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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8]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

by 이소식 2017.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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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복귀를 한 후 꼭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일주일 동안 잘 쉬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는 다시금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해야 할 시점이 되었죠. 오늘은 하루 종일 필요한 준비에 여념이 없었던 하루였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묵상을 하고는, 강의를 들으면서 헬라어 공부에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었습니다. 앞으로 번역 작업을 위해서는 정말 필요한 작업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해서 헬라어 공부에 시간을 좀 쏟으려고 합니다. 저의 신앙의 성숙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작업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2과 정도 공부를 하고 나니까, 담담이가 일어나서 같이 좀 놀다가, 만고쇼핑몰로 가서 아점으로 만두를 시켜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맥도널드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더위를 좀 식혔죠.


1시가 좀 안 되서 들어와서 좀 쉬다가 아이가 잠든 무렵부터 다시금 중국어 공부도 하고, T어 강의도 들으면서 다시금 언어 공부에 돌입을 했습니다. 문어체 T어를 배우는데, 진도가 잘 나가질 않아서 고민이지만, 이번에는 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서 교제를 끝까지 마쳐 보려고 합니다. 9월부터는 학교에 다니면서 문어체와 바현의 방언을 같이 배우려고 하는데, 그 전에 좀 더 많은 이해를 하기 위해 한 번 정도는 교제를 다 훑어 보고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너무 언어에만 집중하다 보면 집중도 잘 안 될 것 같고 해서, 틈틈이 홈스쿨링을 위한 책도 좀 보고, 또 신학을 이해하기 위한 철학 서적도 보면서 머리를 식히기도 하고, 좀 신선한 내용들을 집어 넣어 주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사역지 복귀 후에 가장 집중해서, 필요한 준비들을 해 나간 하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계속해서 이런 생활이 일상으로 자리를 잡아야 할텐데... 좀 더 일찍 일어나서 아침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치지 않도록,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이런 노력들을 기울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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