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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다녀 와서는 어떻게든 방향을 잘 잡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을 돕고, 식당을 돕다 보니까, 제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일이 그만큼 소홀해졌기 때문이죠. 무엇보다도 언어 배우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시점인데, 이것도 안 되고, 다른 부분에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빼앗기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선은 아이들의 돕는 일을 계속한다손 쳐도 마지막 주만큼은 좀 시간을 비워 놓을 수 있도록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야만 좀 사역을 위한 노력들을 더 많이 기울일 수 있고, 좀 더 일을 진행시켜 나갈 수 있기 때문이죠.
다음 학기부터는 아마 식당 일을 돕는 일도 좀 줄이고, 학교와 사무실을 다니면서 좀 더 사역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들에 집중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언어 배우는 일이 가장 급선무임을 잊지 말고, 그들의 문화를 배우고, 그들의 생활 습관을 더욱 더 주의 깊게 관찰하는 노력들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8월말, 9월말에 있을 언어 조사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내서 리현에 가서 언어 배우기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언어를 가르쳐 주시는 분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사역을 위한 노력들을 더 많이 기울이고, 더 많은 계획들을 실천해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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