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2:54~71] 늘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누가복음 22:54~71] 늘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날짜: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본문: 누가복음 22장 54절 ~ 71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새번역>

54 그들은 예수를 붙잡아서,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데리고 갔다. 그런데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서 뒤따라갔다.

55 사람들이 뜰 한가운데 불을 피워놓고 둘러앉아 있는데, 베드로도 그들 가운데 끼여 앉아 있었다.

56 그 때에 한 하녀가 베드로가 불빛을 안고 앉아 있는 것을 보고, 그를 빤히 노려보고 말하였다.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어요."

57 그러나 베드로는 그것을 부인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여보시오, 나는 그를 모르오."

58 조금 뒤에 다른 사람이 베드로를 보고서 말했다. "당신도 그들과 한패요." 그러나 베드로는 "이 사람아, 나는 아니란 말이오" 하고 말하였다.

59 그리고 한 시간쯤 지났을 때에, 또 다른 사람이 강경하게 주장하였다. "틀림없이,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소. 이 사람은 갈릴리 사람이니까요."

60 그러나 베드로는 이렇게 말하였다. "여보시오, 나는 당신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소." 베드로가 아직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곧 닭이 울었다.

61 주님께서 돌아서서 베드로를 똑바로 보셨다. 베드로는, 주님께서 자기에게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그 말씀이 생각났다.

62 그리하여 그는 바깥으로 나가서 비통하게 울었다.

63 예수를 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를 때리면서 모욕하였다.

64 또 그들은 예수의 눈을 가리고 말하였다. "너를 때린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맞추어 보아라."

65 그들은 그 밖에도 온갖 말로 모욕하면서 예수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66 날이 밝으니, 백성의 장로회, 곧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모여서, 예수를 그들의 공의회로 끌고 가서,

67 이렇게 말하였다. "그대가 그리스도이면, 그렇다고 우리에게 말해 주시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그렇다고 여러분에게 말하더라도, 여러분은 믿지 않을 것이요,

68 내가 물어보아도, 여러분은 대답하지 않을 것이오.

69 그러나 이제부터 인자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오른쪽에 앉게 될 것이오."

70 그러자 모두가 말하였다. "그러면 그대가 하나님의 아들이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그라고 여러분이 말하고 있소."

71 그러자 그들은 말하였다. "이제 우리에게 무슨 증언이 더 필요하겠소? 우리가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직접 들었으니 말이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54v) 그들은 예수를 붙잡아서,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데리고 갔음. 그런데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서 뒤따라갔음

(55v) 사람들이 뜰 한가운데 불을 피워놓고 둘러 앉아 있는데, 베드로도 그들 가운데 끼여 앉아 있었음

(56v) 그 때에 한 하녀가 베드로가 불빛을 안고 앉아 있는 것을 보고, 그를 빤히 노려보면서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다고 말하였음

(57v) 그러나 베드로는 그것을 부인하면서 자신은 그를 모른다고 말하였음

(58v) 조금 뒤에 다른 사람이 베드로는 보고서 당신도 그들과 한 패라고 말하자, 베드로는 자신은 아니라고 부인하였음

(59v) 그리고 한 시간쯤 지났을 때에, 또다른 사람이 강경하게 틀림없이,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다고 하면서 이 사람은 갈릴리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음

(60v) 그러나 베드로는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부인하였고, 베드로가 아직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곧 닭이 울었음

(61v) 주님께서 돌아서서 베드로를 똑바로 보셨고, 베드로는 주님께서 자신에게 오늘 닭이 울기 전에 세 번 당신을 모른다고 할 것이라고 하신 그 말씀이 생각났음

(62v) 그리하여 그는 바깥으로 나가서 비통하게 울었음

(63v) 예수님을 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때리면서 모욕하였음

(64v) 또 그들은 예수님의 눈을 가리면서 당신을 때린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 맞추어 보라고 말하였음

(65v) 그들은 그 밖에도 온갖 말로 모욕하면서 예수님에게 욕설을 퍼부었음

(66v) 날이 밝으니, 백성의 장로회, 곧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모여서 예수님을 그들의 공의회로 끌고 감

(67v) 그리고 그대가 그리스도이면 그렇다고 우리에게 말해 달라고 하였고,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당신께서 그렇게 말하더라도, 당신들은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심

(68v) 내가 물어보아도, 여러분은 대답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심

(69v) 그러나 이제부터 인자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오른쪽에 앉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심

(70v) 그러자 모두가 그대가 하나님의 아들이냐고 물었고,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라고 여러분이 말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음

(71v) 그러자 그들은 이제 우리가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직접 들었으니 무슨 증언이 더 필요하겠느냐고 하였음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베드로는 닭이 울기 전에 세 번 주님을 부인하였고, 베드로는 바깥으로 나가서 비통하게 울었음(54~62v)

 

2. 예수님을 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때리면서 모욕하고, 욕설을 퍼부었음(63~65v)

 

3. 날이 밝고, 예수님께서는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주관한 공의회에서 재판을 받으시고, 그곳에서 당신께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우편에 앉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밝히심(66~71v)

 

 

* 본문의 정리: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3년 동안 함께 했던 제자가 부인을 했고, 사람들의 모욕과 욕설을 들었으며, 공회 앞에서 재판을 받으셨다.

 

 

* 본문의 명제: 너희가 항상 깨어서 기도하지 않으면 너희도 제자들처럼, 백성들처럼, 종교 지도자들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모욕하고, 시인하지 않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항상 깨어서 기도해야 합니다.

 

Keyword: Why?

 

대지와 소지

 

1. 먼저, 우리도 베드로처럼 주님을 부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 예수님께서 체포되어 끌려간 대제사장의 집까지 따라 간 베드로는 두려움 때문에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고는 비통하게 울었음

b. 우리도 늘 깨어서 기도하지 않으면 베드로처럼 주님을 부인하고, 주님께 등을 질 수 있음을 항상 명심해야 함

 

2. 둘째로, 우리도 군사들처럼 주님을 희롱하고 능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 예수님을 가두고 지키는 자들은 예수님을 조롱하고 때렸으며, 욕을 쏟아 부으며 모독하였음

b. 우리도 늘 깨어서 기도하지 않으면 군사들처럼 예수님을 희롱하고 능욕할 수 있음을 항상 기억해야 함

 

3. 마지막으로, 우리도 종교 지도자들처럼 주님을 인정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a. 대제사장과 율법학자들이 공의회로 모여서 예수님을 심문하였고, 당신께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 우편에 앉으실 것임을 말씀하심

b. 우리도 늘 깨어서 기도하지 않으면 종교 지도자들처럼 주님을 인정하지 않고, 십자가에 못 박을 수 있음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제자의 부인을 받으시고, 군사들의 조롱과 멸시를 받으시고, 종교 지도자들로부터 재판을 받으시는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늘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당신을 모른 채 부인하고, 조롱하고 멸시하며, 인정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분명하게 일깨워 주신 예수님이십니다.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늘 깨어 기도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만이라도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를 올려 드리도록 하자!!!

 

- 교회를 향해 욕설을 퍼붓고, 조롱하는 세상 속에서 묵묵히 교회를 바로 세워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면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나가는 삶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

 

- 매순간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면서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분을 위해 드려진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