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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시편 6:1~10] 주님께서 내 기도를 받아주셨다...

by 이소식 2020.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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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56일 수요일

본문: 시편 61~ 10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의 필요를 누구보다 잘 아시는 주님, 저희들의 필요를 때를 따라 풍성히 채워 주시고, 평안 가운데, 걱정과 근심을 내려놓고,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주시는 자원들을 더욱 더 검소하게, 절약하며 사용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풍성히, 여유있게 베풀어 주시고, 주신 자원들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면서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개역개정>

1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2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3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4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5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사오니 스올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6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7 내 눈이 근심으로 말미암아 쇠하며 내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졌나이다

8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9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10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

 

 

<새번역>

1 주님, 분노하며 나를 책망하지 마십시오. 진노하며 나를 꾸짖지 마십시오.

2 주님, 내 기력이 쇠하였으니, 내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내 뼈가 마디마다 떨립니다. 주님, 나를 고쳐 주십시오.

3 내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떨립니다. 주님께서는 언제까지 지체하시렵니까?

4 돌아와 주십시오, 주님. 내 생명을 건져 주십시오. 주님의 자비로우심으로 나를 구원하여 주십시오.

5 죽어서는, 아무도 주님을 찬양하지 못합니다. 1)스올에서, 누가 주님께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6 나는 탄식만 하다가 지치고 말았습니다. 밤마다 짓는 눈물로 침상을 띄우며, 내 잠자리를 적십니다.

7 사무친 울화로, 내 눈은 시력까지 흐려지고, 대적들 등쌀에 하도 울어서 눈이 침침합니다.

8 악한 일을 하는 자들아, 모두 다 내게서 물러가거라. 주님께서 내 울부짖는 소리를 들어 주셨다.

9 주님께서 내 탄원을 들어 주셨다. 주님께서 내 기도를 받아 주셨다.

10 내 원수가 모두 수치를 당하고, 벌벌 떠는구나. 낙담하며, 황급히 물러가는구나.

 

 

본문으로 들어가기: 이 시는 인도자를 따라 현악 여덟째 줄에 맞춘 노래이며, 개인적인 탄식의 전형성을 가장 잘 드러낸 시다. 시인의 영적, 육체적 고통에서 해방되기를 바라는 고뇌에 찬 부르짖음에 대한 응답을 확신하는 기도다.

 

 

단락 구분

1~3절 몸과 마음의 아픔을 탄식

4~7절 슬픔과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간구

8~10절 하나님의 치유를 확신

 

 

배경이해

이 시는 여호와를 부르며, 애통하고 간청하며, 악인을 책망하고, 주님의 응답을 확신하는 기도다. 분류상 탄식시에 포함되지만, 수척해진 몸과 죽음의 두려움을 말하기에 병상에서 드리는 기도로 분류되기도 했다. '기도'라는 말이 직접 언급되어 심각한 병 고침을 위한 기도로 여겨졌지만, 다양한 상황에 적용될 수 있다. 독특한 점은 시의 제목이 암시한 것처럼 에배를 위해 현악기와 함께 노래된 것이다. 초대교회는 이 시를 다른 여섯 개의 시편(시 32, 38, 51, 102, 130, 143편)과 함께 참회의 시로 사용했다. 하지만 회개 발언이 직접적이지 않고 암시적이다(1절). 그럼에도 시인의 영적인 변화 과정이 보이며(7~8절), 탄식과 죽음 가까이에서 은혜를 구하는 목소리는 여호와가 기도를 수납하신 것과 원수들의 불명예스러운 상황으로 마무리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v) 분노하여 나를 책망하지 마시고, 진노하며 나를 꾸짖지 마시기를 소망함

(2v) 내 기력이 쇠하였으니, 내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간구함. 내 뼈가 마디마다 떨리니, 나를 고쳐 주시옵소서.

(3v) 내 마음을 걷잡을 수 없이 떨림. 주님께서는 언제까지 지체하리려는 것일까?

(4v) 돌아와 주시기를 간구함. 내 생명을 건져 주시고, 주님의 자비로우심으로 나를 구원하여 주시기를 간구함

(5v) 죽어서는, 아무도 주님을 찬양하지 못함. 스올에서, 누가 주님께 감사를 할 수 있겠는가?

(6v) 나는 탄식만 하다가 지치고 말았음. 밤마다 짓는 눈물로 침상을 띄우며, 내 잠자리를 적심

(7v) 사무친 울화로, 내 눈은 시력까지 흐려지고, 대적들 등쌀에 하도 울어서 눈이 침침함

(8v) 악한 일을 하는 자들은 모두 다 내게서 물러가야 함. 주님께서 내 울부짖는 소리를 들어 주셨음

(9v) 주님께서 내 탄원을 들어 주셨음. 주님께서 내 기도를 받아 주셨음

(10v) 내 원수가 모두 수치를 당하고, 벌벌 떨고 있음. 낙담하며, 황급히 물러가고 있음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시인은 병에 걸려 건강이 극도로 나빠졌음. 기력이 쇠하고, 뼈마디가 떨릴 정도임. 하나님께 더이상 내버려 두지 마시고, 은혜를 베풀어 고쳐 달라고 기도함(1~3v)

 

2. 시인은 하나님께 돌아와 주시고, 건겨 주시고, 구원해 주시기를 탄원함. 자신이 고통을 겪고 있는 현실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신에게도 어울리지 않기 때문임. 이미 시인은 죽은 것과 다를 바 없는 상황이었으니, 그가 할 수 있는 것 침상에 누워 탄식하며 눈물 흘리는 것 뿐임(4~7v)

 

3. 기도를 마친 시인은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를 들으셨음을 믿고, 자신의 멸망을 바라던 악인들에게 호령하며, 원수들은 시인의 기세에 눌려 황급히 꼼무니를 뺌(8~10v)

 

 

* 본문의 정리: 시인이 큰 병에 걸려 침상에 누워 있자, 악한 사람들은 시인과 그의 믿음과 하나님까지 조롱합니다. 시인은 하나님께 치료와 구원을 간청하며 믿음을 지킵니다.

 

 

* 본문의 명제: 고통스러운 현실을 만날 때에도 너희는 믿음을 잃지 말고, 기도에 힘써야 한다.

 

 

메시지

 

명제: 고통스러운 현실을 만날 때에도 우리는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Keyword: Why?

 

대지와 소지:

 

1. 먼저, 주님은 우리를 고쳐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a.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력이 쇠하였으니,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고쳐 주시기를 간구하는 시인

b. 고통스러운 현실을 만날 때마다 우리를 고쳐 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함

 

2. 둘째로, 주님은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a. 하나님께 자신의 생명을 건겨 주시고, 주님의 자비로우심으로 구원하여 주시기를 간구하는 시인

b. 고통스러운 현실을 만날 때마다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함

 

3. 마지막으로, 주님은 우리의 기도와 탄원을 들어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a. 밤마다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 드리는 시인의 탄원과 기도를 받아 주신 하나님

b. 고통스러운 현실을 만날 때마다 우리의 기도와 탄원을 들으시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시인의 기도를 들으시고, 당신의 자비하심으로 구원하여 주시고, 고쳐 주시고, 회복시켜 주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와 탄원을 들어 주시고, 당신의 자비하심으로 구원하여 주시고, 고쳐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고통스러운 현실이 다 하나님의 징벌은 아니라는 말씀이, 믿음의 사람도 가혹한 현실을 겪을 수 있다는 말이 너무나 큰 위로가 됩니다. 당신께서 저를 고발하시고 핍박하시는 것 같은 고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이 터널이 하루속히 끝나고, 주님을 기뻐하고, 주님께 감사를 올려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② 우리가 다음 발걸음으로 나아가기 전에 더 잘 준비가 되게 하여 주시고, 지금까지 경험한 것들을 잘 분석하고, 다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계획해서, 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천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예담이도 놀이치료가 잘 진행이 되어서, 훨씬 더 안정적이고, 평안한 마음을 갖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홈스쿨링이 더 세밀하고, 꼼꼼하게 준비가 되게 하여 주시고, 아이의 성장과 성숙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 놓인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돌와와 주시고, 건져 주시고,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하고, 기도하면서 주님의 때를 묵묵히 기다리도록 하자!!!

 

- 우리 마음 속 깊은 탄식까지도 주님께 아뢰고, 주님 앞에서 흘리는 눈물로 주저하지 말고, 주님께 온 맘과 정성을 다해 기도하고, 우리를 기도를 들으시는 그분께 다 아뢰도록 하자!!!

 

- 우리를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위해 일하시고, 이 시간을 통해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우리를 더욱 더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를 성장시켜 나가시는 그분의 손길과 인도하심을 굳게 믿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무엇보다도 고통스럽게 느껴지고, 너무나 가혹하게만 느껴지던 이 시간들이 당신의 징벌이 아니라고, 성장과 성숙을 위해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위로하여 주시고, 격려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묵묵히 이 길을 가면서, 더 많이 주님께 구하고, 더 깊은 마음 속 아픔까지도 주님께 토로하고, 탄원하고, 눈물을 흘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저의 기도를 들으시고, 저에게 응답하여 주시고, 저희를 다시금 회복시켜 주시는 주님을 더 풍성히 경험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과 더 깊은 관계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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