고, 가족들 모두에게 마음의 평안을 부어 주시길…
② 우리가 섬기던 그 땅의 사람들을 잊지 말아 주시고, 그 땅의 사람들을 한사람 한사람 만나 주시고, 그들이 우상을 숭배하던 마음을 돌이켜 주님께로 나아와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할 수 있게 되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다음 스텝을 잘 준비해 나가고, 잘 준비해서 본격적인 홈스쿨링을 시작해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① 우리가 온전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 우리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면서 하나님께서 사망을 생명으로 바꾸어 주시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대하자!!!
② 우리가 머물던 곳인 우리의 치명적인 실패를 상징하던 곳인데 하나님께서 그곳을 다시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는 곳으로 바꾸어 주시고, 그 땅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게 될 날을 소망하자!!!
③ 정말 큰 일을 경험하면서 두려우신 하나님을 목도했지만, 하나님께 다가가 거룩한 사귐을 갖고, 더욱 더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가도록 하자!!!
5.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작년 10월 17일에 있었던 그 일이 제게는 너무나 큰 실패처럼 느껴지고, 너무나 큰 두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전히 그 때의 상황들이 영적으로, 정서적으로 제게 큰 아픔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 실패를, 그 아픔을, 그 두려움을 다시금 생명과 영광, 사귐의 기회로 바꾸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다시금 회복시켜 주시고, 주님과 친밀한 교제 안에 거하면서 다음 스텝을 준비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아버님의 검사 결과가 아무런 이상이 없게 하여 주시고, 저희들의 걱정과 근심을 기쁨과 감사로 바꾸어 주시옵소서. 평안 가운데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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