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4:1~5:1] 주의 순결한 신부가 되리라...

날짜: 2019년 4월 25일 목요일

본문: 아가 4장 1절 ~ 5장 1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희에게도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다음 스텝을 위한 준비들이 잘 이루어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고, 저희들의 부족한 부분들을 주님께서 메꾸어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저희들이 차근차근 다음을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부디 힘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새번역>

1 아름다워라, 나의 사랑! 아름다워라. 너울 속 그대의 눈동자는 비둘기 같고 그대의 머리채는 길르앗 비탈을 내려오는 염소 떼 같구나.

2 그대의 이는 털을 깎으려고 목욕하고 나오는 암양 떼 같이 희구나. 저마다 짝이 맞아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구나.

3 그대의 입술은 붉은 실 같고, 그대의 입은 사랑스럽구나. 너울 속 그대의 볼은 반으로 쪼개 놓은 석류 같구나.

4 그대의 목은 무기를 두려고 만든 다윗의 망대, 천 개나 되는 용사들의 방패를 모두 걸어 놓은 망대와 같구나.

5 그대의 가슴은 나리꽃 밭에서 풀을 뜯는 한 쌍 사슴 같고 쌍둥이 노루 같구나.

6 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나는 몰약 산으로 가려 하네. 유향 언덕으로 가려 하네.

7 아름답기만 한 그대, 나의 사랑, 흠잡을 데가 하나도 없구나.

8 레바논에서 오너라, 신부야! 레바논에서 오너라, 어서 오너라. 아마나 꼭대기에서, 스닐과 헤르몬 꼭대기에서, 사자들이 사는 굴에서, 표범들이 사는 언덕에서 내려오너라.

9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 오늘 나 그대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대의 눈짓 한 번 때문에, 목에 걸린 구슬 목걸이 때문에, 나는 그대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10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 달콤한 그대의 사랑, 그대의 사랑은 포도주보다 더 나를 즐겁게 한다. 그대가 풍기는 향내보다 더 향기로운 향기름이 어디 있느냐!

11 나의 신부야, 그대의 입술에서는 꿀이 흘러 나오고, 그대의 혀 밑에는 꿀과 젖이 고여 있다. 그대의 옷자락에서 풍기는 향내는 레바논의 향기와 같다.

12 나의 누이 나의 신부는 문 잠긴 동산, 덮어놓은 우물, 막아 버린 샘.

13 그대의 동산에서는 석류와 온갖 맛있는 과일, 고벨 꽃과 나도 풀,

14 나도 풀과 번홍꽃, 창포와 계수나무 같은 온갖 향나무, 몰약과 침향 같은 온갖 귀한 향료가 나는구나.

15 그대는 동산에 있는 샘, 생수가 솟는 우물, 레바논에 흐르는 시냇물이다. (여자)

16 북풍아, 일어라. 남풍아, 불어라. 나의 동산으로 불어오너라. 그 향기 풍겨라. 사랑하는 나의 임이 이 동산으로 와서 맛있는 과일을 즐기게 하여라.

1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 나의 동산으로 내가 찾아왔다. 몰약과 향료를 거두고, 꿀과 꿀송이를 따먹고, 포도주와 젖도 마셨다. (친구들) 먹어라, 마셔라, 친구들아! 사랑에 흠뻑 취하여라.

 

 

본문으로 들어가기: 결혼 첫날밤은 두 연인의 서로를 향한 사랑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신부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신랑은 그녀를 향해 온갖 찬사를 보낸다. 신랑은 순결을 지켜온 신부와 한 몸으로 연합하여 부부가 되었다. 친구들도 이들이 공식적인 부부가 됐음을 축하하고 그 증인이 된다.

 

 

단락 구분

1~16절 결혼 첫날밤

A. 신부의 아름다움에 대한 신랑의 칭송(1~7절)

B. 신랑의 신부 초청(8절)

C. 신부에게 매료된 신랑(9~11절)

D. 순결한 신부(12~15절)

E. 신부의 신랑 초청(16절)

5:1 한 몸으로 연합된 부부임을 확증

 

 

배경이해

아가 4:8에 언급된 ‘레바논’, ‘아마나 꼭대기’, ‘스닐과 헤르몬 꼭대기’는 모두 이스라엘 북쪽, 레바논 산맥과 안티레바논 산맥 사이에 위치한 산들이다. 이 장소들은 모두 고도가 높은 산들로, 본문에서는 사람이 쉽사리 범접할 수 없는 지역을 뜻하는 데 사용되었다. 레바논은 백향목의 유명한 서식지(사 2:13; 시 92:12)이며, 아마나는 아마나(아바나) 강 근원지(왕하 5:12)에서 가까운 산꼭대기다. 스닐은 헤르몬 산의 다른 명칭(신 3:9)이거나 헤르몬 근처 산으로 추청되며, 헤르몬은 그 꼭대기가 2800미터가 넘는 산으로 꼭대기에 1년 내내 눈이 쌓여 있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두 연인의 결혼식이 거행되고, 첫날밤을 맞이한 신랑은 신부의 아름다움에 감탄함(1~7v)

 

2. 신부를 가까이 오라고 칭하는 신랑은 첫날밤의 신부에게 완전히 매료됨(8~11v)

 

3. 순결을 지켜온 신부의 초청에 응한 신랑은 신부의 동산의 들어가 그녀와 육체적인 결함을 이루었음(12~5:1v)

 

 

* 본문의 내용: 갓 결혼한 신랑과 신부는 첫날밤을 맞습니다. 순결을 지켜온 두 사람은 드디어 서로 한 몸이 되어 연합의 희열을 만끽합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서는 너희를 순결한 신부로 부르셨고, 너희와 연합하길 바라신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특별한 사랑을 나누기 바라십니다.

 

Keyword: What kind of love?

 

대지와 소지:

 

1. 먼저, 서로의 아름다움에 취한 사랑을 바라십니다.

a. 첫날밤 신부를 마주하고, 신부의 아름다움에 한껏 취해 있는 신랑

b. 서로를 신뢰하고, 서로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지는 특별한 사랑을 바라심

 

2. 둘째로, 순결하게 지켜 나가는 사랑을 바라십니다.

a. 그동안 순결을 지켜온 신부를 칭찬하는 신랑

b. 서로 순결을 지켜 나가고, 서로를 신뢰하는 특별한 사랑을 바라심

 

3. 마지막으로, 서로 연합하는 사랑을 바라십니다.

a. 신부의 초청에 응하여 신부의 동산에 들어가 그녀와 연합하는 신랑

b. 서로 연합하여 서로에게 충실하는 특별한 사랑을 바라심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너희는 순결한 신부로 부르시고, 너희와 연합하길 원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를 순결한 신부로 부르시고, 우리와 연합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주께 간절한 나의 마음을 올려 드리고, 주님의 때와 주님의 계획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대비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 끈기와 인내를 더하여 주시길…

 

② 우리가 섬기던 그 땅을 향한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그 땅 가운데 역사하시고,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는 주님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게 되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홈스쿨링이 잘 진행이 되고, 아이가 갖고 있는 재능을 잘 발휘하고, 자신의 역량을 맘껏 발휘하면서도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게 되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①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에 늘 감사하고, 주님의 아름다움을 칭송하면서, 주님만을 높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② 거룩하고 정결하면서도 순결한 하나님과의 사랑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 항상 주의하고, 나를 꺾고 또 꺾으면서 온전히 주님께 드려진 사랑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

 

③ 주님께 모든 포커스를 맞추고, 주님과 연합하여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고, 주님을 더욱 더 풍성히 경험하고, 주님과 더욱 더 친밀한 관계가 되도록 하자!!!

 

 

5.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제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주님과의 관계를 더욱 더 풍성하게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님과 더 깊은 사랑을 나누고, 순결하고 정결한 사랑을 지켜 나가는 것, 주님과 연합하여 주님의 뜻과 계획을 따라 움직여 나가는 것이 지금 이 순간, 바로 이 자리에서 제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주님, 온전히 주님만을 높여 드리고, 주님을 위해 드려진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제 마음에 부어주신 계획이 저의 생각과 뜻으로 이루어지는 계획이 아니길 소망합니다.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저희들의 필요 가운데 신실하게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