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문득문득 느끼는 것은요, 주님께서 친히 제게 아이디어를 주시며, 새로운 사역을 위한 준비들을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해 주신다는 것을 실제적으로 느낀다는 것입니다.
얼마전 지프지기 행사에 갔을 때도 그렇습니다. 저희 부스에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저희 사역의 어려움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죠. 왜 그 사역이 어렵고 힘든지, 그리고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입니다. 그런데 제가 간과하고 있었던 부분이 있음을 일깨워 주시더군요. 그건 바로 하나님이 더 크시다는 사실입니다. 리현, 바현의 상황보다 크신 하나님, 그들이 숭상하는 사람이나 종교보다 더 크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들을 두려워하거나, 그들에게 압도당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죠. 그걸 일깨워 주시더군요.
그뿐이 아닙니다. 앞으로의 사역을 어떻게 진행시켜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굉장히 구체적인 방법들을 일러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우선은 그 지역의 언어에 정통해야 한다는 것을 일러 주셨습니다. 그냥 어느 정도가 아니라, 더 많은 노력들을 기울이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그들의 언어와 문화에 해박하고, 그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들과 종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내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대화를 나누고 토론을 할 수 있을 정도까지 그들의 종교에 대해 정통해야 함을 여실히 깨닫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암송도 시작을 하고, 교리에 대해서 더 잘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까지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시더군요.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늘어났네요. 그리고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역을 더욱 더 잘 감당해 나가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다시금 상기하면서 전의를 불태우려고 합니다. 더 열심히, 더 열성적으로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감당해 나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