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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7] 그분을 더 깊이...

by 이소식 2017.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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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면, 요즘 들어 좀 마음이 해이해졌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묵상 이후의 시간도 그렇고, 너무 아무렇게나 버려지고, 쓸데 없이 보내는 시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하나 되집어 봤더니, 그분과의 바른 관계를 맺어 가기 위한 노력들이 빠져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다시금 새로운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그분을 더 깊이 알아가기 위한 노력들을 시작해 볼까 합니다.


우선은 말씀 보는 일을 다시금 시작하려구요. 한동안 성경 읽기가 너무 시간 때우기 식이 된 것 같아서, 그리고 의미 없이 그냥 읽어 내려가는 것 같아서 손을 놨었는데, 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더 깊이 알아가기 위한 노력을 한다는 생각으로 성경 읽기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일년 일독이나, 90일 일독이니 하는 것들은 완전히 배제하고, 성경 말씀을 한 자 한 자를 더 깊이 음미하고, 더 깊이 깨닫기 위해 정독을 해 보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주님을 더 깊이 경험하고,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기 위한 노력들을 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신앙서적들을 좀 더 많이 읽어 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읽었던 달라스 윌라드의 책들을 다시 또 한번 보면서 이번에는 좀 정리를 해서 그분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더 깊이 깨달아 가려고 합니다. 실천 신학, 훈련 신학이라고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이해를 해 나가고, 그것들을 내 신앙 생활과 접목시켜 나가는 작업들을 내 스스로 해 보려고 합니다. 그분과의 더 친밀하고, 더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죠.


묵상 이후에 주어지는 한 두시간을, 그리고 담담이가 낮잠을 잘 때와 같은 주어지는 시간들을 좀 더 잘 활용하면서, 헛된 생각들이나 잡념들을 떨쳐 버리고, 모든 생각과 마음이 주님께로 향하도록 의지적인 노력을 기울여 보려고 합니다. 헛된 생각들로, 헛된 잡념들이 저를 흐트러뜨리지 않게 하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죠. 마음을 다잡고, 주님을 더 풍성히 경험하는 그런 시간들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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