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7:20~37] 인자의 날을 맞이하는 우리의 태도…

 

 

날짜: 2025년 3월 31일 월요일

본문: 누가복음 17장 20절 ~ 37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

 

<우리말성경>

20 바리새파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가 언제 올 것인지 물어보자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눈으로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21 또한 ‘보라. 여기에 있다’, ‘보라. 저기에 있다’ 하고 말할 수도 없다.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기 때문이다.”

22 그리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인자의 날들 중 단 하루라도 보고 싶어 할 때가 오겠으나 보지 못할 것이다.

23 사람들이 너희에게 ‘보라. 저기에 있다’, ‘보라. 여기에 있다’ 해도 너희는 그들을 따라 나서지 말고 찾아다니지도 말라.

24 마치 번개가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번쩍거리며 비치는 것처럼 인자는 자기의 날에 그러할 것이다.

25 그러나 인자는 먼저 많은 고난을 당하고 이 세대에게 버림받아야 한다.

26 인자의 때는 노아의 때와 같을 것이다.

27 노아가 방주 안으로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가고 했다. 그리고 홍수가 일어나 그들을 모두 쓸어 가 버렸다.

28 롯의 날에도 마찬가지였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나무를 심고 집을 지었다.

29 그러나 롯이 소돔을 떠나던 날에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비처럼 쏟아져 그들 모두를 멸망시켰다.

30 인자가 나타날 그날도 이와 같을 것이다.

31 그날에 지붕 위에 있는 사람은 자기 물건이 집 안에 있더라도 가지러 내려가서는 안 된다. 이와 같이 들에 있는 사람도 무언가 가지러 집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32 롯의 아내를 기억해 보라!

33 누구든지 자기 생명을 구하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자기 생명을 잃는 사람은 보존할 것이다.

3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날 밤에는 두 사람이 한 침대에서 자다가 하나는 취해질 것이고 하나는 남겨질 것이다.

35 두 여인이 함께 곡식을 갈다가도 하나는 취해질 것이고 하나는 남겨질 것이다.

36 (없음)

37 제자들이 물었습니다. “주여, 이런 일이 어디서 있겠습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가 모여들 것이다.”

 

 

2. 본문 묵상하기

 

A.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20v) 바리새파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가 언제 올 것인지 물어보자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는 눈으로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고 대답하셨음

(21v) 또한 여기에 있다, 저기에 있다고 말할 수도 없으니,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음

(22v) 그리고 제자들에게 너희가 인자의 날들 중 단 하루라도 보고 싶어할 때가 오겠으니 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음

(23v) 사람들이 너희에게 저기에 있다고, 여기에 있다고 해도 너희는 그들을 따나 나서지 말고 찾아다니지도 말라고 하셨음

(24v) 마치 번개가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번쩍 거리며 비치는 것처럼 인자는 자기의 날에 그러할 것이라고 하심

(25v) 그러나 인자는 먼저 많은 고난을 당하고 이 세대에게 버림받아야 한다고 하셨음

(26v) 인자의 때는 노아의 때와 같을 것이라고 하심

(27v) 노아가 방주 안으로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가고 했고, 홍수가 일어나 그들을 모두 쓸어 가 버렸다고 하심

(28v) 롯의 날에도 마찬가지였음.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나무를 심고 집을 지었음

(29v) 그러나 롯이 소돔을 떠나던 날에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비처럼 쏟아져 그들 모두를 멸망시켰음

(30v) 인자가 나타날 그날도 이와 같을 것이라고 하심

(31v) 그날에 지붕 위에 있는 사람은 자기 물건이 집 안에 있더라도 가지러 내려가서는 안 된다고 하심. 이와 같이 들에 있는 사람도 무언가 가지러 집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하심

(32v) 롯의 아내를 기억해 보라고 하심

(33v) 누구든지 자기 생명을 구하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자기 생명을 잃는 사람은 보존할 것이라고 하심

(34v)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고 하시면서 그날 밤에는 두 사람이 한 침대에서 자다가 하나는 취해질 것이고 하나는 남겨질 것이라고 하심

(35v) 두 여인이 함께 곡식을 갈다가도 하나는 취해질 것이고 하나는 남겨질 것이라고 하심

(36v) 없음

(37v) 제자들이 주님께 이런 일이 어디서 있겠느냐고 물었고, 예수님께서는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가 모여들 것이라고 대답하셨음

 

 

B.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바리새파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가 언제 올 것인지를 물어보자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는 눈으로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오지 않고,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고 대답하셨음(20~21v)

 

2.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해 말하는 사람들의 말에 현혹되지 말라고 하시면서 인자는 먼저 고난을 당하고, 버림을 받아야 하고, 인자의 날은 노아의 때처럼, 롯의 날처럼 임할 것이라고 하셨음(22~30v)

 

3. 예수님께서는 그 때가 임할 때 자기 생명을 구하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고, 자기 생명을 잃는 사람은 보존할 것이고, 누군가는 취해지고, 누군가는 남겨질 것이라고 하셨음(31~37v)

 

 

* 본문의 정리: 하나님 나라가 언제 올 것인지를 묻는 바리새파 사람들과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는 눈으로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오지 않으며,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당신께서 고난을 받은 후에 노아의 때처럼, 롯의 날처럼 임하고, 그 때에 누군가는 취해지고, 누군가는 남겨질 것이라고 하십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 나라가 지금 여기에 임하였으니 그 나라가 완성되는 그 날까지 택함을 받을 수 있도록 너희는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

 

 

C. 본문의 전개 및 Main Idea

 

(1) 본문의 전개

 

1. 이미 너희 안에 있는 하나님 나라

a.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가 너희 안에 있기 때문에 눈으로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음

b.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는 지금 여기에 임하였고, 우리 안에 임하게 하셨음을 기억해야 함

 

2. 고난과 십자가로 완성되는 하나님 나라

a. 하나님 나라를 찾아다니지 말라고 하시면서 인자가 고난을 당하고, 이 세대에게 버림 받은 후에야 인자의 때가 완성된다고 하셨음

b.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고난을 받고,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하심으로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완성하신 것임

 

3. 인자의 날을 맞이하는 제자의 태도

a. 예수님께서는 인자가 나타날 그날에 누군가는 취해질 것이고, 누군가는 남겨질 것이니 그 때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음

b.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그분께서 나타날 그 날을 분별할 수 있는 영적인 눈을 가지고 있어야 함

 

 

(2) Main Idea: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가 지금 여기에 임하였으니 그 나라가 완성되는 그 날까지 택함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는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3. 오늘의 기도어구

 

오늘의 기도어구: 당신으로 말미암아 지금 여기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시고, 고난과 십자가를 통해 완성하시고, 당신의 백성들이 택함을 받는 자로 살아가길 바라시는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당신으로 말미암아 지금 여기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시고, 고난과 십자가를 통해 완성하시며,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택함을 받는 자로 살아가길 바라시는 예수님이십니다.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합니다.

 

-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금 여기에 하나님 나라가 이미 임하였으니 우리가 사는 이곳이 하나님의 통치가 드러나는 곳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자!!!

 

- 예수님께서 고난의 십자가를 통해 완성하시고, 다시 오셔서 온 세상을 심판하시는 그 날이 이를 때까지 묵묵히 예수의 제자로 성실히 살아가자!!!

 

- 인자의 날이 임할 때 두고 온 것들에 미련을 갖고, 택함을 받지 못하는 자가 아니라 주님의 택함을 받는 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5. 기도하기(기도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합니다. 마음이 흩어질 때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을 되내어야 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제 마음의 부담을 주시고,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참된 제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여기에서 주님께서 걸어가신 그 고난과 역경의 길을 묵묵히 걸어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 날까지 세상의 온갖 것들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하나님 나라를 갈망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다운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제 마음에 남아 있는 세상적인 앙금들, 미련들을 온전히 내려놓게 하시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제자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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