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5:17~35] 전통이라는 틀 안에만 가둘 수 없는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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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3년 11월 20일 월요일

본문: 욥기 15장 17절 ~ 35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여 주시고, 주님 안에서 매순간 조금씩 성장해 나갈 수 있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의 신앙을 어떤 틀 안에 가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하나님 안에서 풀어 나가고,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번 한 주도 주님께서 친히 인도하여 주시고, 주님과 더욱 더 풍성한 교제를 나눌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

<우리말성경>

17 내 말을 들어 보게. 내가 설명해 주겠네. 내가 본 것을 말해 주지.

18 지혜로운 사람들이 그 조상들에게서 들은 것을 숨김없이 전해 준 것이네.

19 그 조상들에게만 땅이 할당됐고 그 어떤 이방 사람도 그들 가운데로 지나가지 못할 때였네.

20 악한 사람은 일평생 고통을 당하게 돼 있고 억압자는 그 햇수가 자기에게 쌓이게 돼 있네.

21 소름끼치는 소리가 그 귀에 들리고 잘돼 가는 것 같을 때 멸망자가 그를 덮칠 것이네.

22 그는 어둠을 빠져나가리라고 믿지 못하고 칼을 기다리고만 있는 것이네.

23 그는 먹을 것을 찾아 미친 듯이 돌아다니며 ‘어디 있나?’ 하고 어둠의 날이 바로 코앞에 닥쳤음을 알고 있다네.

24 고난과 고뇌가 그를 두렵게 하고 싸울 태세를 갖춘 왕처럼 그를 덮칠 것이라네.

25 그가 하나님께 주먹을 휘두르고 전능하신 분 앞에서 자기 힘을 다지며

26 목을 세우고 강한 방패를 가지고 그분을 향해 달려들었기 때문이네.

27 그 얼굴에 기름기가 가득하고 그 허리에 살이 피둥피둥 쪘어도

28 그는 황폐한 마을, 아무도 살지 않는 집, 돌무더기가 돼 버릴 집에서 사는 것이네.

29 그가 부자가 되지 못하고 그 재산이 남아 있지 않을 것이고 그 땅에 뿌리박지 못할 것이네.

30 그는 어둠에서 떠나지 못할 걸세. 불꽃이 그 가지들을 말리고 그분의 입김에 그가 사라져 버릴 것이네.

31 속아 넘어간 그가 헛것을 믿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네. 그러면 그 보상이 또 헛것이 될 테니 말이야.

32 그의 때가 이르기 전에 그 일이 다 이루어질 것이고 그 가지는 푸를 수 없을 것이네.

33 아직 익지 않은 열매가 떨어지는 포도나무 같고 꽃이 떨어져 버리는 올리브 나무 같을 것이네.

34 위선자들의 무리는 처량하게 되고 뇌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장막은 불이 사를 것이네.

35 그들은 악행을 잉태해 재난을 낳으며 그 뱃속은 기만을 준비하고 있는 것일세.”

2. 본문 묵상하기

A.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7v) 엘리바스가 자신의 말을 들어 보라고 하면서 자신이 설명해 주고, 자신이 본 것을 말해 주겠다고 함

(18v) 지혜로운 사람들이 그 조상들에게서 들은 것을 숨김없이 전해 준 것이라고 함

(19v) 그 조상들에게만 땅이 할당됐고 그 어떤 이방 사람도 그들 가운데로 지나가지 못할 때였음

(20v) 악한 사람은 일평생 고통을 당하게 돼 있고 억압자는 그 햇수가 자기에게 쌓이게 돼 있다고 함

(21v) 소름끼치는 소리가 그 귀에 들리고 잘돼 가는 것 같을 때 멸망자가 그를 덮칠 것이라고 함

(22v) 그는 어둠을 빠져나가리라고 믿지 못하고 칼을 기다리고만 있는 것임

(23v) 그는 먹을 것을 찾아 미친 듯이 돌아다니며 어디 있나 하고 어둠의 날이 바로 코앞에 닥쳤음을 알고 있음

(24v) 고난과 고뇌가 그를 두렵게 하고 싸울 태세를 갖춘 왕처럼 그를 덮칠 것임

(25v) 그가 하나님께 주먹을 휘두르고 전능하신 분 앞에서 자기 힘을 다지며

(26v) 목을 세우고 강한 방패를 가지고 그분을 향해 달려들었기 때문임

(27v) 그 얼굴에 기름기가 가득하고 그 허리에 살이 피둥피둥 쪘어도

(28v) 그는 황폐한 마을, 아무도 살지 않는 집, 돌무더기가 돼 버릴 집에 사는 것임

(29v) 그는 부자가 되지 못하고 그 재산이 남아 있지 않을 것이고 그 땅에 뿌리박지 못할 것임

(30v) 그는 어둠에서 떠나지 못할 것임. 불꽃이 그 가지들을 말리고 그분의 입김에 그가 사라져 버릴 것임

(31v) 속아 넘어간 그가 헛것을 믿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임. 그러면 그 보상이 또 헛것이 될 테니 말임

(32v) 그의 때가 이르기 전에 그 일이 다 이루어질 것이고 그 가지는 푸를 수 없을 것임

(33v) 아직 익지 않은 열매가 떨어지는 포도나무 같고 꽃이 떨어져 버리는 올리브 나무 같을 것임

(34v) 위선자들의 무리는 처량하게 되고 뇌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장막은 불이 사를 것임

(35v) 그들은 악행을 잉태해 재난을 낳으면 그 뱃속은 기만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함

B.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지혜로운 사람들이 그 조상들에게서 들은 것을 숨김없이 전해 준 것을 욥에게 설명해 주고, 말해주겠다고 말하는 엘리바스(17~19v)

2. 악한 사람은 일평생 고통을 당하게 되어 있고, 고난과 고뇌가 그를 두렵게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도 대적하게 된다고 말하는 엘리바스(20~27v)

3. 악인은 부유하지 못하고 단명하고 후손이 적고 고통 가운데 고단한 인생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엘리바스(28~35v)

* 본문의 정리: 엘리바스는 지혜로운 사람들이 조상들에게 들은 것이라고 하면서 악인들의 인생은 그저 고통뿐이고, 하나님을 대적해서 이길 수 없으며, 그저 더 큰 고통 속에 침잠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가 결국에 말하고 싶은 것은 바로 욥이 고통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악인이라는 것입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신앙을 전통의 틀 안에서만 바라보고, 가둬서는 절대로 안 된다.

C. 본문의 전개 및 Main Idea

(1) 본문의 전개

1. 조상들로부터 얻은 지혜

a. 지혜로운 사람들이 그 조상들에게 들은 것을 숨김없이 전해 줄테니 욥에게 들어보라고 말하는 엘리바스

b. 전통이라고 하는 틀 안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겪는 고통을 판단하고 강요해서는 절대로 안 됨

2. 고통으로 가득한 악인

a. 악인들은 고통을 당하고, 고난과 고통이 그를 두렵게 할 것이며, 욥이 당하는 고통도 그가 악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어하는 엘리바스

b.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고난과 고통의 시간을 주시고, 인내하며 극복하게 하시는 분이심을 망각해서는 안 됨

3. 비참한 결말의 악인

a. 악인은 하나님께 대항해서 이길 수 있다고 착각하지만 그는 비참한 고통을 초래할 뿐이라고 말하는 엘리바스

b. 우리는 믿음과 신앙이라는 것을 하나님의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하고, 틀을 깨고 바라볼 수 있어야 함

(2) Main Idea: 우리는 신앙을 전통의 틀 안에서만 바라보고, 가둬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3. 오늘의 기도어구

오늘의 기도어구: 당신을 믿고, 당신께서 주시는 고난과 역경을 감내한다는 것을 전통이라는 틀로만 설명할 수 없게 하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당신을 믿고, 당신께서 주시는 고난과 역경을 감내한다는 것을 단순히 전통이라는 틀로만 설명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게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합니다.

- 우리는 늘 고난과 역경을 감내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바라볼 때 단순히 전통이라는 신앙의 틀로 가둬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도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주시고, 감내하고, 극복하면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자!!!

-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이 모든 신앙의 경험들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특별한 경험으로 생각하자!!!

5. 기도하기(기도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합니다. 마음이 흩어질 때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을 되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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