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6:1~6] 오늘도 바로 지금 이곳에서 씨를 뿌리며...

날짜: 2019년 6월 30일 주일

본문: 시편 126편 1절 ~ 6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온전히 주님께 예배를 올려 드리고, 온 맘과 정성을 다해 찬양 드리고, 예배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연합예배에 가서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주님께서 친히 제 입술을 주장하여 주시고, 제가 지난 일 년 간 겪은 일들을 소탈하고 나누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뜻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과장하지 않도록 제 입술을 붙잡아주시고, 주님께만 영광을 올려 드리는 소중한 나눔과 교제의 시간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2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3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4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 같이 돌려 보내소서

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새번역>

1 주님께서 시온에서 잡혀간 포로를 시온으로 돌려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을 꾸는 사람들 같았다.

2 그 때에 우리의 입은 웃음으로 가득 찼고, 우리의 혀는 찬양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그 때에 다른 나라 백성들도 말하였다. "주님께서 그들의 편이 되셔서 큰 일을 하셨다."

3 주님께서 우리 편이 되시어 큰 일을 하셨을 때에, 우리는 얼마나 기뻤던가!

4 주님, 네겝의 시내들에 다시 물이 흐르듯이 포로로 잡혀간 자들을 돌려 보내 주십시오.

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사람은 기쁨으로 거둔다.

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사람은 기쁨으로 단을 가지고 돌아온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여호와 하나님은 유다가 바벨론에 멸망한 후에도 그들과의 언약을 잊지 않으시고 그들을 위해 큰일을 행하셨다. 그 큰일은 바로 이스라엘을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돌아오게 하신 사건이다. 귀환한 백성들은 과거의 이 시간을 추억하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여전히 은혜 베푸시기를 고대한다.

 

 

단락 구분

1~3절 포로 귀환을 주도하신 하나님께 감사

4절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

5~6절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

 

 

배경이해

시편 126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는 제목으로 묶인 모음집(시편 120~134편) 중 일곱 번째에 나오는 시다. 본 시편에서 시인과 청중은 유다의 포로 귀환의 기쁨을 회상하고 있으므로(1~3절), 이 시편의 배경은 포로 귀환 이후임을 알 수 있다. 북이스라엘은 기원전 722년에 앗수르에 멸망당했으며, 남유다는 기원전 586년에 바벨론에게 패망하여 포로로 끌려갔다.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페르시아의 고레스 원년(기원전 538년)에 본국 유다 땅으로 돌아왔다(대하 36:22~23; 스 1:1~3). 초기 귀환자의 숫자는 오만 명 정도였으며(스 2장; 느 7장), 본국으로 돌아온 자들의 삶도 만만치 않았다(스 4:1~6; 학 1:4~11).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v) 주님께서 시온에서 잡혀간 포로를 시온으로 돌려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을 꾸는 사람 같았음

(2v) 그 때에 우리의 입은 웃음으로 가득 찼고, 우리의 혀는 찬양의 함성으로 가득 찼음. 그 때에 다른 나라 백성들도 주님께서 그들의 편이 되셔서 큰 일을 하셨다고 말함

(3v) 주님께서 우리 편이 되시어 큰 일을 하셨을 때에, 우리는 너무나 기뻤음

(4v) 네겝의 시내들에 다시 물이 흐르듯이 포로로 잡혀간 자들을 돌려보내 주시기를 주님께 간구함

(5v)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사람은 기쁨으로 거둠

(6v)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사람은 기쁨으로 단을 가지고 돌아옴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주님께서 이스라엘의 편이 되어서 시온에서 잡혀간 포로들을 시온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해주심(1~3v)

 

2. 포로로 잡혀간 자들을 돌려보내 주시기를 간구함(4v)

 

3.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사람은 기쁨으로 거두게 될 것임(5~6v)

 

 

* 본문의 정리: 시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셔서 큰 기쁨을 누렸던 때를 회상합니다. 그러고는 하나님께서 다시 회복시킬 것을 바라보며 오늘의 수고를 다하겠다고 다짐합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실 때를 기대하며 너희는 오늘도 씨를 뿌리는 자가 되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께서 회복하실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a. 시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셔서 큰 기쁨을 누렸던 때를 회상함

b.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회복시키실 때를 기다려야 함

 

2. 둘째로, 오늘의 수고를 다해야 합니다.

a. 시인은 하나님께서 다시 회복시킬 것을 바라보며 오늘의 수고를 다하겠다고 다짐함

b. 우리는 하나님께서 다시 회복시킬 것을 기대하며 오늘 하루의 수고를 다해야 함

 

3.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행하실 놀라운 일들을 기대해야 합니다.

a. 시인은 하나님께서 행하실 놀라운 일들과 은혜를 기대함

b. 우리는 하나님께서 행하실 놀라운 일들과 은혜를 온전히 기대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회복시켜 주실 것을 기대하며 수고를 다하길 바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를 다시 회복시켜 주실 것을 기대하며 오늘의 수고를 다하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생각과 입술을 주장하여 주셔서 오늘 연합예배에서 지난 1년 동안의 일과 경험들을 잘 나눌 수 있게 하여 주시고, 그 나눔을 통해 온전히 주님께만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길…

 

② 우리가 섬기던 그 땅의 사람들을 향한 기도와 간구를 놓지 말고, 계속해서 그 땅의 사람들이 복음을 접하게 되고, 그 복음에 반응하며, 주님을 영접하고, 주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릴 수 있게 되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께서 친히 우리 가정이 장기적으로 머물 수 있는 공간을 허락하여 주시고, 그곳에서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고, 하나님의 도우심 속에서 홈스쿨링이 잘 진행이 되어서 아이가 하나님의 제자로, 하나님의 일꾼으로 바로 설 수 있게 되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① 하나님께서 우리 삶 가운데 행하실 놀라운 은혜를 기대하고,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는 그분을 따라 가면서 주님을 더 깊이 경험하고, 주님과 더 풍성한 나눔과 교제를 나눌 수 있도록 하자!!!

 

② 매일매일 우리에게 허락하신 자리에서 우리가 감당해야 할 일들을 성실히 감당하고, 주님께서 우리를 다시 일으키시고, 우리에게 또다른 사명을 맡기실 그 때를 기다리면서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도록 하자!!!

 

③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면서 주님께서 행하실 놀라운 일들을 더욱 더 기대하고, 또 주님께서 우리 삶 가운데 베풀어 주실 그 큰 은혜를 온전히 기대하는 매일매일의 삶이 되도록 노력하자!!!

 

 

5.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께서 우리 삶 가운데 행하실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며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때가 올 때까지 허락하신 자리를 성실히 지켜 나가면서, 오늘 하루의 수고를 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행하실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고, 주님께서 다시금 우리 가족들을 움직이시고, 우리 가족들에게 사명을 맡겨 주시고, 우리에게 또다른 일들을 행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기대하면서 매일매일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힘과 용기, 인내와 끈기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오늘의 나눔 가운데 함께 하여 주셔서 많은 분들이 주님을 바라보며 기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