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5:18~27] 너희를 세상에서 가려 뽑아냈으므로...

 

날짜: 2017년 4월 2일 주일

본문: 요한복음 15장 18절 ~ 27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어제부터 시작된 리트릿을 온전히 주님 앞에 올려 드립니다. 주님께서 저희들에게 원하시는 바를 잘 캐취하고, 저희들이 섬기는 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들을 더욱 더 기울일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저희들에게 능력과 지혜와 끈기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저희들이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20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21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

22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23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24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25 그러나 이는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 바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27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새번역>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세상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여 있다면, 세상이 너희를 자기 것으로 여겨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가려 뽑아냈으므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20 내가 너희에게 종이 그의 주인보다 높지 않다고 한 말을 기억하여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했으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또 그들이 내 말을 지켰으면 너희의 말도 지킬 것이다.

21 그들은 너희가 내 이름을 믿는다고 해서, 이런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할 것이다. 그것은 그들이 나를 보내신 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22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해 주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는 죄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이 자기 죄를 변명할 길이 없다.

23 나를 미워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까지도 미워한다.

24 내가 다른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그들 가운데서 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이 내가 한 일을 보고 나서도, 나와 내 아버지를 미워하였다.

25 그래서 그들의 율법에 '그들은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고 기록한 말씀이 이루어진 것이다.

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 영이 나를 위하여 증언하실 것이다.

27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Main Idea: 세상 사람들이 아들을 미워하기 때문에 아들에게 속한 제자들도 미워할 것입니다. 심지어 그들은 아버지도 미워하는 사람들입니다.

 

 

성경 이해

제자들은 ‘세상’이라는 죽어가는 거대한 고목에서 잘려 나와 ‘예수’라는 생명나무에 접붙인 자들입니다. 그래서 예수께 속한 새 생명을 얻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예수께서 겪으실 고난도 그들의 몫입니다(18~20절). 예수님을 미워하고 박해한 세상이 제자들을 용납할 리 없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의 길’을 걷는 제자들에게 세상의 미움과 박해는 필연적입니다. 세상은 예수님을 미워했기 때문에,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을 미워했고 예수님이 보내신 제자들도 미워합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법정에서 유죄선고를 받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증언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미워했기 때문입니다(21~25절). 예수님의 증언 사역은 진리의 영을 통해, 제자들의 ‘말과 삶’을 통해 계속될 것입니다(26, 27절). 그리고 세상의 미움도 계속될 것입니다.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세상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가려 뽑아냈으므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 사람들이 나를 박해했으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며, 그들이 내 말을 지켰으면 너희의 말도 지킬 것이라고 제자들에게 일러 주시는 예수님

 

- 이 땅에 와서 하나님에 대해서 말해 주시고, 우리의 죄를 구속해 주신 일로 말미암아 더이상 죄를 변명할 길이 없게 만드신 예수님

 

-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오시는 진리의 영이 올 것이고, 그 영이 주님을 위하여 증언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게 될 제자들

 

- 세상에 속하지 않았으며, 주님께서 세상에서 가려 뽑아낸 제자들

 

- 예수님을 믿는다고 해서 박해를 받게 될 제자들

 

-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분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들

 

- 이제는 자기의 죄를 변명할 길이 없어진 사람들

 

- 예수님을 미워하고 하나님 아버지까지도 미워하는 사람들

 

- 주님과 처음부터 함께 있었으므로, 주님의 증인이 될 제자들

 

- 그의 모범(본 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나 >

 

- 세상 속에서 기꺼이 구별된 삶을 살아가고, 주님의 제자로서의 삶을 당연하게 받아 들이며 살아가야 함

 

- 이 땅에서 그 어떤 박해를 받는다 할지라도 기꺼이 감내하면서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함

 

- 주님과 더불어 동행하며,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일꾼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우리를 세상에서 가려 뽑아내어 당신의 자녀로, 당신의 제자로 삼아 주신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에서 가려 뽑아내어 당신의 자녀로, 당신의 제자로 삼아 주신 예수님입니다.

 

 

< 오늘의 기도제목 >

 

① 리트릿 이틀째인데, 오늘도 맡겨 주신 부분을 잘 감당하고, 풍성한 나눔과 연습 속에서 다른 분들에게도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② 오늘 하루 해야 할 일들을 꼼꼼히 잘 살피고,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나갈 수 있기를, 특별히 7일까지 마쳐야 하는 프로젝트 예산안과 계획서를 잘 마무리 짓고, 담당자에게 보낼 수 있기를…

 

③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생활해 나갈 수 있기를, 리트릿 기간 동안 담담이가 너무 많이 뛰어 다녀서 코피가 나거나 피곤해 하지 않도록…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주님의 제자로서 세상 속에서 구별된 삶을 살아가고, 제자의 삶을 기꺼이 받아 들이도록 하자!!!

 

- 이 땅에서 그 어떤 박해를 받을지라도 기꺼이 감내하면서 제자로서의 삶을 끝까지 살아내기 위해 노력하자!!!

 

-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면서, 주님의 제자로서, 주님의 일꾼으로서 감당해야 할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가고, 또 끝까지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