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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2] 기대와는 다르게 큰 돈을 쓰게 된...

by 이소식 2017.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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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침대가 주저 앉았습니다. 덜컹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몇일간 마루에서 잠을 자게 되었고, 주인집에 연락을 해서 수리를 부탁했죠. 망가진 부분들을 사진을 찍어서 보냈는데요, 수리 불가라는 답이 왔습니다. 결국에는 하나 새로 사야 되는 상황이 되었죠. 저희 실수로 망가뜨린 것이니,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어쩔 수 없이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저번에 연락을 했던 친구가 저희 집으로 와서는 침대 상태를 확인하고는 같이 침대를 보러 갔습니다. 가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쓸만한 침대를 보여 줘서 그냥 그 자리에서 사 버렸죠. 부리나케 침대를 사 버린 후에 저는 바로 아이들의 영어를 돕기 위해 떠났습니다. 그리고 형수의 공부를 돕고, 승민이의 집으로 가는 길에 내일 2시간 연거푸 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셔서 그냥 집으로 돌아와서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갑작스럽게 거의 2천원 돈을 쓰게 되었으니 마음이 편칠 않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저희들 관리의 부족을 탓하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네요. 당분간은 긴축 재정 모드로 돌입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한국 들어갈 때 사 가지고 갈 선물들 때문에 고민고민을 했는데, 재정적인 부담이 갑작스럽게 더 늘어난 느낌이 듭니다. 달리 방법은 없을 것 같네요. 그냥 알뜰하게 사용하는 수밖에는요. 에고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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