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7년 11월 24일 금요일
본문: 에스더 6장 14절 ~ 7장 1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간절히 기다리는 소식이 있지만,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좀 걱정이 되지만, 주님께서 지금 이 순간에도 일하고 계시고, 더 크고 좋은 것으로, 아니면 더 장기적인 계획 속에서 우리에게 더 필요한 것으로 베풀어 주시고, 인도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또다른 기다림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부디 저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 주시고,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더 큰 기쁨으로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14 아직 말이 그치지 아니하여서 왕의 내시들이 이르러 하만을 데리고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빨리 나아가니라
1 왕이 하만과 함께 또 왕후 에스더의 잔치에 가니라
2 왕이 이 둘째 날 잔치에 술을 마실 때에 다시 에스더에게 물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냐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냐 곧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
3 왕후 에스더가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여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으며 왕이 좋게 여기시면 내 소청대로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4 나와 내 민족이 팔려서 죽임과 도륙함과 진멸함을 당하게 되었나이다 만일 우리가 노비로 팔렸더라면 내가 잠잠하였으리이다 그래도 대적이 왕의 손해를 보충하지 못하였으리이다 하니
5 아하수에로 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말하여 이르되 감히 이런 일을 심중에 품은 자가 누구며 그가 어디 있느냐 하니
6 에스더가 이르되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이니이다 하니 하만이 왕과 왕후 앞에서 두려워하거늘
7 왕이 노하여 일어나서 잔치 자리를 떠나 왕궁 후원으로 들어가니라 하만이 일어서서 왕후 에스더에게 생명을 구하니 이는 왕이 자기에게 벌을 내리기로 결심한 줄 앎이더라
8 왕이 후원으로부터 잔치 자리에 돌아오니 하만이 에스더가 앉은 걸상 위에 엎드렸거늘 왕이 이르되 저가 궁중 내 앞에서 왕후를 강간까지 하고자 하는가 하니 이 말이 왕의 입에서 나오매 무리가 하만의 얼굴을 싸더라
9 왕을 모신 내시 중에 하르보나가 왕에게 아뢰되 왕을 위하여 충성된 말로 고발한 모르드개를 달고자 하여 하만이 높이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준비하였는데 이제 그 나무가 하만의 집에 섰나이다 왕이 이르되 하만을 그 나무에 달라 하매
10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한 나무에 하만을 다니 왕의 노가 그치니라
<새번역>
14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내시들이 와서, 에스더가 차린 잔치에 하만을 급히 데리고 갔다.
1 왕과 하만은 에스더 왕후가 차린 잔치에 함께 갔다.
2 둘째 날에도 술을 마시면서 왕이 물었다. "에스더 왕후, 당신의 간청이 무엇이오? 내가 다 들어주겠소. 당신의 소청이 무엇이오? 나라의 절반이라도 떼어 주겠소."
3 에스더 왕후가 대답하였다. "임금님, 내가 임금님께 은혜를 입었고, 임금님께서 나를 어여삐 여기시면, 나의 목숨을 살려 주십시오. 이것이 나의 간청입니다. 나의 겨레를 살려 주십시오. 이것이 나의 소청입니다.
4 나와 내 겨레가 팔려서, 망하게 되었습니다. 살육당하게 되었습니다. 다 죽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남종이나 여종으로 팔려 가기만 하여도, 내가 이런 말씀을 드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만한 일로 임금님께 걱정을 끼쳐 드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5 아하수에로 왕이 에스더 왕후에게 물었다. "그자가 누구요? 감히 그런 일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는 자가 어디에 있는 누구인지 밝히시오."
6 에스더가 대답하였다. "그 대적, 그 원수는 바로 이 흉악한 하만입니다." 에스더의 대답이 떨어지자마자, 하만은 왕과 왕후 앞에서 사색이 되었다.
7 화가 머리 끝까지 오른 왕은 술잔을 내려놓고서, 자리에서 일어나 왕궁 안뜰로 나갔다. 하만은 왕이 자기에게 벌을 내리기로 마음 먹은 것을 알고서, 그 자리에 남아서, 에스더 왕후에게 목숨만 살려 달라고 애걸하였다.
8 왕이 안뜰에서 술자리로 돌아와 보니, 하만이 에스더가 눕는 침상에 엎드려 있었다. 이것을 본 왕은 "내가 집안에 왕후와 함께 있는데도, 저 놈이 왕후를 범하려고 하는구나!" 하고 소리 쳤다. 왕의 입에서 이 말이 떨어지자마자, 내시들이 달려들어서, 하만의 얼굴을 가렸다.
9 그 때에 왕을 모시는 내시들 가운데 한 사람인 하르보나가 말하였다. "하만이 자기 집에 높이 쉰 자짜리 장대를 세워 놓았습니다. 그것은 임금님을 해치려는 자들을 제때에 고발한 모르드개를 매달아 죽이려고 세운 것입니다." 그 때에 왕이 명령을 내렸다. "하만을 거기에 매달아라!"
10 사람들은, 하만이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세운 바로 그 장대에 하만을 매달았다.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왕의 분노가 가라앉았다.
Main Idea: 드디어 에스더는 두 번째 잔치에서 왕에게 자신의 소원, 즉 자신와 유다 민족을 하만의 손에서 구원해 줄 것을 간절히 요청합니다.
성경 이해
두 번째 잔치가 열렸을 때, 상황은 이전과 크게 달라졌습니다. 모르드개를 장대에 달려고 했던 하만이 도리어 사람들 앞에서 모르드개에게 무릎을 꿇는 수치를 당했습니다. 드디어 에스더는 세 번 만에 왕의 말에 답을 합니다(2, 3절). 에스더는 자신과 동족의 목숨이 백척간두에 있음을 알렸고, 이 일의 주동자가 하만이라고 고발합니다(4~6절). 에스더의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이자 하만의 음모가 폭로되는 순간입니다. 왕은 진노했고, 하만은 사색이 되어 목숨을 구명하기 위해 에스더에게 매달립니다(6, 7절). 그러나 하만의 절박한 선택이 오히려 화를 불렀습니다. 왕의 여인에게 접근한 죄를 추가한 것입니다(8절). 왕은 하만이 모르드개를 위해 준비했던 장대에 하만을 매달아 처형합니다(9, 10절).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 하만의 계획을 폐하시고, 하만을 처벌하시는 하나님
- 에스더 왕후를 통해 유다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
- 모든 위기을 해결해 주시고, 오히려 더 큰 결실을 맺게 하여 주시는 하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 하만의 아내와 친구들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내시들이 와서, 에스더가 차친 잔치에 하만을 급히 데리고 감
- 에스더 왕후가 차린 잔치에 함께 간 왕과 하만
- 에스더의 간청이 무엇이냐고 물으면서, 무엇이든 다 들어주겠다고 약속하는 아하수에로 왕
- 왕의 은혜를 입었고, 왕이 자신이 좋게 여기시면, 자신의 목숨과 자기 겨레를 살려 달라고 간청하는 에스더
- 왕 앞에서 하만의 계략을 이야기하고, 왕의 도움을 청하는 에스더
- 화가 머리 끝까지 오른 왕은 술잔을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나 왕궁 안뜰로 나감
- 왕이 자기에게 벌을 내리기로 마음 먹은 것을 알고서, 그 자리에 남아서 에스더 왕후에게 목숨만은 살려 달라고 애걸하는 하만
- 하만이 에스더가 눕는 침상에 엎드려 있는 것을 보고는 저놈이 왕후를 범하려고 한다고 소리를 치자, 내시들이 들려 들어서 하만의 얼굴을 가림
- 내시들 가운데 한 사람인 하르보나가 하만이 자기 집에 높이 쉰 자짜리 장대를 세우고, 왕을 해치려는 자들을 제때에 고발한 모르드개를 매달아 죽이려고 했다고 왕에게 고함
- 하만을 그 장대에 매달라고 명령을 내리는 아하수에로 왕
- 하만이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세운 바로 그 장대에 하만을 매달았고,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왕의 분노가 가라앉음
- 그의 모범(본 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나 >
-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해 주신 주님께 늘 감사를 올려 드려야 함
- 우리가 맞딱뜨린 고난과 시련를 통해 더 큰 기회를 만들어 주시고, 더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해 주시는 주님을 굳게 믿고 나아가야 함
-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우리에게 문을 열어 주시고, 길을 보여 주실 것이며, 우리와 동행하여 주실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하만의 계획을 완전히 폐하시고, 반전의 상황을 만들어 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사람의 악한 뜻을 폐하시고, 주님의 선한 뜻으로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입니다.
< 오늘의 기도제목 >
①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더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해 주실 것을 굳게 믿고, 기다림의 시간을 오히여 즐기면서 더 열심히 준비를 해 나갈 수 있길...
② 언어 배우는 일에 더 집중하고, 말하는 것을,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더 많이 입으로 연습해 나가고, 성장과 성숙을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않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 주시고, 늘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홈스쿨링뿐만 아니라 영적 성장을 위한 실천들을 해 나갈 수 있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에스더를 통해 유다 백성을 구원하셨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풍성한 은혜 안에 거할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올려 드리도록 하자!!!
- 우리의 뜻과 계획보다 더 크고 놀라운 주님의 뜻과 계획만이 온전히 선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주님의 때와 주님의 방법을 기대하도록 하자!!!
- 나를 꺾고 또 꺾으면서, 그리고 주님 발 앞에 엎드려 날마다 주님께 용서를 구하면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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