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철가방 묵상

[시편 11:1~7] 위기 대처법...

by 이소식 2020. 5. 11.
728x90
반응형




 

날짜: 2020511일 월요일

본문: 시편 111~ 7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여 주시고, 평안 가운데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고, 저희들이 맡겨 주신 일들을 넉넉하게 해 나갈 수 있도록 여유와 넉넉한 지원을 해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용기와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말아 주시고, 낙담을 해도 다시 일어서게 하여 주시고, 주님 바라보면서 이겨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개역개정>

1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함인가

2 악인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 데서 쏘려 하는도다

3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4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

5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

6 악인에게 그물을 던지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그들의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

7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

 

 

<새번역>

1 내가 주님께 피하였거늘, 어찌하여 너희는 나에게 이렇게 말하느냐? "너는 새처럼 너의 산에서 피하여라.

2 악인이 활을 당기고, 시위에 화살을 메워서 마음이 바른 사람을 어두운 곳에서 쏘려 하지 않느냐?

3 기초가 바닥부터 흔들리는 이 마당에 의인인들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4 주님께서 그의 성전에 계신다. 주님은 그의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신다. 주님은 그의 눈으로 사람을 살피시고 눈동자로 꿰뚫어 보신다.

5 주님은 의인을 가려 내시고, 악인과 폭력배를 진심으로 미워하신다.

6 불과 유황을 악인들 위에 비오듯이 쏟으시며, 태우는 바람을 그들 잔의 몫으로 안겨 주신다.

7 주님은 의로우셔서, 정의로운 일을 사랑하는 분이시니, 정직한 사람은 그의 얼굴을 뵙게 될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이 시는 위기에 처한 시인이 무기력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하는 시다. 사회의 기초질서가 완전히 붕괴한 상황에서 의인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탄식한다. 하지만 시인은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기보다 정의로우신 하나님이 위협하는 악인들을 심판하실 것을 굳게 믿고, 구원의 주를 찬양한다.

 

 

단락 구분

1~3절 여호와께 피신한 시인

4절 성전과 하늘에서 감찰하시는 여호와

5~7절 악인의 멸망과 의인의 안전

 

 

배경이해

이 시는 다윗에게 속한 시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의 흔들림 없는 신뢰를 표명하기 때문에 신뢰시(또는 확신시)로 분류된다. 시인이 횡포한 적들과 원수들의 위협 속에서 논쟁을 벌이듯 말하기 때문에 논쟁적인 성격이 강하다. 무엇보다 위기 상황에서 하나님께 피신하여 신뢰와 확신을 표현하고 있으며, 그 배경은 성전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상황 묘사가 생략된 채 시인의 개인적이고 괴로운 형편과 위기를 묘사하지만,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부르짖고 질문하되 불평하지는 않는다. 이 시가 실제 다윗의 저작이라면, 사울이 그를 잡으려고 추적하는 상황을 묘사한 것일 수 있다. 개인적인 확신이 새겨진 시이며, 훗날 이스라엘 공동체의 예배 상황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시선을 잃지 않도록 격려했을 것이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v) 내가 주님께 피하였는데, 너희는 어찌하여 새처럼 너의 산에서 피하라고 말하는 것일까?

(2v) 악인이 활을 당기고, 시위에 화살을 메워서 마음이 바른 사람을 어두운 곳에서 쏘려 하지 않는 것일까?

(3v) 기초가 바닥부터 흔들리는 이 마당에 의인인들 무엇을 할 수 있을까?

(4v) 주님께서 그의 성전에 계심. 주님은 그의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심. 주님은 그의 눈으로 사람을 살피시고 눈동자로 꿰뚫어 보심

(5v) 주님은 의인을 가려 내시고, 악인과 폭력배를 진심으로 미워하심

(6v) 불과 유황을 악인들 위에 비오듯이 쏟으시며, 태우는 바람을 그들 잔의 몫으로 안겨 주심

(7v) 주님은 의로우셔서, 정의로운 일을 사랑하시는 분이시니, 정직한 사람은 그의 얼굴을 뵙게 될 것임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시인은 사냥꾼의 표적이 된 새처럼, 악인들의 위협에 노출되었음. 그 상황에서 시인은 하나님께 피했는데, 주변 사람들은 하나님 말고 산으로 피하라고 함. 시인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정하신 법과 질서를 지키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위기를 모면하는 게 우선이니 하나님의 방법만 고집하지 말라고 조언하는 상황임. 그들은 시인에게 법과 질서의 기초가 모조리 흔들리는 상황에서 의로움을 지키는 게 무슨 소용이냐고 말함(1~3v)

 

2. 그러나 시인은 그들의 말을 들을 수 없음. 왜냐하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성전, 곧 하늘 보좌에 앉아 사람의 행동과 의도까지 파악하고 계시기 때문임(4v)

 

3. 하나님은 악행과 폭력을 미워하시고 정직과 정의를 사랑하시기에, 악인은 엄벌하시고 의인에게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호의를 베푸실 것임. 그래서 시인은 당장의 위기에서 벗어나려고 하나님의 호의를 저버리는 어리석은 선택을 내릴 수가 없음(5~7v)

 

 

* 본문의 정리: 시인은 상황이 아무리 긴박해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로만 가려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다른 길로 가야 살 수 있다고 하며 만류하지만, 시인은 뜻을 굽히지 않습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아무리 긴박해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로만 가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아무리 긴박해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로 가야 합니다.

 

Keyword: Which way?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께로 피해야 합니다.

a. 악인들의 위협에 노출된 상황에서 시인은 하나님께 피했는데, 주변 사람들은 하나님 말고 산으로 피하라고 함

b.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는 하나님께로 피해야 함

 

2. 둘째로,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과 질서를 지켜야 합니다.

a. 시인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과 질서를 지키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위기를 모면하는 게 우선이니 하나님의 방법만 고집하지 말라고 조언하는 상황임

b. 아무리 위급한 상황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방법만을 고집해야 함

 

3. 마지막으로, 의로움을 지켜야 합니다.

a. 주변 사람들은 시인에게 법과 질서의 기초가 모조리 흔들리는 상황에서 의로움을 지키는 게 무슨 소용이냐고 말함

b. 모든 것이 흔들리고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의로움을 굳게 지켜 나가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시인이 당신께로 피하고, 당신이 정하신 법과 질서를 지켜 나가며, 당신의 방법을 고집하면서 의로움을 지켜 나가길 바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당신께로 피하고, 당신이 정하신 법과 질서를 지켜 나가며, 당신의 방법을 고집하면서 의로움을 지켜 나가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 할지라도, 아무리 다급한 상황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로 피하고, 하나님의 방법만을 고집하는 뚝심을 가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우리가 섬기던 그 땅의 사람들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고, 그들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의 끈을 놓지 않으며, 그 땅에도 하나님의 복음이 편만하게 전해지고, 그 땅에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고,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소리가 넘쳐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은혜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잘 지내실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주님을 의지하면서 홈스쿨링을 차근차근 잘 진행시켜 나가고, 홈스쿨링을 통해 아이가 자신의 장점을 잘 계발하면서, 하나님의 일꾼으로 바로 설 수 있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 할지라도, 아무리 다급한 상황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로 피하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과 질서를 지켜 나가면서, 하나님의 방법만을 고집하자!!!

 

- 매순간순간마다 우리를 미혹하는 수많은 유혹에 넘어가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로 피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끝까지 참고 또 기다리도록 하자!!!

 

- 위기의 상황일수록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고, 하나님께로 피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지혜로운 판단임을 늘 가슴 깊이 새기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아무리 다급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로 피할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과 질서를 어기지 않게 하여 주시고, 의로움을 굳게 지켜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인간적인 방법을 내려놓고, 주님만을 바라보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정도를 지킬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저희들의 도움이 되어 주시고, 저희들에게 놀라운 해결책들을 제시해 주시고, 평안 가운데 이 모든 어려움들이, 이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는 모습을 목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