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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복음 15:11~32] 허비하시고 낭비하시는 그 큰 사랑...
    철가방 묵상 2021. 2. 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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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복음 15:11~32] 허비하시고 낭비하시는 그 큰 사랑

     

     

    날짜: 2021년 2월 18일 목요일

    본문: 누가복음 15장 11절 ~ 32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디 저의 부족함을 용서하여 주시고, 마음을 다잡고,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묵묵히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계절학기 히브리어 수업을 마지막까지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새번역>

    11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는데

    12 작은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기를 '아버지, 재산 가운데서 내게 돌아올 몫을 내게 주십시오' 하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살림을 두 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13 며칠 뒤에 작은 아들은 제 것을 다 챙겨서 먼 지방으로 가서, 거기서 방탕하게 살면서, 그 재산을 낭비하였다.

    14 그가 모든 것을 탕진했을 때에, 그 지방에 크게 흉년이 들어서, 그는 아주 궁핍하게 되었다.

    15 그래서 그는 그 지방의 주민 가운데 한 사람을 찾아가서, 몸을 의탁하였다. 그 사람은 그를 들로 보내서 돼지를 치게 하였다.

    16 그는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라도 좀 먹고 배를 채우고 싶은 심정이었으나, 그에게 먹을 것을 주는 사람이 없었다.

    17 그제서야 그는 제정신이 들어서,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의 그 많은 품꾼들에게는 먹을 것이 남아도는데, 나는 여기서 굶어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에게 돌아가서, 이렇게 말씀드려야 하겠다.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19 나는 더 이상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으니, 나를 품꾼의 하나로 삼아 주십시오.'

    20 그는 일어나서, 아버지에게로 갔다. 그가 아직도 먼 거리에 있는데, 그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서, 달려가 그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

    21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이제부터 나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3)'

    22 그러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말하였다. '어서, 가장 좋은 옷을 꺼내서, 그에게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겨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내다가 잡아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그래서 그들은 잔치를 벌였다.

    25 그런데 큰 아들이 밭에 있다가 돌아오는데, 집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음악 소리와 춤추면서 노는 소리를 듣고,

    26 종 하나를 불러서, 무슨 일인지를 물어 보았다.

    27 종이 그에게 말하였다. '아우님이 집에 돌아왔습니다. 건강한 몸으로 돌아온 것을 반겨서, 주인 어른께서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28 큰 아들은 화가 나서, 집으로 들어가려고 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나와서 그를 달랬다.

    29 그러나 그는 아버지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이렇게 여러 해를 두고 아버지를 섬기고 있고, 아버지의 명령을 한 번도 어긴 일이 없는데, 나에게는 친구들과 함께 즐기라고, 염소 새끼 한 마리도 주신 일이 없습니다.

    30 그런데 창녀들과 어울려서 아버지의 재산을 다 삼켜 버린 이 아들이 오니까, 그를 위해서는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31 아버지가 그에게 말하였다.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으니 내가 가진 모든 것은 다 네 것이다.

    32 그런데 너의 이 아우는 죽었다가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으니, 즐기며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본 단락은 연속되는 세 비유(15:3~32) 중 세 번째 비유로 앞의 두 비유와 마찬가지로 잃은 자를 찾은 기쁨을 주제로 다룬다. 앞의 두 비유와 달리 잃어버린 존재는 양이나 동전이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에 잃어버린 자의 실존과 잃어버린 자를 찾은 기쁨은 극적으로 묘사된다. 비유는 아버지의 반응에 초점을 맞추고 둘째 아들과 첫째 아들이 집 밖으로 나간 상황을 비교하는 식으로 전개한다.

     

     

    단락구분

    11~16절 집에서 멀리 떠난 둘째 아들

    17~24절 집으로 돌아오는 둘째 아들

    25~32절 집 밖에서 불평하는 첫째 아들

     

     

    배경이해

    앞의 두 비유와 본 비유에는 결론이나 해설이 없다. 아버지의 요청에 대한 첫째 아들의 반응이나 운명이 나오지 않는다. 비유는 의도적으로 열린 결말을 사용해 독자들에게 첫째 아들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상상하도록 만든다. 이런 식의 열린 결말은 누가복음에 나오는 사건과 비유의 특징 중 하나다. 바리새인 시몬(7:36~50), 무화과나무의 비유(13:6~9), 예수를 초대한 바리새인(14:1~6)의 이야기가 열린 결말을 포함한다. 열린 결말은 주로 바리새인과 유대 지도자들을 대화 상대로 삼을 경우에 사용된다. 연속되는 세 비유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불평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이다(1~2절). 세 번째 비유 역시 세리들과 죄인들을 환대하고 식사로 초대하는 이유를 논증하기 위해 주어졌다. 첫째 아들은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아버지의 기쁨에 동참할까? 오랜 시간을 모범적으로 살아온 신자들은 아버지의 낭비하는 사랑과 호소에 어떻게 반응할까? 사도행전이 묘사하는 바울의 회심은 첫째 아들의 전형인 한 바리새인이 하나님의 낭비하는 사랑을 깨닫고 아버지의 기쁨에 참여하는 예가 아닐까?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1. 예수님은 잃은 양, 잃은 드라크마에 이어 ‘잃어버린 아들’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작은아들이 아버지에게 자신에게 ‘돌아올 몫’을 요구합니다. 이것은 아버지를 이미 죽은 사람 취급하는 무례한 태도입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작은아들의 요구를 들어줍니다.(11~12v)

     

    2. 작은 아들은 이내 물려받은 재산을 탕진하고 굶어 죽을 처지가 됩니다. 그래서 염치없지만, 아버지 집 품꾼이라도 되겠다는 마음으로 돌아옵니다. 아버지는 오래 기다렸다는 듯, 멀리서 그를 알아보고 달려가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춥니다.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베풉니다.(13~24v)

     

    3. 한편, 밭에서 일하다 돌아온 큰아들이 잔치 소리를 듣습니다. 전후 사정을 들은 큰아들은 분개하며 집으로 들어가기를 거부합니다. 즐거운 잔치에 찬물을 끼얹고, 아버지의 체면을 구기는 무례한 행동입니다. 작은아들 못지않게 큰아들도 아버지를 수치스럽게 만든 죄인입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나무라지 않고 설득합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도 이처럼 크고 헤픈 사랑입니다.(25~32v)

     

     

    * 본문의 정리: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회개’한 죄인 한 사람을 그토록 기뻐하신 이유를 설명하십니다. 또 ‘용서’를 못 마땅하게 여기는 종교 지도자들의 무례를 드러내십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주님의 허비하시고 낭비하시는 것 같은 그 크고 놀라운 사랑을 이해해야 한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은 우리에게 놀라운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Keyword: What kind of His Love?

     

    대지와 소지

     

    1. 먼저, 기꺼이 기다리시고 인내하시는 사랑입니다.

    a. 유산을 달라는 아들의 불경을 참으시고, 그 아들이 재산을 탕진하고 돌아와도 기쁘게 받아 주시고, 품으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비유를 통해 들려 주신 예수님

    b. 용서 받을 수 없는 죄인임에도 우리를 기다려 주시고, 우리가 주님께서 향할 때 기쁘게 안아 주시고, 품어 주시는 그 사랑을 기억해야 함

     

    2. 둘째로, 수치도 참으시면서 품으시는 사랑입니다.

    a. 둘째 아들을 위해 베푼 잔치에 참여하지 않고, 손님들을 접대하지 않는 아들을 설득하시고, 그 아들에게 당신의 사랑을 표현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비유를 통해 들려 주신 예수님

    b. 아버지를 당혹스럽게 하고, 수치스럽게 만들기도 하고, 신뢰하지도 않는 모습을 보여도 기꺼이 참아 주시고, 품어 주시는 그 사랑을 기억해야 함

     

    3. 마지막으로, 한 영혼을 향한 허비하시고 낭비하시는 사랑입니다.

    a. 한 영혼이 돌아올 수 있도록 참으시고, 인내하시고, 기꺼이 기다리시며, 그 영혼을 찾은 기쁨을 주체하지 못해 잔치를 베푸는 아버지의 모습을 비유를 통해 들려 주신 예수님

    b. 한 영혼을 살리기 위해 아들을 육신의 몸을 입혀 보내시고, 십자가의 수치에 넘겨주신 그 헤프고, 낭비하시는 그 사랑을 기억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기꺼이 기다리시고 품으시는 사랑, 참고 인내하시는 사랑, 한 영혼을 얻기 위해 당신의 사랑을 기꺼이 허비하시고, 기꺼이 낭비하시는 그 놀라운 사랑의 하나님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시고 품으시며, 우리를 참고 인내하시면서, 우리를 위해 기꺼이 당신의 사랑을 허비하시고, 낭비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우리를 참고 인내하시는 그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리고, 우리를 위해 기꺼이 당신의 사랑을 허비하시고, 낭비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그 사랑을 누리고, 기뻐하는 오늘 하루가 될 수 있길…

     

    ②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지내시면서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갈 수 있게 되길, 양가 부모님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와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게 될 날이 속히 오게 하여 주시길…

     

    ③ 홈스쿨링을 진행시켜 나가기 위한 준비들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아이와 함께 즐겁고 재미난 홈스쿨링을 만들어 가고,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으로 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무엇보다도 자기가 맡은 일들을 끝까지 인내하며 감당해 낼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길…

     

    ④ 춘천우리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 가운데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가정과 직장, 사업 가운데 어려움 없이 주님께서 부어 주시는 놀라운 은혜들을 경험하면서 더욱 더 성장해 가고, 안정을 되찾으실 수 있게 되길, 그리고 청소년부 지체들과 청년대학부 지체들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고, 지금 준비하고 있는 시험이나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계획하고 있는 일들 가운데 놀라운 은혜를 부어 주시고, 풍성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⑤ ACTS를 기억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맡겨 주시는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는 학교가 되게 하여 주시고, 교수님들과 스태프들 가운데도 은혜를 부어 주시고, 어렵고 힘든 상황들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주님께서 친히 인도하여 주시길, 새롭게 시작되는 학기도 은혜 가운데 붙잡아 주시고, 한 학기 동안도 많은 것들을 배우고 익히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길…

     

    ⑥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 땅에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이들이 생겨나고, 그 땅에 하나님의 건강하고 자립적인 교회 공동체가 세워질 수 있도록 놀랍게 역사하여 주시길,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 모습들을 목도하면서 감사와 기쁨의 찬송을 올려 드릴 수 있게 되길…

     

    ⑦ GBT 선생님들과 그분들의 사역 위에 함께하여 주시고,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잘 진행이 되고, 그분들에 맡겨 주신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하고, 그 영혼들을 하나님께로 잘 인도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본부 사역 위에도 놀라운 은헤를 부어 주시고, 열심히 맡은 바 책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⑧ 이 나라와 이 민족을 붙잡아 주시고, 주님께서 친히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코로나로 인해 어렵고 힘든 상황들을 잘 극복해 낼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놀라운 축복과 은혜를 부어 주셔서 복음으로 통일에 이르게 되고, 더욱 더 발전하고, 더욱 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열방을 위해 중보하고, 열방 가운데서 선교의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한 영혼의 떠남을 지켜 보시고, 그 영혼이 다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시며, 참고 인내하시는 주님의 그 사랑의 마음을 늘 마음 깊이 새기고, 감사하며 오늘 하루를 살아가자!!!

     

    - 당신의 백성으로 살아가지 못하고, 당신을 신뢰하지도 못하고, 당신을 부끄럽게 만드는 상황에서도 참아 주시고, 우리를 품으시고, 당신을 바라보게 하시는 주님의 그 사랑을 늘 기억하자!!!

     

    -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기도의 끈을 놓지 말고, 그들에게 복음을 선포하고, 그 사랑을 깨닫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맡겨 주신 사명을 감당해 나가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한 영혼을 사랑하시고, 그 영혼이 돌아올 때까지 참으시고, 인내하시는 그 사랑에 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님께로 다시 돌아왔을 때 기쁨을 이기지 못한 채 잔치를 베푸시고, 기쁨으로 우리를 받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참고 인내하시며, 한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그 은혜에 늘 감사하면서, 주님의 백성으로, 주님의 일꾼으로 성실히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늘 부족한 저를 용서하여 주시고, 늘 마음을 새롭게 하고, 늘 제 안에서 또아리를 틀고, 꿈틀되는 악한 마음들을 꺾고 또 꺾으면서 주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동행하여 주시고, 히브리어 수업, 오후 일정들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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