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7월 5일 주일
본문: 베드로전서 3장 1절 ~ 12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이 이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곳에서 즐겁고 알찬 하루하루를 만들어 가게 하여 주시고, 유익한 추억들도 많이 쌓을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다음 사역을 위한 준비가 잘 이루어질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과 더 깊은 사귐과 교제를 나누게 하여 주시고, 제가 하는 일로 주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아내가 된 이 여러분, 이와 같이 여러분은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십시오. 그리하면 비록 말씀에 복종하지 않는 남편일지라도, 말을 하지 않고도 아내 여러분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될 것입니다.
2 그들이 여러분의 경건하고 순결한 행실을 보고 그렇게 될 것입니다.
3 여러분은 머리를 꾸미며 금붙이를 달거나 옷을 차려 입거나 하여 겉치장을 하지 말고,
4 썩지 않는 온유하고 정숙한 마음으로 속 사람을 단장하도록 하십시오. 그것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값진 것입니다.
5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던 거룩한 여자들도 이와 같이 자기를 단장하고,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였습니다.
6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인이라고 부르면서 그에게 순종하던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은 선을 행하고, 아무리 무서운 일도 두려워하지 않으니, 사라의 딸이 된 것입니다.
7 남편이 된 이 여러분, 이와 같이 여러분도 아내가 여성으로서 자기보다 연약한 그릇임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생명의 은혜를 함께 상속받을 사람으로 알고 존중하십시오. 그리해야 여러분의 기도가 막히지 않을 것입니다.
8 마지막으로 말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한 마음을 품으며, 서로 동정하며, 서로 사랑하며, 자비로우며, 겸손하십시오.
9 악을 악으로 갚거나 모욕을 모욕으로 갚지 말고, 복을 빌어 주십시오. 여러분으로 하여금 복을 상속받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셨습니다.
10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을 보려고 하는 사람은 혀를 다스려 악한 말을 하지 못하게 하며, 입술을 닫아서 거짓말을 하지 못하게 하여라.
11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며, 평화를 추구하며, 그것을 좇아라.
12 주님의 눈은 의인들을 굽어보시고, 주님의 귀는 그들의 간구를 들으신다. 그러나 주님은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서는 얼굴을 돌리신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계속해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신자의 삶을 권면한다.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1~7절은 가정의 핵심 구성원인 남편과 아내에 대한 권면이다.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라고 명하고, 남편은 아내를 귀하게 여기고 존중하라고 한다. 둘째, 8~12절은 이전 명령들을 아우르는 결론적 짧은 권면들이다. 대내적으로 같은 생각으로 서로 사랑하고, 대외적으로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을 행하라고 명령한다.
단락 구분
1~7절 아내와 남편에 대해
A. 아내에 대해: 남편에게 순종하라(1~6절)
B. 남편에 대해: 아내를 귀하게 여기고 존중하라(7절)
8~12절 결론적 권면들
A. 공동체를 향한 권면들(8절)
B. 세상 관계를 향한 권면들(9~12절)
배경이해
당시 그레코-로만 사회의 가정 구성원은 남편을 중심으로 아내와 자녀들을 비롯해 노예까지 포함하고 있었다. 남편은 가장으로서 최고 권위자였고, 모든 구성원들은 가장에게 순종해야 했다. 신약 편지들도 이 개념을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위에 있다고 여겨지는 남편에게 아내를 사랑하고 존중하라고 명한 것은 당시 사회 통념과 많이 다른 권면이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가치 기준을 반영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아내된 이는 남편에게 순복하고, 경건하고 순결한 행실로 남편을 구원에 이르게 해야 하며, 썩지 않는 온유하고 정숙한 마음으로 속 사람을 단장해야 한다고 당부함(1~6v)
2. 남편된 이는 아내가 자기보다 연약한 그릇임을 이해하고 함께 살면서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고 당부함(7v)
3.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셨으니, 그에 합당한 모습으로 서로 동정하며, 서로 사랑하며, 자비로우며 겸손해야 한다고 당부함(8~12v)
* 본문의 정리: 베드로는 그 어떤 경우에도 거룩해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계속 설명합니다. 배우자를 존중하고, 그리스도인끼리 서로 사랑하고, 적대적인 사람에게도 복을 빌어 줘야 합니다.
* 본문의 명제: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Keyword: Why?
대지와 소지:
1. 먼저, 그것을 하나님께서 값지게 생각하시기 때문입니다.
a. 남편에게 순종하고, 경건하고 순결한 행실을 보고 구원을 얻게 하며, 속 사람을 온유하고 정숙한 마음으로 단장하는 여인들을 하나님께서 값지게 보심
b. 우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값지게 생각하시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함
2. 둘째로, 우리의 기도가 막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a. 남편이 아내를 자기보다 연약한 그릇으로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면서 서로를 알고 존중할 때 그들의 기도가 막히지 않을 것이라고 하심
b. 우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리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할 때 우리의 기도가 막히지 않을 것임
3. 마지막으로, 그것을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a.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기 때문에 모두 한 마음을 품으며, 서로 동정하며, 서로 사랑하며, 자비로우며, 겸손하고, 악을 행하는 자들을 위해 복을 빌어 주어야 함
b. 우리는 하나님께서 부르신 목적대로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면서 성실히 살아가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아내는 아내로서, 남편은 남편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감당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값지게 생각하시는 일을 행하고,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부르신 목적대로 살아가길 바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게서 값지게 생각하시는 일을 행하고,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부르신 목적대로 성실히 살아가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춘천까지 오고 가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피곤치 않게 붙잡아 주시고, 필요한 물품들도 잘 챙겨서 돌아올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다음 한 주간의 삶도 주관하여 주시고, 잘 배려하고, 내가 먼저 움직이면서 멤버들의 필요를 조금이라도 돕는 자가 될 수 있길…
②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고, 주님을 더 풍성히 경험하게 하여 주시고, 주님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누면서, 주님과 풍성한 만남과 사귐과 사랑을 나눌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다음 사역을 위한 준비들이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주님 안에서 더욱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 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게 하여 주시고, 평안 가운데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값진 것이 무엇인지를 늘 살피면서 다른 사람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겉치장보다는 우리의 속사람을 더욱 더 온유하고 정숙하게 단장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자!!!
- 가족과 이웃들을 돌보고,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서로를 존중함으로써 우리의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자!!!
-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그 목적대로 각자의 자리에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말과 행동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다른 이들이 우리의 말과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돕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값진 일들을 행하고, 우리의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서로 동정하며, 서로 사랑하며, 자비로우며, 겸손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도록 붙잡아 주시고, 우리를 부르신 목적대로 생명을 사랑하고, 말과 행동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주님을 영화롭게 하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저희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고, 주님 안에서 더욱 더 성장하고, 평안을 누리면서, 주님을 더 깊이 사랑하고,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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