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1월 28일 주일
본문: 사도행전 11장 1절 ~ 18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날마다 마음을 다잡고, 흐트러짐 없이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맡겨 주신 일들을 감당해 나가고, 그 속에서 주님께서 행하시는 크고 놀라운 일들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그것으로 만족하고, 그것으로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저희 가정이 될 수 있게 이끌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개역개정>
1 유대에 있는 사도들과 형제들이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들었더니
2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에 할례자들이 비난하여
3 이르되 네가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었다 하니
4 베드로가 그들에게 이 일을 차례로 설명하여
5 이르되 내가 욥바 시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환상을 보니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이 네 귀에 매어 하늘로부터 내리어 내 앞에까지 드리워지거늘
6 이것을 주목하여 보니 땅에 네 발 가진 것과 들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보이더라
7 또 들으니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하거늘
8 내가 이르되 주님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거나 깨끗하지 아니한 것은 결코 내 입에 들어간 일이 없나이다 하니
9 또 하늘로부터 두 번째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고 하지 말라 하더라
10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에 모든 것이 다시 하늘로 끌려 올라가더라
11 마침 세 사람이 내가 유숙한 집 앞에 서 있으니 가이사랴에서 내게로 보낸 사람이라
12 성령이 내게 명하사 아무 의심 말고 함께 가라 하시매 이 여섯 형제도 나와 함께 가서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13 그가 우리에게 말하기를 천사가 내 집에 서서 말하되 네가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14 그가 너와 네 온 집이 구원 받을 말씀을 네게 이르리라 함을 보았다 하거늘
15 내가 말을 시작할 때에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기를 처음 우리에게 하신 것과 같이 하는지라
16 내가 주의 말씀에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났노라
17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
18 그들이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새번역>
1 사도들과 유대에 있는 신도들이, 이방 사람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2 그래서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왔을 때에, 할례를 받은 사람들이
3 "당신은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들의 집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은 사람이오" 하고 그를 나무랐다.
4 이에 베드로가 그 사이에 일어난 일을 차례대로 그들에게 설명하였다.
5 "내가 욥바 성에서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에 나는 황홀경 가운데서 환상을 보았는데, 큰 보자기와 같은 그릇이, 네 귀퉁이가 끈에 매달려서 하늘에서 드리워져 내려서 내 앞에까지 왔습니다.
6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땅 위의 네 발 짐승들과 들짐승들과 기어다니는 것들과 공중의 새들이 있었습니다.
7 그리고 '베드로야, 일어나서 잡아먹어라' 하는 음성이 내게 들려왔습니다.
8 그래서 나는 '주님,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나는 속된 것이나, 정결하지 않은 것을 먹은 일이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9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말아라' 하는 음성이 두 번째로 하늘에서 들려왔습니다.
10 이런 일이 세 번 일어났습니다. 그리고서 모든 것은 다시 하늘로 들려 올라갔습니다.
11 바로 그 때에 사람들 셋이 우리가 묵고 있는 집에 도착하였는데, 그들은가이사랴에서 내게 보낸 사람들이었습니다.
12 성령이 내게, 의심하지 말고 그들과 함께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여섯 형제도 나와 함께 가서, 우리는 그 사람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13 그 사람은, 자기가 천사를 본 이야기를 우리에게 해주었습니다. 곧 천사가 그의 집에 와서 서더니, 그에게 말하기를 '욥바로 사람을 보내어, 베드로라고도 하는 시몬을 불러오너라.
14 그가 네게 너와 네 온 집안이 구원을 받을 말씀을 일러줄 것이다' 하더라는 것입니다.
15 내가 말을 하기 시작하니, 성령이 처음에 우리에게 내리시던 것과 같이, 그들에게도 내리셨습니다.
16 그 때에 나는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너희는 성령으로 4)세례를 받을 것이다' 하신 주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17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우리에게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 주셨는데, 내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을 거역할 수 있겠습니까?"
18 이 말을 듣고 그들은 잠잠하였다. 그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제 하나님께서는, 이방 사람들에게도 회개하여 생명에 이르는 길을 열어 주셨다" 하고 말하였다.
Main Idea: 몇몇 할례를 받은 사람들이 고넬료의 집에서 한 일 때문에 베드로를 비난했습니다. 이에 베드로가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상세히 들려줍니다.
성경 이해
이방 사람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소문이 예루살렘까지 퍼졌습니다(1절).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오자 할례를 받은 유대 그리스도인들이 베드로를 비난했습니다. 유대 사람의 금기를 깨고 이방 사람의 집으로 들어가 한 식탁에 앉아 교제했기 때문입니다(2, 3절). 베드로는 맞서 언쟁하지 않고 그간 있었던 모든 일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4~15절). 그리고 이 사건이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라 하셨던 주님의 말씀이 성취된 것이며, 더구나 이 일을 주도하여 이방 사람에게 성령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신데 어떻게 그분을 거역할 수 있느냐고 반문합니다(16, 17절). 베드로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비난을 그치고 이방 사람들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18절).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베드로의 이방인 선교를 향한 첫걸음은 비난에 부딪힙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주권적인 인도하심을 설명하자 의구심이 해소되고 모두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1v) 사도들과 유대에 있는 신도들이 이방 사람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들음
(2v)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왔을 때, 할례를 받은 사람들이 베드로를 나무람
(3v)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들의 집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게 음식을 먹었다는 이유로 베드로를 나무람
⇒ 1~3절 가이사랴에서 이방인들에게 임한 오순절 사건에 함께한 베드로를 기다리는 건 환영이 아니라 비난이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유대인 할례자들에게는 이방인들의 회심 소식보다 이방인들과의 식사 교제 사실이 논란거리로 다가왔습니다. 그들은 이방인들과 함께 먹지 말라는 유대인의 전통을 어긴 행위를 문제 삼았습니다. 이에 관한 한 예수님도 늘 비난의 대상이었지만, 이후로도 식사 문제는 할례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단골 메뉴였습니다.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시선과 눈높이를 같이 할 수 없는 전통과 의식은 언제든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본질이 아닌 것을 지키려다 정작 본질을 놓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4v) 이에 베드로가 그 사이에 일어난 일을 차례대로 그들에게 설명함
(5v) 욥바 성에서 기도를 하고 있을 때에 황홀경 가운데서 환상을 보았고, 큰 보자기와 같은 그릇이 끈에 매달려서 하늘에서 내려와 자신의 앞에까지 왔다고 이야기를 함
(6v)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땅 위의 네 발 짐승들과 들짐승들과 기어다니는 것들과 공중의 새들이 있었음
(7v) 그리고 일어나서 잡아먹으라는 음성이 자신에게 들려왔다고 말함
(8v) 베드로는 절대로 그럴 수 없다고 하면서, 속된 것이나 정결하지 않은 것을 먹은 일이 없다고 말함
(9v)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말라는 음성이 두 번째로 하늘에서 들려왔음
(10v) 이런 일이 세 번 일어났고, 그리고서 모든 것은 다시 하늘로 들려 올라감
(11v) 바로 그 때에 사람들 셋이 자신이 묵고 있는 집에 도착하였고, 그들은 가이사랴에서 온 사람들이었음
(12v) 성령이 베드로에게 의심하지 말고 그들과 함께 가라고 하셨고, 여섯 형제들과 함게 그 사람의 집으로 들어갔음
(13v) 그 사람은 자기가 천사를 본 이야기를 해주었고, 곧 천사가 그의 집에 와서 서더니, 욥바로 사람을 보내어 베드로를 불러 오라고 하였음
(14v) 그가 네게 너와 네 온 집안이 구원을 받을 말씀을 일러줄 것이라고 전하였음
⇒ 4~14절 베드로는 자신이 본 환상을 시작으로 전후 과정을 차근차근 설명해 나갑니다. 하나님은 정결 규례에 반하는 명령에 순종할 수 있도록 베드로를 준비시키셨고, 의심 없이 고넬료가 보낸 일행과 동행하도록 성령께서 말씀해 주셨으며, 장차 일어날 일에 증인이 되어줄 여섯 형제까지 예비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이방인들에게도 구원의 문을 여시려고 고넬료와 베드로의 만남을 주선하셨습니다. 한 사람, 한 가정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자리일수록 마다하지 말고 하나님의 초청에 응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십시오.
(15v) 베드로가 말을 시작하니, 성령이 우리에게 내리시던 것과 같이 그들에게도 내리셨음
(16v)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생각이 남
(17v)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 주셨는데, 자신이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을 거역할 수 있겠느냐고 함
⇒ 15~17절 베드로는 이방인 신자들에게 임한 성령이 오순절에 유대인 신자들에게 임한 성령과 같은 선물임을 고백하며, 고넬료와 그의 온 집을 구원하기로 하나님이 작성하신 이상 누구도 거역할 수 없음을 밝힙니다. 우리의 구원도 이러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인도하심의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나의 구원 여정을 복기해보고 구원의 은혜를 묵상해 보십시오.
(18v) 이 말을 듣고 다른 제자들은 잠잠하였고, 그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제 하나님께서 이방 사람들에게도 회개하여 생명에 이르는 길을 열어 주셨다고 말함
⇒ 18절 베드로가 전한 일련의 설명에 예루살렘 공동체는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방인 신자들의 회심을 받아 들입니다. 우리의 경험과 상식으로는 하나님의 계획이 이해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늘 주의 뜻을 살피며 묵묵히 순종하다 보면, 주의 일에 동참한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사도들과 유대에 있는 신도들은 이방 사람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은 베드로를 나무람(1~4v)
2. 베드로는 사도들과 신도들에게 자신이 욥바에서 있었던 일과 하나님께서 자신을 찾아온 이들을 따라가라고 일러 주셨다는 사실을 설명함(5~14v)
3. 그들에게 말씀을 전하니,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였고, 그들을 구원하기로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할 수 없었다고 전하였고, 사도들과 신도들은 이방 사람들에게도 생명에 이르는 길을 열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알게 됨(15~18v)
- 본문의 명제: 주님께서는 베드로를 통해 이방 사람들에게도 회개하여 생명에 이르는 길을 열어 주셨다.
메시지
명제: 예수님은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문이 되어 주시고, 특별한 길이 되어 주셨습니다.
Keyword: What kind of special door and way?
대지와 소지:
1. 먼저, 예수님만이 우리를 회개케 하여 주시고, 정결케 하여 주시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a. 베드로를 통해 이방인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회개하여 생명에 이르는 길을 열어 주셨음
b.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하여 생명에 이르는 길이 열렸음
2. 둘째로, 예수님만을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하시는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a. 베드로를 통해 이방인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구원에 이르는 문을 열어 주셨음
b.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에 이르는 문이 열렸음
3. 마지막으로, 예수님만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여 주셨습니다.
a. 베드로를 통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으로 세례를 받고 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여 주셨음
b.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여 주셨음
개인적 적용
1. 우리를 불러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회개하여 생명에 이르는 길을 열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리도록 하자!!!
2. 우리에게 맡겨 주신 이들에게 다가가, 그들에게 회개하여 생명에 이르는 길을 알려 주시고, 그들이 주님께 나아와 성령으로 세례를 받고, 주님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다리가 되어 주도록 하자!!!
3.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감당하고, 주님께서 행하시는 그 크고 놀라운 일들 모두를 가슴 깊이 간직할 수 있도록 하자!!!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겨 볼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회개케 하여 주시고, 우리를 구원에 이르고, 생명에 이르는 길임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을 통해 저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었고, 하나님의 일꾼으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저희들에게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기 위해 주님을 모른 채 살아가는 이들에게 다가가려고 합니다. 그들에게 다가가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에 이르고, 생명에 이르는 감격을 맛볼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더 많은 이들이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이 말씀을 붙잡고 한 주간을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찬송을 넘쳐나는 한 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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