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개 2:1~9] 이제 힘을 내어라...

날짜: 2018년 12월 30일 주일

본문: 학개 2장 1절 ~ 9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2018년 한 해 동안 정말 놀라운 은혜들을 부어 주시고,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는 일들로 채워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2019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또 얼마나 더 많은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가 되네요. 주님, 2019년 새해를 더욱 더 풍성하게 채워 주시옵소서. 주님으로 인해 더 큰 감사가 넘쳐나게 하여 주시고, 주님과 더욱 더 친밀한 관계 안에 거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새번역>

1 그 해 일곱째 달, 그 달 이십일일에, 학개 예언자가 주님의 말씀을 받아서 전하였다.

2 "너는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 유다 총독과 여호사닥의 아들 여호수아 대제사장과 남아 있는 백성에게 전하여라.

3 '너희 남은 사람들 가운데, 그 옛날 찬란하던 그 성전을 본 사람이 있느냐? 이제 이 성전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는 하찮게 보일 것이다.

4 그러나 스룹바벨아, 이제 힘을 내어라. 나 주의 말이다. 여호사닥의 아들 여호수아 대제사장아, 힘을 내어라. 이 땅의 모든 백성아, 힘을 내어라.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너희와 함께 있으니, 너희는 일을 계속하여라. 나 만군의 주의 말이다.

5 너희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맺은 바로 그 언약이 아직도 변함이 없고, 나의 영이 너희 가운데 머물러 있으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6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머지 않아서 내가 다시 하늘과 땅, 바다와 뭍을 뒤흔들어 놓겠다.

7 또 내가 모든 민족을 뒤흔들어 놓겠다. 그 때에, 모든 민족의 보화가 이리로 모일 것이다. 내가 이 성전을 보물로 가득 채우겠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8 은도 나의 것이요, 금도 나의 것이다. 나 만군의 주의 말이다.

9 그 옛날 찬란한 그 성전보다는, 지금 짓는 이 성전이 더욱 찬란하게 될 것이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내가 바로 이 곳에 평화가 깃들게 하겠다. 나 만군의 주의 말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본문은 학개가 전달한 네 개의 예언 중 두 번째 예언이다. 과거의 솔로몬 성전과 현재 재건하고 있는 성전의 위용을 비교하는 백성들을 향해 이 성전의 영광이 더욱 클 것임을 설명함으로써 성전 재건 역사를 힘차게 해나가도록 권면하고 있다. 핵심적인 메시지를 4절의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이며, 열방의 보배가 이 성전에 이르게 한다는 7절의 예언을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다.

 

 

단락 구분

1절 시간적 배경

2~3절 상황설명

4~5절 함께하심에 대한 예언

6~9절 나중 영광에 대한 약속

 

 

배경이해

5절에서 ‘말’로 번역된 원어는 다바르로써 ‘말씀’이라는 뜻이다. 열 개의 ‘다바르’는 곧 열 개의 계명들 즉 십계명을 가리킨다. 따라서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 백성들과 언약하신 말’이란 시내산 언약을 맺을 때 주신 율법을 뜻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출애굽기에서 시내산 언약을 체결했던 과정을 살펴보면, 출애굽기 19장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언약을 맺자고 제의하시고, 20~23장에서는 십계명을 비롯한 율법을 설명해주신 후, 24장에서 그 율법을 따를 것을 백성이 동의하여 언약을 체결하게 된다. 율법이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아가는 삶의 원리였기에, 교리적으로 풀어 설명하자면 ‘구원받은 백성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것이라고 이해해야 한다. 특별히 출애굽기 19:5~6에 보면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라고 부르심으로, 이스라엘에 열방을 향한 하나님 구원의 통로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함을 알려주신 바 있다. 만국의 보배가 성전을 향해 나아온다는 본문의 언급은 이러한 시내산 언약의 성취를 암시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학개 예언자를 통해 말씀을 전하시는 주님(1~2v)

 

2.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시는 주님(3~5v)

 

3. 머지 않아서 크고 놀라운 일들을 행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주님(6~9v)

 

 

* 본문의 명제: 변함 없으신 하나님께서 너희와 함께 하실 것이다.

 

 

메시지

 

명제: 주님은 늘 변함이 없으신 만군의 주님이십니다.

 

Keyword: What should He do for us?

 

대지와 소지:

 

1. 먼저,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a. 너희와 함께 할 것이니, 계속 일을 하고, 힘을 내라고 하시는 주님

b. 우리와 늘 동행하시며, 우리의 힘이 되어 주시는 주님

 

2. 둘째로, 주님께서 우리와 맺은 언약을 잊지 않으실 것입니다.

a. 너희와 맺은 언약은 아직도 변함이 없고, 주님의 영은 너희 가운데 머물러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는 주님

b. 우리와 맺은 언약을 잊지 않으시고, 우리의 두려움을 소멸시켜 주시는 주님

 

3. 마지막으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a. 머지않아 주님께서 다시 하늘과 땅, 바다와 물을 뒤흔들어 놓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주님

b. 머지않아 우리를 위해, 당신의 이름을 위해 크고 놀라운 일들을 행하실 주님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늘 변함이 없이 당신의 백성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늘 변함 없이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의 위로와 격려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올 한 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그 크고 놀라운 은혜와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 주신 주님께 감사하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주님을 위해 드려진 삶을 살아가기 위해 더욱 더 힘차게 나아가는 2019년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② 우리가 섬기던 땅에 크고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하여 주시고, 그 땅이 주님을 경외하며, 주님께서 행하시는 크고 놀라운 일들을 보며,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을 예배하게 될 수 있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께서 친히 주관하여 주시는 홈스쿨링을 통해 우리 부부와 아이가 함께 성장해 나가고,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일꾼으로 견실하게 세워져 갈 수 있게 되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①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의 힘이 되어 주시고, 우리의 격려와 위로가 되어 주시는 주님과 더욱 더 친밀한 관계가 되도록 노력하자!!!

② 우리와 맺은 언약을 잊지 않으시고, 두려움으로 가득 찬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더하여 주시는 주님과 함께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가도록 하자!!!

③ 주님께서 우리가 섬기는 교회와 우리가 섬기는 민족 가운데 크고 놀라운 일들을 행하실 것을 기대하면서, 그 크고 놀라운 일들의 목격자가 될 수 있도록 하자!!!

 

 

5.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우리와 늘 함께 하시면서, 우리의 힘이 되어 주시고, 우리에게 격려와 위로를 아낌 없이 부어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늘 변함이 없으신 모습으로 우리를 지켜 주시고, 우리에게 큰 은혜와 복을 내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2019년도 기대와 기쁨으로 가득찬 한 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행하실 그 크고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면서, 더욱 더 성장하고, 더욱 더 성숙해져 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을 기대하고, 주님과 더욱 더 친밀한 관계 안에 거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감사 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