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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5] 벌점까기 대작전...

by 이소식 2017.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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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집을 나가서 KFC에서 7일까지 보내야 하는 서류작업을 했습니다. 하다가 갑작스럽게 문선생님의 전화를 받고 부리나케 집으로 돌아와서 운전면허증을 찾았죠. 운전면허증과 여권을 들고 벌점을 처리하는 경찰서로 갔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번호표를 뽑아서 대기실로 갔더니 저희 앞에 100명이 넘게 기다리고 있더군요. 어쩔 수 없어서 그냥 그곳에서 자리를 찾고 앉아서 저희들의 때가 오기를 마냥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점심 시간이 조금 넘어서 저희 차례가 왔고, 저희들은 차에 부과된 벌점들을 확인을 했더니, 무려 15점이나 받았더라구요. 어떤 건 벌점없이 벌칙금만 부과가 되었구요, 어떤 것은 벌점 6점이 부과된 것도 있더군요. 제 면허증으로 9점을 까고, 아내 면허증으로 6점을 까서 15점을 모두 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점심시간이라 과태료를 그 자리에서 바로 낼 수 없는 상황이라, 집으로 돌아와서 인터넷 뱅킹으로 처리를 했습니다.

여기는 이렇게 차에 벌점이 부과되고, 과태료를 물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벌점이 완전히 다 없어지지 않은 채로는 1년에 한 번씩 받는 차량 검사를 받을 수가 없죠. 그래서 차량 검사를 받아야 하는 때가 오면 먼저 이곳에 와서 벌점을 체크하고, 과태료를 물고, 벌점을 완전히 0으로 만든 후에 차량 검사를 받으러 가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경찰서 앞에는 자신의 면허증을 돈 받고 빌려 주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즐비합니다. 1점 당 100원씩 받죠.

저희들은 선생님들은 벌점을 까야 되는 상황이 오면 와서 도와 드리곤 하죠. 아내도 다행이 이곳에 와서 면허증을 잘 받아서 여러 모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벌점을 완전히 처리를 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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