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5월 21일 목요일
본문: 시편 19편 1절 ~ 14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기침도 나고,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그래도 잘 회복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이 주님의 뜻과 계획에 따라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차근차근 하나하나 준비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지금보다 훨씬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창공은 그의 솜씨를 알려 준다.
2 낮은 낮에게 말씀을 전해 주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알려 준다.
3 그 이야기 그 말소리, 비록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4 그 소리 온 누리에 울려 퍼지고, 그 말씀 세상 끝까지 번져 간다. 해에게는, 하나님께서 하늘에 장막을 쳐 주시니,
5 해는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처럼 기뻐하고, 제 길을 달리는 용사처럼 즐거워한다.
6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으로 돌아가니, 그 뜨거움을 피할 자 없다.
7 주님의 교훈은 완전하여서 사람에게 생기를 북돋우어 주고, 주님의 증거는 참되어서 어리석은 자를 깨우쳐 준다.
8 주님의 교훈은 정직하여서 마음에 기쁨을 안겨 주고, 주님의 계명은 순수하여서 사람의 눈을 밝혀 준다.
9 주님의 말씀은 티 없이 맑아서 영원토록 견고히 서 있으며, 주님의 법규는 참되어서 한결같이 바르다.
10 주님의 교훈은 금보다, 순금보다 더 탐스럽고, 꿀보다, 송이꿀보다 더 달콤하다.
11 그러므로 주님의 종이 그 교훈으로 경고를 받고, 그것을 지키면, 푸짐한 상을 받을 것이다.
12 그러나 어느 누가 자기 잘못을 낱낱이 알겠습니까? 미처 깨닫지 못한 죄까지도 깨끗하게 씻어 주십시오.
13 주님의 종이 죄인 줄 알면서도 고의로 죄를 짓지 않도록 막아 주셔서 죄의 손아귀에 다시는 잡히지 않게 지켜 주십시오. 그 때에야 나는 온전하게 되어서, 모든 끔찍한 죄악을 벗어 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14 나의 반석이시요 구원자이신 주님, 내 입의 말과 내 마음의 생각이 언제나 주님의 마음에 들기를 바랍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19편은 그 어떤 시편보다 히브리 시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드러낸다. 하나님의 창조 세계의 아름다움과 장엄함을 묘사한 노래이며, 창조 세계를 통한 계시와 '토라'(율법)를 통한 계시가 분리될 수 없는 한 하나님의 계획이며 은총임을 노래한다. 온 우주와 태양의 질서는 토라와 양심의 세계로 깊게 침투하여 구속자 앞에서 죄를 고백하게 하며, 정직한 삶으로 인도한다.
단락 구분
1~6절 우주에 가득 찬 하나님의 계시와 영광
A. 하늘을 통한 계시(1~2절)
B. 말 없는 계시(3~4절)
C. 해를 통한 계시(5~6절)
7~11절 하나님의 가르침(토라)을 통한 계시
12~14절 토라에 대한 반응-고백과 헌신
배경이해
19편도 다윗에게 속한 시이며 인도자를 따라 부른 노래다. 두 개의 주제와 형식, 두 개의 문체와 분위기가 어우러져 있다. 천지 창조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1~6절)과 '토라'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과 묵상(7~14절)으로 구분된다. 자연스럽게 하나님 명칭도 구분되는데, 전반부는 '하나님'인 반면, 후반부에서는 '여호와'가 중심이다. 이 때문에 해석자들은 통일성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둘을 독립된 개별시로 읽어야 할 이유로 부족하다. 창조와 지혜는 별개의 주제가 아니며, 무엇보다 토라를 중시하는 지혜 가르침은 창조와 질서에 따라 순리에 맞는 윤리적인 삶을 살 것을 강조하기에 창조와 토라를 예리하게 분리할 수 없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하늘과 하늘을 운행하는 천체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솜씨를 드러냄. 낮과 밤도 하나님을 알려 줌. 한 날이 못다 한 말은 다음 날이 이어서 전하고, 한 밤이 다 들려주지 못한 이야기는 다음 밤이 이어서 들려줌. 비록 귀에 들리진 않지만, 자연이 들려주는 말씀은 온 세상에 가득 울려 퍼짐. 해는 밤 동안 하나님이 마련하신 장막에서 쉬다가 신랑처럼 나와 용사처럼 하늘을 행진함. 그렇게 온 땅을 비추며 온 땅에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나타냄(1~6v)
2. 이이서 시인은 기록된 말씀을 노래함.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하고, 참되고, 정직하고, 순수하고, 맑고, 영원하고 바름. 이 말씀으로 지혜롭고, 즐겁고, 분별력을 갖춘 참사람이 될 수 있음. 그러니 말씀이 그 어떤 보석보다 값지고 어떤 쾌락보다 달콤함(7~11v)
3. 자연이 들려주는 말씀과 기록된 말씀을 아는 시인은 이제 죄를 떠나 말씀을 따르기를 소원함. 자신의 말과 생각이 항상 하나님 마음에 들기를 바라며 기도함(12~14v)
* 본문의 정리: 시인은 하나님이 자연에 수놓으신 말씀과 글로 기록하신 말씀을 노래합니다. 시인의 소원은 자기 삶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자연을 통해, 기록된 말씀을 통해 죄를 떠나 말씀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길 바라신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이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자연에 수놓으신 하나님의 계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a.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계가 하나님의 영광과 그 손의 하신 일을 증거함. 하늘 아래 어디에서든 언제든 하나님의 영광은 드러나고 있음
b.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계의 조화로운 질서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냄
2. 둘째로, 기록된 하나님의 계시는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합니다.
a. 주님의 말씀은 완전하고 신뢰할 만하고 정당하고 밝게 빛나고 진실함. 그래서 곤고한 자는 생기를 돋게 하고, 성숙치 못한 자에게는 지혜를, 눌린 자에는 즐거움을 주며, 우둔한 자의 눈을 밝혀줌
b.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 부르시고, 참된 나로 회복시켜 주심
3. 마지막으로, 자연이 들려주는 말씀과 기록된 말씀은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합니다.
a. 시인의 소원은 그 말씀을 온전히 지키는 것임. 말씀 없이 죄를 찾을 수 없고, 주 앞에 온전해질 수 없음. 그 말씀보다 더 값진 것은 없고, 더 큰 만족을 주는 것도 없음
b. 말씀에 비추어 살아가는 삶은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이 되고,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심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온 땅을 지으시고, 조화로운 질서로 통치하시며, 말씀으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통치하시고, 말씀으로 우리를 돌보시며, 말씀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안양으로 이사를 가지 전까지 한 달 동안 머물 곳이 필요한데, 하나님께서 먼저 일하여 주셔서, 시간적인 공백 없이 바로 이사를 갈 수 있게 도와 주시고,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우리가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주시고, 모든 필요들을 채워 주시길…
②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시간을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의 시간으로 생각하고, 지금까지 소홀하게 생각했던 부분이나 미흡한 부분을 완벽하게 보완하고, 좀 더 성장하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시간을 더욱 더 알차게 활용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게 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온전히 깨닫게 하여 주시길, 믿지 않는 가족들이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고, 다 함께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고 기뻐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④ 예담이와 함께 하는 홈스쿨링이 잘 준비가 되고, 아이에게 적절한 교육과 세계관을 심어 줄 수 있게 하여 주시고, 홈스쿨링을 통해 아이가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일꾼으로 바로 서고,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말씀으로 통치하시고, 조화로운 질서 안에서 이 세상을 주관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그 놀라운 위엄과 영광을 바라보게 하여 주시고, 그 놀라운 통치에 감사하면서, 우리를 이만큼 붙잡아 주시고, 우리에게 이만큼 은혜를 부어 주신 사랑에 감사하자!!!
- 말씀을 더 깊이 깨닫고, 더 폭넓게 알아가면서, 주님의 뜻과 계획을 조금이라도 헤아리고, 그 속에 담긴 주님의 놀라운 배려와 보호하심을 깨닫고, 그 인도하심을 믿고, 따르도록 하자!!!
-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면서 그 말씀을 온전히 지켜 나가고, 우리의 삶이 온전히 주님 앞에 열납이 되고, 주님께 기쁨이 되는 삶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세상을 지으시고, 말씀으로 통치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말씀으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고,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고,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는지를 일깨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주님의 백성으로, 주님의 일꾼으로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주일오후예배 나눔과 청춘워십 나눔을 잘 준비할 수 있게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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