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1년 1월 27일 수요일
본문: 누가복음 9장 18절 ~ 27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제 마음의 소망을 이루어 주시고,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는 하루가 될 수 있길 소망합니다.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8 예수께서 혼자 기도하고 계실 때에, 제자들이 그와 함께 있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9 그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옛 예언자 가운데 한 사람이 살아났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20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하나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21 그런데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엄중히 경고하셔서, 이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명하시고,
22 말씀하셨다. "인자가 반드시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고서, 사흗날에 살아나야 한다."
23 그리고 예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려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
24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25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를 잃거나 빼앗기면,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26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인자도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에 싸여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27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에 서 있는 사람 가운데는, 죽기 전에 하나님 나라를 볼 사람들이 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오병이어 사건 이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고난받는 그리스도로 밝히신다. 문답 형식으로 시작하는 본 단락에서 예수님은 베드로의 대답(18~20절)을 듣고 나서 그리스도의 길을 드러내시고(21~22절), 그리스도의 길에 합당한 제자도를 가르치신다(23~26절). 예수님이 계시하는 그리스도의 길은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길과 예루살렘에서 드러날 교훈과 사건의 바탕이 된다.
단락 구분
18~20절 예수님의 정체에 대한 베드로의 대답
21~22절 그리스도의 길
23~27절 제자의 길
배경이해
22절에서 누가복음에서는 처음으로 장로들과 대제사장들이 언급된다. 장로들은 예수님을 고발하고 처형하는 작전을 주도했다. 이들은 주로 대제사장들과 함께 등장한다. 유대 사회의 정치와 종교에서 최고 계층에 속했던 대제사장들은 성전을 기반으로 정치적 권세를 누렸고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서기관들은 율법 전문가들 또는 교사들이다. 이들은 예수님을 감시하고 고발한 전문가 집단이다. 특히 서기관들이 바리새인들과 함께 등장하는 본문에서는 예수님에 대해 적대적이다(5:17, 21, 30; 6:7; 7:30; 11:53; 14:3; 15:2). 그리고 세 부류의 지도자들 앞에 하나의 관사(톤 τῶν)가 나온 것은 세 부류가 일치된 상태로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세례 요한, 엘리야, 예언자 중 한 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그리스도'라 답합니다. 흠잡을 것 없는 대답이었습니다.(18~20v)
2. 이제 예수님의 사역은 전환점을 맞습니다. 갈릴리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사역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것입니다. 그리고 도중에 제자들에게 '제자도'를 가르치실 것입니다. 새로운 출발점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가는 길을 설명하십니다. 그 길은 '고난'과 '배척'과 '십자가'로 이어지고, 부활에서 마칠 것입니다.(21~22v)
3. 이 길은 제자들도 각기 제 십자가를 지고 따를 길입니다. 갈릴리 사역에 고무되었던 제자들에게는 충격적인 말씀입니다. 그러나 '십자가' 말고는 예수님과 함께 '영광'에 이르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23~27v)
* 본문의 정리: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자신을 누구라 생각하는지 묻습니다. 베드로가 '하나님의 그리스도'라 바르게 대답하자, 예수님은 비로소 자신이 걷게 될 '고난의 길'을 예고하십니다.
* 본문의 명제: 예수님은 너희에게 친히 찾아오신 하나님의 그리스도이시다.
메시지
명제: 예수님은 우리에게 찾아오신 하나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Keyword: What does He do for us?
대지와 소지:
1. 먼저, 그분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a. 제자들과 함께하시면서, 당신이 하나님의 그리스도이심을 깨닫게 하여 주신 예수님
b.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찾아와 주시고, 우리와 함께하여 주심
2. 둘째로, 그분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십니다.
a. 많은 고난을 받고,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고서, 사흘 후에 부활하실 것을 알려 주신 예수님
b.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친히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다시 부활하여 주심
3. 마지막으로, 그분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알려 주십니다.
a. 당신을 따르고자 하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어야 한다고 일깨워 주신 예수님
b.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 우리를 부인하고, 날마다 우리 자신의 십자가를 지어야 한다고 깨닫게 하여 주심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제자들과 함께하시면서 당신이 누구이신지를 일깨워 주시고, 당신께서 행하실 일들과 너희가 어떻게 당신을 따라야 하는지를 일깨워 주신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면서 당신을 깨닫게 하여 주시고, 당신을 따르는 삶으로 인도하여 주신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주님과 늘 동행하고, 주님의 임재 안에 거하면서 주님께서 걸어가신 그 길을 기꺼이 묵묵히 걸어갈 수 있게 되길…
②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주님을 더욱 더 풍성히 경험할 수 있게 되길…
③ 아내와 예담이를 지켜 주시고, 저희들의 홈스쿨링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사랑하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홈스쿨링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④ GBT 선생님들과 그분들의 사역을 온전히 주관하여 주시고, 평안 가운데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며, 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선생님들 가운데 특별한 은혜와 사랑을 더하여 주시고, 온전히 회복시켜 주시길, 본부 사역 가운데도 함께 하여 주시고,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⑤ 춘천우리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 가운데 특별한 은혜와 축복을 더하여 주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과 가정, 사업과 직장 가운데 은혜를 부어 주시길, 그리고 청소년부 지체들과 청년대학부 지체들 가운데 함께하여 주셔서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잘 성장해 나갈 수 있게 되길…
⑥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영혼들을 위해 기도의 끈을 놓지 않게 하여 주시고, 그 땅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그 땅 가운데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이들이 점점 더 늘어나게 하여 주시고, 그 땅에도 하나님의 교회 공동체가 세워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⑦ ACTS를 기억하여 주시고, 어렵고 힘든 상황들을 지혜롭게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역사하여 주시고,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는 순수하고 거룩하고 정결한 하나님의 훈련 센터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⑧ 이 나라와 이 민족을 보호하여 주시고, 어렵고 힘든 상황을 지혜롭게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세상 속에서 더 크게 쓰임을 받고, 주님의 빛을 발하면서 열방을 위해 중보하고,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복음을 심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늘 우리와 동행하여 주시고, 우리에게 당신을 보여 주시고, 경험케 하여 주시는 그 크신 은혜와 사랑에 늘 감사하자!!!
- 우리를 위해 고난을 받으시고, 배척을 당하시면서도 묵묵히 십자가의 길로 걸어가시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그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면서, 그분의 제자로, 그분의 일꾼으로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자!!!
- 날마다 주님을 따르기 위해 나를 부인하고, 내가 지어야 할 십자가를 묵묵히 지고 가며, 십자가의 남은 고난까지 감내하면서 주님의 제자로서 가야 할 길을 묵묵히 걸어가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베풀어 주신 그 은혜와 사랑을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고, 고난과 배척을 당하면서도 묵묵히 사명의 길로 길어가실 그 길을 따라 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십자가의 남은 고난을 끝까지 잘 감내하고, 그 모든 과정들을 기쁘게 여기면서 나아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행하실 수많은 일들을 기대하면서, 주님께서 걸어가신 그 길을 따라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동행하여 주시고, 주님의 임재 안에 거하면서 주님을 기뻐하고, 주님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누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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