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2월 11일 주일
본문: 사도행전 16장 6절 ~ 18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매일매일 흐트러짐이 없기를 소망합니다. 다른 생각들에 젖어서 오늘 해야 할 일들을 뒤로 미루지 않길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항상 생각과 마음을 붙잡아 주시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주님께 드려진 삶을 살아가고,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하며, 전진해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개역개정>
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8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11 우리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12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방의 1)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13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14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15 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
16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17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18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새번역>
6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는 것을 성령이 막으시므로, 그들은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지방을 거쳐가서,
7 무시아 가까이 이르러서, 비두니아로 들어가려고 하였으나, 예수의 영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8 그래서 그들은 무시아를 지나서 드로아에 이르렀다.
9 여기서 밤에 바울에게 환상이 나타났는데, 마케도니아 사람 하나가 바울앞에 서서 "마케도니아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10 그 환상을 바울이 본 뒤에, 우리는 곧 마케도니아로 건너가려고 하였다. 우리는, 마케도니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이라고 확신하였기 때문이다.
11 우리는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서,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갔고,
12 거기에서 빌립보에 이르렀다. 빌립보는 마케도니아 지방에서 으뜸가는 도시요, 로마 식민지였다. 우리는 이 도시에서 며칠 동안 묵었는데,
13 안식일에 성문 밖 강가로 나가서, 유대 사람이 기도하는 처소가 있음직한 곳을 찾아갔다. 우리는 거기에 앉아서, 모여든 여자들에게 말하였다.
14 그들 가운데 루디아라는 여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색 옷감 장수로서, 두아디라 출신이요,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이었다. 주님께서 그 여자의 마음을 여셨으므로, 그는 바울의 말을 귀담아 들었다.
15 그 여자가 집안 식구와 함께 세례를 받고나서 "나를 주님의 신도로 여기시면, 우리 집에 오셔서 묵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그리고 우리를 강권해서,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갔다.
16 어느 날 우리가 기도하는 곳으로 가다가, 귀신 들려 점을 치는 여종 한 사람을 만났는데, 그는 점을 쳐서, 주인들에게 큰 돈벌이를 해주는 여자였다.
17 이 여자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오면서, 큰 소리로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들인데, 여러분에게 구원의 길을 전하고 있다" 하고 외쳤다.
18 그 여자가 여러 날을 두고 이렇게 하므로, 바울이 귀찮게 여기고 돌아서서, 그 귀신에게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네게 명하니, 이 여자에게서 나오라" 하고 말하니, 바로 그 순간에 귀신이 나왔다.
Main Idea: 바울은 길을 막기도 하고 열기도 하시는 성령의 인도를 받아 전도여행의 목적지를 마케도니아로 변경했고, 거기서 성령이 예비하신 사람 루디아를 만납니다.
성경 이해
두 번째 전도여행을 떠나면서 바울은 철저하게 계획을 세웠지만, 자기 계획만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상황을 살폈고,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마음을 열었습니다(6~9절). 그래서 자신이 가고 싶었던 아시아가 아니라 하나님이 이끄시는 마케도니아로 갔습니다(10절). 마케도니아의 으뜸가는 도시였던 빌립보에 도착한 바울은 성문 밖 강가에서 하나님이 미리 마음을 준비시킨 루디아를 만납니다(13, 14절). 바울은 복음을 받아들인 루디아의 가정을 중심으로 빌립보에서 선교 사역을 시작합니다(15절). 그러던 어느 날 바울 일행은 귀신에 사로잡혀 점을 치는 일을 하는 한 여종을 만납니다(16절). 귀신이 여종을 통해 바울의 사역을 방해했기 때문에,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냅니다(17, 18절).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바울 일행은 성령의 인도를 받아 아시아에서 유럽의 관문인 마케도니아로 떠납니다. 빌립보에서 루디아와 그 가정에 복음을 전하고, 귀신 들린 여종을 치유합니다.
(6v)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는 것을 성령이 막으셔서,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지방으로 나아가는 바울과 그 일행
(7v) 무시아 가까이 이르러서, 비두니아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예수님의 영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심
(8v) 그래서 그들은 무시아를 지나서 드로아에 이름
⇒ 6~8절 성령께서 아시아 전도의 문을 닫으시고 유럽 전도의 문을 여십니다. 바울 일행이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기 위해 애썼지만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성령의 선교의 기획자요 파송자일 뿐 아니라, 선교의 방향을 조정하고 완급을 조절하시는 인도자입니다. 그러니 예기치 못한 사역의 방해나 지연, 중단은 하나님의 뜻을 알리는 안내표지일 뿐 실패는 아닙니다. 주저앉지 말고 주의 뜻을 물으며 주저 없이 나아가십시오.
(9v) 여기서 밤에 바울에게 환상이 나타났는데, 마케도니아 사람 하나가 바울 앞에 서서 마케도니아로 건너와서 자신들을 도와달라고 간청하였음
(10v) 그 환상을 본 뒤에 바울 일행은 곧 마케도니아로 건너가려고 하였고, 마케도니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부르신 것이라고 확신함
⇒ 9, 10절 바울 일행은 마게도냐의 환상을 ‘유럽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뜻으로 인정하고 떠나기로 결정합니다. 그들의 결정과 순종은 당시 복음의 불모지인 유럽의 복음화를 통해 인류사에 큰 획을 긋는 위대한 행보였습니다. 말씀과 상황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살필 때 할 일이 주어지고 나아갈 곳으로 인도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잊히고 방치된 복음의 사각지내는 어디이며, 누구입니까?
(11v) 바울 일행은 드로아에서 배를 타고,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감
(12v) 거기에서 빌립보에 이르렀고, 빌립보는 마케도니아 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요, 로마 식민지였는데, 바울 일행은 그 도시에서 며칠 동안 묵었음
(13v) 안식일에 성문 밖 강가로 나가서, 유대 사람이 기도하는 처소가 있음직한 곳을 찾아갔고, 바울 일행은 거기에 앉아서 모여든 여자들에게 말함
(14v) 그들 가운데 자색 옷감 장수이며, 두아디라 출신이며,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가 있었는데, 그녀는 바울의 말을 귀담아 들었음
(15v) 그 여자가 집안 식구와 함께 세례를 받고 나서 바울 일행을 자신의 집에 묵도록 간청하였고, 그들을 강권해서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감
⇒ 11~15절 유럽 전도의 문을 여신(6절) 성령님은 이제 루디아의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복음)을 청종하게 하십니다. 온 식구와 함께 세례를 받은 루디아는 이방 지역의 첫 회심자이자 바울의 후원자가 되고, 그 집을 중심으로 마게도냐 선교가 이루어집니다. 사람이 계획하고 복음을 전할지라도 들을 사람을 예비하고 믿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바울처럼 우리가 복음에 대한 확신과 구령의 열정으로 구비될 때, 예비된 영혼을 만나게 하실 것입니다.
(16v) 어느날 바울 일행이 기도하는 곳으로 가다가 귀신 들려 점을 치는 여종 한 사람을 만났는데, 그는 점을 쳐서 주인들에게 큰 돈벌이를 해주는 여자였음
(17v) 이 여자가 바울 일행을 따라오면서 큰 소리로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들인데, 당신들에게 구원의 길을 전하고 있다고 외침
(18v) 그 여자가 여러 날을 두고 이렇게 하므로, 바울이 귀찮게 여기고 돌아서서, 그 귀신에게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네게 명하니, 이 여자에게서 나오라”고 말하니, 바로 그 순간에 귀신이 나옴
⇒ 16~18절 바울 일행이 기도하러 가다가 만난 귀신 들린 여종은 가는 곳마다 쫓아다니면서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이요 구원의 길을 전하는 자’라고 외쳐대며 복음 전파를 훼방합니다. 이 일로 바울은 심히 괴로워하다가 결국 귀신을 여종에게서 내쫓습니다. 여종의 말이 틀려서가 아니라 그 의도가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옳은 듯 들리는 간교한 말로 우리를 넘어뜨리고 복음 증거를 방해하는 마귀의 궤계를 잘 분별할 수 있도록 깨어 기도합시다.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성령님께서 아시아로 가려는 바울 일행의 발걸음을 막으시고, 그들을 마케도니아로 가게 하심(6~10v)
2. 빌립보에서 루디아와 그의 가정이 바울의 말을 듣고 복음을 받아 들이고 가족들과 함께 세례를 받음(11~15v)
3. 귀신 들린 여종에게서 귀신을 쫓아내는 바울(16~18v)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크고 놀라운 일의 증인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Keyword: What should we do for Him?
대지와 소지:
1. 먼저, 우리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야 합니다.
a. 아시아로 가려는 발걸음을 막으시고, 마케도니아로 향하게 하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는 바울 일행
b.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면서 성령님께서 행하시는 일의 증인이 되어야 함
2. 둘째로, 우리는 어디를 가나, 어느 곳에 있든지 한결같이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a. 빌립보에 이른 바울 일행은 루디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그의 가족들에게 세례를 베풂,
b.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어야 하며, 어떤 결실을 맺게 하시는 지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 보는 자가 되어야 함
3. 마지막으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크고 놀라운 일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a. 귀신 들려 점을 치는 여종에게서 귀신을 내쫓는 바울 일행
b. 우리를 통로 삼아 하나님께서 얼마나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지를 지켜보아야 함
개인적 적용
1.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멈추기도 하고, 나아가기도 하면서, 그분의 계획과 뜻을 따르도록 하자!!!
2. 복음의 통로가 되어 우리에게 맡겨 주신 땅으로 나아가 복음을 전하고, 그들 가운데 어떤 크고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지를 기대하고,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 보도록 하자!!!
3. 우리를 통해 일하시고, 우리에게 크고 놀라운 일을 보여 주시고, 주님께서 행하시는 일의 증인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를 올려 드리도록 하자!!!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겨 볼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께서 행하시는 그 크고 놀라운 일들의 증인으로 우리를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주님의 인도하심만을 따라 나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어디로 이끄시던지, 주님을 전하는 자가 되고,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그에 합당한 삶의 모습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를 통로 삼아 주님께서 크고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길 소망합니다. 저희들은 그저 주님께서 행하시는 그 크고 놀라운 일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는 영광스러운 경험을 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그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를 통해 역사하시는 주님께서 행하시는 그 크고 놀라운 일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마다의 삶 속에서 주님의 은혜에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리고, 주님 안에서 더욱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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