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경연구
본격적으로 다시 성경을 집중해서 보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성경구절을 비롯해서 중요한 내용 중에 암기할 것은 암기하고, 성경에 형광펜도 칠하면서 꼼꼼히 성경 전체를 살펴보는 작업을 해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의 번역 작업을 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분을 더 깊이 알아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2. 신앙서적
그동안 신앙서적 읽는 것도 좀 소홀하지 않았나 싶네요. 그래서 다시금 가지고 있는 책들 중에서 다시 읽어 보고 싶었던 책들을 꼼꼼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 책으로 달라스 윌라드의 '영성훈련'을 선택했습니다. 달라스 윌라드의 글들이 다 그렇지만, 쉽게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책들이 아니다 보니, 더 꼼꼼하게 읽어야 하고, 더 생각도 많이 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분야고, 제게 참 좋은 영향을 주는 분이라 열심히 잘 읽고 있습니다.
3. 원서 읽기
오늘도 변함없이 원서 읽기에 돌입했습니다. 오늘도 Daily Rituals의 한 꼭지를 보면서 좀 더 꼼꼼하게 해석해 보는 작업도 하고, 정리를 좀 해 보았습니다. 도움이 될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꾸준히 해 보려구요. 그리고는 로알드 달의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도 좀 읽었습니다. 더 속도를 낼 수도 있지만, 다른 해야 할 일들도 있어서 워밍업 한다는 생각으로 조금씩 조금씩 읽어 내려가고 있습니다.
4. 종족 프로파일 작성
아마 오늘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고, 공을 들인 작업이 아닌가 싶네요. 갈비탕에서 요청한 종족 프로파일을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 고민을 좀 했었는데, 제가 영문으로 작성해서 제출했던 것을 다시 우리말로 바꾸고, 좀 더 정리해서 내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하나하나 다시 우리말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년에 냈던 이 제안서를 살펴 보면서, 제가 얼마나 날림으로, 꼼꼼하지 못하게 작성을 했나 반성을 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우리 프로젝트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큰 매력이 없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책으로 출판이 되는 프로젝트도 아니고, 구어체로 만들어야 하는 작업이다 보니, 더욱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작업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데, 이 프로젝트가 중요하다는 걸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네요. 그래도 그분은 이 일의 소중함을 아시기 때문에, 우리를 이 곳까지 부르신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