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10월 8일 목요일
본문: 고린도후서 10장 1절 ~ 18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또다른 하루를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주님께 계속해서 묻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친히 지혜와 지식과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주님과 풍성한 사귐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 음성을 듣고, 응답하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나 바울은 그리스도의 온유하심과 관대하심을 힘입어서 여러분을 권면합니다. 내가 얼굴을 마주 대하고 있을 때에는 여러분에게 유순하나, 떠나 있을 때에는 여러분에게 강경하다고들 합니다.
2 내가 여러분에게 청하는 것은, 내가 가서 여러분을 대할 때에 강경하게 대해야 할 일이 없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육정을 따라서 처신한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나는 확신을 가지고 담대하게 대하려고 생각합니다.
3 우리가 육신을 입고 살고 있습니다마는, 육정을 따라서 싸우는 것은 아닙니다.
4 싸움에 쓰는 우리의 무기는, 육체의 무기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요새라도 무너뜨리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우리는 궤변을 무찌르고,
5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로막는 모든 교만을 쳐부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서, 그리스도께 복종시킵니다.
6 그리고 여러분이 온전히 순종하게 될 때에는, 우리는 모든 복종하지 않는 자를 처벌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7 여러분은 겉모양만 봅니다. 누구든지 자기가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라고 확신한다면, 자기가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인 것과 같이, 우리도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스스로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8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권위를 내가 좀 지나치게 자랑했다고 하더라도, 그 권위는 주님께서 여러분을 넘어뜨리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세우라고 주신 것이므로, 나는 부끄러울 것이 없습니다.
9 나는 편지로 여러분에게 겁을 주려고 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10 "바울의 편지는 무게가 있고, 힘이 있지만, 직접 대할 때에는, 그는 약하고, 말주변도 변변치 못하다" 하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11 이런 사람들은, 우리가 떠나 있을 때에 편지로 쓰는 말과, 함께 있을 때에 행하는 일 사이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12 우리는 자기를 내세우는 사람들과 같은 부류가 되려고 하거나, 그들과 견주어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를 척도로 하여 자기를 재고, 자기를 기준으로 하여 자기를 견주어 보고 있으니, 어리석기 짝이 없습니다.
13 우리는 마땅한 정도 이상으로 자랑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까지 다다른 것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정하여 주신 한계 안에서 된 일입니다.
14 그러므로 우리는 여러분에게로 가지 못할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까지 가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 것은, 한계를 벗어나서 행동한 것이 아닙니다.
15 우리는 주제 넘게 다른 사람들이 수고한 일을 가지고 자랑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바라는 것은 여러분의 믿음이 자람에 따라 우리의 활동 범위가 여러분 가운데서 더 넓게 확장되는 것입니다.
16 우리는 여러분의 지역을 넘어서 1)복음을 전하려는 것이요, 남들이 자기네 지역에서 이미 이루어 놓은 일을 가지고 자랑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17 "자랑하려는 사람은 주님 안에서 자랑해야 합니다."
18 참으로 인정을 받는 사람은 스스로 자기를 내세우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께서 내세워 주시는 사람입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연보에 대한 설명 이후 10장부터 주제와 분위기가 바뀐다. 바울을 대적하는 거짓 사도들과 그들 영향에 흔들리는 교회 문제를 다루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시작 부분이다. 내용은 크게 둘로 구분된다. 첫째, 1~11절은 바울을 폄하하는 거짓 사도들에게 경고하고 그들을 따르지 말라고 독자들에게 권한다. 둘째, 12~18절은 거짓 사도들과 바울을 비교하여 누가 참된 사도인지를 설명한다.
단락 구분
1~11절 거짓 사도들에 대한 경고와 흔들리는 교회에 대한 권면
A. 거짓 사도와 관련해 독자의 순종 요구(1~6절)
B. 거짓 사도들 문제에 대한 독자의 바른 판단 촉구(7~11절)
12~18절 자랑과 관련한 바울과 거짓 사도들과의 대조
A. 거짓 사도들의 자랑과 바울의 응답(12~16절)
B. 하나님 앞에서의 참 자랑(17~18절)
배경이해
이전과 다른 분위기와 논조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다. 어떤 이들은 10~13장을 바울의 다른 편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본의 증거가 없다. 누가 왜 여러 편지의 일부분만 발췌해서 고린도후서 같은 편지로 만들었는지 설명하기도 어렵다. 이 부분을 편지의 원래 부분으로 생각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아마도 고린도후서는 디도를 통해 들은 교회의 회개 소식에 응답하는 것이었지만, 거짓 사도 문제가 새로 발생해서 이에 대한 내용을 추가한 것 같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바울은 지난 방문 때, 예상치 못한 반발에 일단 조용히 물러났다가, 그 후에 혹독하게 꾸짖는 편지를 써 보냈습니다. 거짓 사도들은 이 일을 두고 "바울은 욕정을 따르는 사람이라 이중적이다"하며 비난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복음으로 궤변과 교만을 쳐부수고, 육정을 따르는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시키는 일을 한다며 반박합니다.(1~6v)
2. 거짓 사도들은 "바울은 편지로는 지나치게 권위적이면서 면전에서는 말도 제대로 못하는 것을 보니, 그리스도께 속하지도 않은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권위가 주님에게서 온 것이며, 그 편지 역시 교회를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오해를 풀고 나면, 거짓 사도들에게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합니다.(7~11v)
3. 바울은 자신이 세운 교회에 들어와 자기가 세운 양 자랑하며 이래라저래라하는 짓은 하나님이 정하신 한계를 넘어선 월권이라고 비판하며, 주님은 교회가 없는 곳에 복음을 전하는 자신을 인정하신다고 합니다.(12~18v)
* 본문의 정리: 10장부터 바울은 고린도 교회 안에 침투해 바울을 비방하는 거짓 사도들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그들의 비방에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자신의 사도직을 변호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주님께 인정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모두 주님께 인정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모든 생각을 그리스도께 복종해야 합니다.
a.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육신을 입고 있지만, 육정을 따라 살지 말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로막는 모든 교만을 쳐부수고, 모든 생각을 사로 잡아서, 그리스도께 복종시켜야 한다고 권면함
b. 육정을 따라 사는 삶이 아니라, 모든 생각을 그리스도께 복종할 때에만 우리는 참으로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음
2. 둘째로, 우리의 속사람이 하나님께로 향해야 합니다.
a.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겉모양만 본다고 걱정하면서,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함
b. 사람의 겉모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속사람이 하나님께로 향하고, 하나님 안에서 다져질 때에만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음
3.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나누어 주신 범위의 한계를 따라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a.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정하여 주신 한계 안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있으며, 남이 이미 이루어 놓은 것을 가지고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밝힘
b. 믿음이 자람에 따라 하나님께서 나누어 주신 범위의 한계가 점점 더 확장이 되고, 그 범위 안에서 복음을 성실히 전할 때에 우리는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음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모든 생각을 그리스도께 복종하고, 속사람을 견고히 하면서 성장해 나가고, 복음을 전하길 바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모든 생각을 그리스도께 복종하고, 속사람을 견고히 하고 성장시켜 가면서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이번 주 하나 과제 하나를 잘 마무리할 수 있게 해 주시고, 과제가 밀리지 않도록 시간 관리를 잘 하면서 책도 많이 읽고, 정리가 잘 되어서 다음 과제를 위한 준비가 차근차근 잘 이루어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본부 사역을 위해 필요한 준비가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맡겨 주신 일들, 특별히 홈페이지 리뉴얼, 난곳 개편, SNS 활용 방안들을 잘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더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지내시면서 세례도 받고, 주님을 더욱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우리가 섬기던 리탕과 바탕 땅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 땅에도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땅이 될 수 있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육신을 입고 살고 있지만, 욕정을 따라 사는 삶이 아니라, 모든 생각을 그리스도께 복종시키고, 거룩하고 정결하면서도 사랑과 나눔을 삶으로 실천해 나가는 삶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
- 우리의 겉모습이 아니라 우리의 속사람이 하나님께로 향하고, 하나님 안에서 건강하고, 흔들림 없도록 잘 다져질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자!!!
- 믿음의 성장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누어 주신 범위의 한계가 점점 더 확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그 범위 안에서 복음을 성실히 전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하여 주시고, 제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마음에 주신 그 생각들을 잘 정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렇게 잘 정리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담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 먼저 구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면서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늘 동행하여 주시고, 저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하여 주셔서 감사와 기쁨이 가득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철가방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린도후서 11:16~33]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자랑거리... (0) | 2020.10.10 |
---|---|
[고린도후서 11:1~15] 진실하고 순결한 그리스도의 신부... (0) | 2020.10.09 |
[고린도후서 9:1~15] 기쁜 마음으로 마련한 선물... (0) | 2020.10.07 |
[고린도후서 8:16~24] 주님 앞에서뿐만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도... (0) | 2020.10.06 |
[고린도후서 8:1~15] 구제하는 특권에 동참하라... (0) | 2020.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