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7월 9일 월요일
본문: 시편 110편 1절 ~ 7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을 지켜 나가면서,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끝까지 잘 완수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흔들리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주님과 동행하면서 끝까지 목표지점까지 달려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그 과정 속에서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주님과 더 풍성한 관계를 맺어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2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규를 내보내시리니 주는 원수들 중에서 다스리소서
3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4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5 주의 오른쪽에 계신 주께서 그의 노하시는 날에 왕들을 쳐서 깨뜨리실 것이라
6 뭇 나라를 심판하여 시체로 가득하게 하시고 여러 나라의 머리를 쳐서 깨뜨리시며
7 길 가의 시냇물을 마시므로 그의 머리를 드시리로다
<새번역>
1 주님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너의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어라" 하셨습니다.
2 주님께서 임금님의 권능의 지팡이를 시온에서 하사해 주시니, 임금님께서는 저 원수들을 통치하십시오.
3 임금님께서 거룩한 산에서 군대를 이끌고 전쟁터로 나가시는 날에, 임금님의 백성이 즐거이 헌신하고, 아침 동이 틀 때에 새벽 이슬이 맺히듯이, 젊은이들이 임금님께로 모여들 것입니다.
4 주님께서 맹세하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을 따른 영원한 제사장이다" 하셨으니, 그 뜻을 바꾸지 않으실 것입니다.
5 주님께서 임금님의 오른쪽에 계시니, 그분께서 노하시는 심판의 날에, 그분께서 왕들을 다 쳐서 흩으실 것입니다.
6 그분께서 뭇 나라를 심판하실 때에, 그 통치자들을 치셔서, 그 주검을 이 땅 이곳 저곳에 가득하게 하실 것입니다.
7 임금님께서는 길가에 있는 시냇물을 마시고, 머리를 높이 드실 것입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시편 110편은 150개의 시편 중에서 신약성경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복음서가 1절을 인용하고 있고(마 22:44; 막 12:36; 눅 20:43), 4절 역시 히브리서 5:6에서 인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110편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계신 주께서 다윗의 주가 되시며 하나님의 통치권을 실현하신다는 내용으로서, 장차 이 땅에 임하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보여주고 있고, 시편 자체의 맥락에서는 다윗 언약의 회복이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단락 구분
1절 보좌 우편의 주님에 대한 여호와의 신탁(1)
2~3절 보좌 우편의 주님에 대한 시인의 묘사(1)
4절 보좌 우편의 주님에 대한 여호와의 신탁(2)
5~7절 보좌 우편의 주님에 대한 시인의 묘사(2)
배경 이해
멜기세덱은 ‘나의 왕은 의롭다’ 혹은 ‘의로운 왕’이라는 뜻이다. 창세기 14장에 따르면 살렘 왕 멜기세덱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기에 왕권과 제사장권을 겸비한 존재였다. 이스라엘이 국가화하기 전 이스라엘의 조상인 아브라함에게 헌물을 받고 축복하였기에 아브라함보다 권위가 있는 존재로 이해되며, 또한 왕권과 제사장권을 모두 가진 존재였기에 이스라엘 국가 제도상의 그 어떤 존재보다 우월한 지위를 가진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시편 맥락에서 보자면, 이 멜기세덱은 왕권을 지닌 다윗보다 우월한 존재로서 다윗에게 ‘주님’이라고 불리는 이로 이해되어야 한다. 다윗 언약을 회복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특별한 존재인데 다윗보다 우월한 존재인 것이다. 물론 정경적 맥락에서는 성육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다.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 주님께 내가 원수들을 너의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고 하신 하나님
- 왕의 권능의 지팡이를 시온에서 하사해 주시는 하나님
- 하나님께서 하사해 주신 왕의 권능의 지팡이를 가지고 저 원수들을 통치하시는 예수님
- 예수님께 너는 멜기세덱을 따른 영원한 제사장이라고 맹새하여 주시는 하나님
-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시고, 그분께서 노하시는 심판의 날에, 왕들을 다 쳐서 흩으실 것임
- 뭇 나라를 심판하실 때에, 그 통치자들을 치셔서, 그 주검을 이 땅 이곳저곳에 가득하게 하시는 예수님
- 길가에 있는 시냇물을 마시고, 머리를 높이 드실 예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 거룩한 산에서 군대를 이끌고 전쟁터로 나가시는 날에 왕의 백성이 즐거이 헌신할 것임
- 거룩한 산에서 군대를 이끌고 전쟁터로 나가시고, 아침 동이 틀 때에 새벽 이슬이 맺히듯이 젊은이들이 왕께로 모여들 것임
- 그의 모범(본 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나 >
-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스리시는 분이시며 십자가와 부활로 악의 세력을 이기시고, 최후의 원수인 사탄을 완전히 이기고 그 왕권을 하늘 아버지께 돌려드릴 때까지 하나님의 왕권을 위임받아 이 땅을 다스리고 계심을 잊지 말아야 함
- 주님께서 싸우러 나가실 때의 주의 거룩한 백성으로도 우리도 그 전쟁에 참여해야 하고, 맡겨 주신 일들을 끝까지 잘 완수해야 함
- 생명을 소생케하는 아침 이슬처럼 하나님 나라를 향한 순전한 열정을 갖고 즐거이 헌신하는 자가 되어야 함
- 우리를 통치하고 보호하는 왕이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체휼하시면서 도우시고, 우리를 위해 하나님 우편에서 간구하여 주시는 제사장이심을 잊지 말아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멜기세덱을 따른 영원한 제사장이신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멜기세덱을 따른 영원한 제사장이신 예수님이십니다.
< 오늘의 기도제목 >
① 태국 갈 준비 잘 하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여정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처제네 식구들과 즐겁고 알찬 시간 보내고, 컨퍼런스도 잘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시고, 모든 여정을 주님께서 친히 주관하여 주시길...
② 매일매일 언어 배우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우리에게 맡겨 주신 이들을 섬기기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나눔과 섬김을 일상의 삶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고, 말과 행동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여 주시길, 특별히 컨퍼런스와 한국 방문을 하는 일정 내내 물이나 다른 음식들로 인해 탈이 나지 않도록 지켜 주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고, 모든 일정 가운데서도 주님을 의뢰하고, 의지하며 나아갈 수 있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일들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완수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
- 그분의 도우심이 없이는, 그분의 인도함이 없이는 우리의 노력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그분을 의뢰하고, 매순간 그분을 의지하며 나아가도록 하자!!!
- 생명을 소생케하는 아침 이슬처럼 하나님 나라를 향한 순전한 열정을 갖고 즐거이 헌신하는 자가 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철가방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112:1~10] 주님을 경외하고 주님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사람은... (0) | 2018.07.11 |
---|---|
[시편 111:1~10]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0) | 2018.07.10 |
[디모데후서 4:9~22]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0) | 2018.07.08 |
[디모데후서 4:1~8] 선한 싸움을 싸우고 믿음을 지켰으니... (0) | 2018.07.07 |
[디모데후서 3:10~17] 배워서 굳게 믿는 그 진리 안에 머무십시오... (0) | 2018.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