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1~7] 가장 큰 어리석음과 무지...

날짜: 2020년 5월 14일 목요일

본문: 시편 14편 1절 ~ 7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즐겁고 알찬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께 구하고, 주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기대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과 더 깊은 대화를 나누고, 주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는 오늘 하루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개역개정>

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2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3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4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무지하냐 그들이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여호와를 부르지 아니하는도다

5 그러나 거기서 그들은 두려워하고 두려워하였으니 하나님이 의인의 세대에 계심이로다

6 너희가 가난한 자의 계획을 부끄럽게 하나 오직 여호와는 그의 피난처가 되시도다

7 이스라엘의 구원이 시온에서 나오기를 원하도다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포로된 곳에서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고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

 

 

<새번역>

1 어리석은 사람은 마음 속으로 "하나님이 없다" 하는구나. 그들은 한결같이 썩어서 더러우니, 바른 일을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구나.

2 주님께서는 하늘에서 사람을 굽어보시면서, 지혜로운 사람이 있는지,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있는지를, 살펴보신다.

3 너희 모두는 다른 길로 빗나가서 하나같이 썩었으니,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구나.

4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무지한 자냐? 그들이 밥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나 주를 부르지 않는구나.

5 하나님이 의인의 편이시니, 행악자가 크게 두려워한다.

6 행악자는 가난한 사람의 계획을 늘 좌절시키지만, 주님은 가난한 사람을 보호하신다.

7 하나님, 시온에서 나오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주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그들의 땅으로 되돌려 보내실 때에, 야곱은 기뻐하고, 이스라엘은 즐거워할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시편 14편은 어리석은 자와 죄악을 행하는 자의 성격을 다룬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어리석은 사람으로 정의되고, 그는 의인의 생명을 위협하면서 지혜로운 의인의 탄식을 촉발하는 자다. 이렇게 14편은 어리석음과 의로움의 주제, 그리고 시온에서 시작되는 구원과 찬양의 주제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신학적이고 사색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단락 구분

1~3절 어리석은 자의 악행과 착함의 부재

4절 행악자들의 무지

5~6절 의인 편에 계신 하나님

7절 이스라엘의 구원

 

 

배경이해

일반적으로 시편 14편은 양식적인 분류상 개인적인 탄식, 곧 애가로 지칭된다. 하지만 어리석은 자를 묘사하여 성찰을 촉구하기 때문에 지혜시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다. 탄식과 찬양이 어우러져 있지만, 시편 1편처럼 지혜와 관련된 주제를 포함하여 이스라엘의 지혜 전승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 시도 13편처럼 다윗에게 속한 시로서 인도자를 따라 부른 노래지만, 7절에 근거해 포로기 이후 저작 가능성을 차단할 수 없다. '그의 백성을 포로 된 곳에서 돌이키실 때에'라는 구문이 바벨론 포로나 디아스포라의 상황을 반영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다윗과 관련된 것은 물론 시 주제의 복합성 때문에 재편집이나 개정의 과정을 추축하는 편이 낫다. 무엇보다 오랜 지혜 전승의 분위기를 반영하며 어리석음과 의인의 구원과 희망을 사색하고 성찰하도록 이끈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v) 어리석은 사람은 마음 속으로 하나님이 없다고 함. 그들은 한결같이 썩어서 더러우니, 바른 일을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음

(2v) 주님께서는 하늘에서 사람을 굽어보시면서, 지혜로운 사람이 있는지,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있는지를 살펴보심

(3v) 너희 모두는 다른 길로 빗나가서 하나같이 썩었으니,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음

(4v)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무지한 자임. 그들이 밥 먹듯이 주님의 백성을 먹으면서, 주를 부르지 않음

(5v) 하나님은 의인의 편이시니, 행악자가 크게 두려워함

(6v) 행악자는 가난한 사람의 계획을 늘 좌절시키지만, 주님은 가난한 사람을 보호하심

(7v) 하나님께서 시온에서 나오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주시기를 간구함.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그들의 땅으로 되돌려 보내실 때에, 야곱은 기뻐하고, 이스라엘은 즐거워할 것임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시인은 악인이 의인을 박해하고, 이방 나라가 이스라엘을 침탈하는 부조리한 현실을 봄. 시인은 모든 악함의 근원이 어리석음이라는 것을 간파함. 하나님 없다고 여기는 어리석음임.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지 않으니 마음이 썩고, 마음이 썩으니 바르고 착한 일을 하지 못함. 하나님이 그들 중에 지혜로운 사람 곧 하나님을 마움에 둔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시지만, 한 사람도 없음(1~3v)

 

2. 하나님도 악행을 저지르며 하나님의 백성을 착취하는 자들을 보며 그들의 무지에 한탄하심. 그들의 무지는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임. 악인은 의인을 박해하고 가난한 사람을 괴롭힘. 이는 의로운 사람과 가난한 사람 편이신 하나님을 적으로 돌리는 일이기 때문에 어리석은 짓임. 결국 악인은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 떨게 될 것임(4~6v)

 

3. 시인은 하나님이 구원하실 날을 기대함. 하나님의 악인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날, 신음하고 탄식하던 하나님의 백성이 기쁨을 만끽할 것임(7v)

 

 

* 본문의 정리: 악인은 마음속으로 하나님을 부정하며 악행을 저지릅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악행을 심판하실 것이기에,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지 않는 어리석음, 하나님을 거부하는 무지에서 벗어나서, 주님 안에서 기쁨을 만끽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어리석음과 무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이 없다고 여기는 것이 가장 큰 어리석음입니다.

a. 시인은 모든 악함의 근원은 하나님이 없다고 여기는 어리석음임을 간파하였음

b.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의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분이심을 깨닫는 것이 지혜의 근본임

 

2. 둘째로, 하나님을 거부한 것이 가장 큰 무지입니다.

a. 하나님께서도 악행을 저지르며 하나님의 백성을 착취하는 자들을 보며 그들의 무지에 한탄하심. 그들의 무지는 하나님을 거부한 것임

b. 하나님을 우리의 구주로 받아 들이고, 그분의 백성으로서 그분의 말씀과 규례 안에 살아가는 것이 가장 큰 지혜임

 

3. 마지막으로, 의인과 가난한 자들의 편이신 하나님을 적으로 돌리는 일이 어리석음입니다.

a. 악인은 의인을 박해하고 가난한 사람을 괴롭힘. 이는 의로운 사람과 가난한 사람의 편이신 하나님을 적으로 돌리는 일이기 때문에 어리석은 짓임

b. 우리의 편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고 사명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의로운 사람과 가난한 사람의 편이 되어 주시고, 그들에게 당신을 보여 주시고, 그들과 동행하시며, 그들을 위해 일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의 편이 되어 주시고, 우리에게 당신을 보여 주시며, 우리와 동행하시고, 우리를 위해 일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다시금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영적인 발돋움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부어 주시고, 위로와 격려 속에서, 위안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② 우리의 모든 필요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우리보다 우리가 처한 상황을 더 잘 알고 계시는 주님께서 이사가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모든 부족한 부분들을 메워 주시고,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면서, 다음 스텝을 준비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하게 잘 지내실 수 있도록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길, 그리고 예담이와 함께 하는 홈스쿨링이 잘 진행이 되고, 계획하는 모든 일들이 잘 준비가 되고,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증거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따라 움직이는 삶이 되도록 나를 꺾고 또 꺾으면서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자!!!

 

- 하나님을 거부하고, 하나님께 등을 돌린 채 살아가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심을 증거하고, 나눔과 섬김을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면서, 더 많은 이들이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자!!!

 

- 우리의 편이 되어 주시고, 우리보다 앞서서 일하여 주시고, 우리를 위해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는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고, 주님께 모든 감사를 올려 드리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의 살아 계심을 삶 속에서 매일매일 경험할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에게 위로와 격려를 부어 주시고,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힘을 부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다시금 일어서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저 묵묵히 주님의 길을 따라 가려고 합니다. 어렵고 힘겹게 느껴지지만, 기쁨으로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는 일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과 더 깊은 교제와 나눔을 갖고, 주님을 더 풍성히 경험할 수 있는 일을 부여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모든 필요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샬롬을 경험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