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1년 5월 14일 금요일
본문: 잠언 7장 10절 ~ 27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10 그 때에 기생의 옷을 입은 간교한 여인이 그를 맞으니
11 이 여인은 떠들며 완악하며 그의 발이 집에 머물지 아니하여
12 어떤 때에는 거리, 어떤 때에는 광장 또 모퉁이마다 서서 사람을 기다리는 자라
13 그 여인이 그를 붙잡고 그에게 입맞추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얼굴로 그에게 말하되
14 내가 화목제를 드려 서원한 것을 오늘 갚았노라
15 이러므로 내가 너를 맞으려고 나와 네 얼굴을 찾다가 너를 만났도다
16 내 침상에는 요와 애굽의 무늬 있는 이불을 폈고
17 몰약과 침향과 계피를 뿌렸노라
18 오라 우리가 아침까지 흡족하게 서로 사랑하며 사랑함으로 희락하자
19 남편은 집을 떠나 먼 길을 갔는데
20 은 주머니를 가졌은즉 보름 날에나 집에 돌아오리라 하여
21 여러 가지 고운 말로 유혹하며 입술의 호리는 말로 꾀므로
22 젊은이가 곧 그를 따랐으니 소가 도수장으로 가는 것 같고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같도다
23 필경은 화살이 그 간을 뚫게 되리라 새가 빨리 그물로 들어가되 그의 생명을 잃어버릴 줄을 알지 못함과 같으니라
24 이제 아들들아 내 말을 듣고 내 입의 말에 주의하라
25 네 마음이 음녀의 길로 치우치지 말며 그 길에 미혹되지 말지어다
26 대저 그가 많은 사람을 상하여 엎드러지게 하였나니 그에게 죽은 자가 허다하니라
27 그의 집은 스올의 길이라 사망의 방으로 내려가느니라
<새번역>
10 한 여자가 창녀 옷을 입고서, 교활한 마음을 품고 그에게 다가갔다.
11 그 여자는 마구 떠들며, 예의 없이 굴며, 발이 집에 머물러 있지를 못한다.
12 때로는 이 거리에서, 때로는 저 광장에서, 길목마다 몸을 숨기고 있다가,
13 그 젊은이를 와락 붙잡고 입을 맞추며, 뻔뻔스러운 얼굴로 그에게 말하였다.
14 "오늘 나는 화목제를 드려서, 서원한 것을 실행하였습니다.
15 그래서 나는 당신을 맞으러 나왔고, 당신을 애타게 찾다가, 이렇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16 내 침대에는 요도 깔아 놓았고, 이집트에서 만든 무늬 있는 이불도 펴놓았습니다.
17 누울 자리에는 몰약과 침향과 육계향을 뿌려 두었습니다.
18 자, 어서 가서 아침이 되도록 한껏 사랑에 빠지고, 서로 사랑하면서 즐깁시다.
19 남편도 먼 여행길을 떠나서 집에 없습니다.
20 돈주머니를 가지고 갔으니, 보름달이 뜰 때라야 집에 돌아올 겁니다."
21 이렇게 여러 가지 달콤한 말로 유혹하고 호리는 말로 꾀니,
22 그는 선뜻 이 여자의 뒤를 따라 나섰다. 마치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소와도 같고, 올가미에 채이러 가는 어리석은 사람과도 같다.
23 마치 자기 목숨을 잃는 줄도 모르고 그물 속으로 쏜살같이 날아드는 새와 같으니, 마침내 화살이 그의 간을 꿰뚫을 것이다.
24 아이들아, 이제 너희는 나의 말을 잘 들어라. 내가 하는 말을 명심하여라.
25 네 마음이 그 여자가 가는 길로 기울지 않게 하고, 그 여자가 가는 길로 빠져 들지 않게 하여라.
26 그 여자에게 상처를 입고 쓰러진 사람이 많고, 그 여자 때문에 죽은 남자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27 그런 여자의 집은 스올로 트인 길이며, 죽음의 안방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지혜가 부족하여 유혹에 쉽게 넘어간 젊은이의 짧은 일화 두 번째 이야기다. 지혜 선생(부모)은 창녀의 옷을 입은 여인의 입맞춤과 관능적인 매력과 말에 이글려 하룻밤을 보낸 젊은이의 행동과 예측되는 파국을 흥미롭게 묘사한다. 이야기 교훈의 핵심은 아들들의 마음이 자기 아내 아닌 낯선 여자의 길에 치우쳐 미혹되지 말라는 경고에 있다.
단락구분
10~21절 '낯선 여자'의 유혹과 만남
A. 창녀의 옷을 입은 교묘한 속임(10~12절)
B. 적극적이고 관능적인 유혹(13~21절)
22~23절 먹잇감이 된 젊은이의 예측되는 파국
24~27절 [결론] 아들들아, 낯선 여자의 길에 들어서지 말라
배경이해
7장의 독특성은 1인칭 화자인 지혜 선생(부모)의 관찰에 있다. 이 부분은 '지혜 없는 젊은이'(7절)에 대한 속도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와 결말을 다룬다. 짧은 일화이며 언어는 극도로 절제된 표현으로 전개하여 극적인 효과를 강화시킨다. 이야기의 발달이 되는 전반부(7:6~9)를 잇는 전개 과정의 흥미로운 점은 집안 창문에 서서 1인칭 화자가 들을 수 없었을 대화를 마치 듣고 보는 것처럼 상상력을 발휘한 관찰에 있다. 어리석은 젊은이를 현혹시키는 '낯선 여자' 이야기는 사기성 농후한 위험한 남자(1:8~19; 2;12~15; 4:14~19) 이야기와 병행된다. 이전 단락(7:6~9)은 지혜가 부족한 젊은이의 행동에 초점을 두었지만, 여자가 출현하면서 이야기의 속도감이 빨라지고, 지혜 없는 젊은이의 예측되는 결말과 파국이 묘사된다(7:10~23). 마지막으로 이 일화를 들어야 할 '아들들'을 호명하면서 적법한 관계 밖의 '낯선 여자', 곧 '그녀의 길'에 미혹되지 말라는 강한 권고로 짧은 일화는 마무리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0v) 한 여자가 창녀 옷을 입고서, 교활한 마음을 품고 그에게 다가갔음
(11v) 그 여자는 마구 떠들며, 예의 없이 굴며, 발이 집에 머물러 있지를 못함
(12v) 때로는 이 거리에서, 때로는 저 광장에서, 길목마다 몸을 숨기고 있었음
(13v) 그러다가 그 젊은이를 와락 붙잡고 입을 맞추며, 뻔뻔스러운 얼굴로 그에게 말하였음
(14v) 오늘 나를 화목제를 드려서 서원한 것을 실행하였다고 함
(15v) 그래서 나는 당신을 맞으러 나왔고, 당신을 애타게 찾다가, 이렇게 만나게 되었다고 함
(16v) 내 침대에는 요도 깔아 놓았고, 이집트에서 만든 무늬 있는 이불도 펴놓았다고 함
(17v) 누울 자리에는 몰약과 침향과 육계향을 뿌려 두었다고 함
(18v) 어서 가서 아침이 되도록 한껏 사랑에 빠지고, 서로 사랑하면서 즐기자고 함
(19v) 남편도 먼 여행길을 떠나서 집에 없다고 함
(20v) 돈주머니를 가지고 갔으니, 보름달이 뜰 때라야 집에 돌아올 것이라고 함
(21v) 이렇게 여러 가지 달콤한 말로 유혹하고, 호리는 말로 꾀었음
(22v) 그는 선뜻 이 여자의 뒤를 따라 나섰음. 마치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소와도 같고, 올가미에 채이러 가는 어리석은 사람과도 같음
(23v) 마치 자기 목숨을 잃는 줄도 모르고 그물 속으로 쏜살같이 날아드는 새와 같으니, 마침내 화살이 그의 간을 꿰뚫을 것임
(24v) 아이들아, 이제 너희는 나의 말을 잘 들어야 함. 내가 하는 말을 명심하라고 함
(25v) 네 마음이 그 여자가 가는 길로 기울지 않게 하고, 그 여자가 가는 길로 빠져 들지 않게 해야 함
(26v) 그 여자에게 상처를 입고 쓰러진 사람이 많고, 그 여자 때문에 죽은 남자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음
(27v) 그런 여자의 집은 스올로 트인 길이며, 죽음의 안방으로 내려가는 길임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한 여인이 창녀 옷을 입고 교묘한 속임수로 청년을 음행으로 유혹하였고, 그 청년은 여인의 유혹에 넘어가서 뒤를 따라 나섰음(10~21v)
2. 순간의 쾌락 때문에 유혹에 넘어가는 것은 올가미에 채이러 가는 어리석은 사람과도 같으며, 자기 목숨을 잃게 만드는 일과 같음(21~23v)
3. 지혜의 말씀을 통해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고, 스올로 인도하는 길에서 돌이켜야 함(24~27v)
* 본문의 정리: 한 여인이 청년을 음행으로 유혹하였고, 분별력이 없는 젊은이는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게 되었다. 지혜교사는 하룻밤의 쾌락을 위해 유혹에 넘어간 그 행동이 죽음으로 가는 길로 들어선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한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결코 음행과 부정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성적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a. 달콤한 말로 유혹하고, 모든 준비가 되어 있고,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말하는 여인의 유혹에 넘어가는 청년
b. 지혜의 말씀을 통해 분별력을 갖고, 온갖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주님을 바라보면서 유혹을 떨쳐낼 수 있어야 함
2. 둘째로, 거짓 유혹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a. 남편도 먼 여행을 떠났고, 오래 있다 올 것이니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안심시키는 거짓 유혹에 넘어가는 청년
b. 지혜의 말씀을 통해 우리를 유혹하는 거짓 유혹에 속지 않게 하고,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함
3. 마지막으로, 우리의 행동에 대한 결과를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a. 한순간의 쾌락을 위한 음행은 결국에는 스올로 인도하는 길이며, 죽음의 안방으로 내려가는 길이라고 말하는 지혜교사
b. 지혜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이어지게 되는지를 반드시 기억하고, 그 길로 들어서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말씀을 통해 음행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이끄시고,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통해 당신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음행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이끄시고,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가도록 당신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다양한 유혹에도, 주님의 길에서 떠나도록 우리를 이끄는 수많은 유혹에도 흔들리지 말고, 묵묵히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자!!!
- 말씀의 인도함을 받기 위해서라도 말씀을 더 깊이 묵상하고, 매순간순간마다 주님의 말씀을 떠올리면서 그 말씀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자!!!
- 우리를 당신의 거룩한 백성으로 만들어 가시고, 세상의 유혹 속에서도 묵묵히 주님의 길을 따라 가길 바라시는 그분의 인도함을 따라 나아가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를 타락으로 이끌고, 음행으로 이끄는 세상의 온갖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말씀의 인도함을 받으면서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의 인도함을 따라 갈 때에만 우리가 주님의 길로 가게 되고, 거짓과 온갖 음행의 길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 저희들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매순간 말씀의 인도함을 받고, 온갖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주님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을 굳게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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