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3월 20일 화요일
본문: 예레미야애가 3장 55절 ~ 66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바라옵기는 그 땅으로 좀 더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많은 제약들이 있고, 조금은 걱정도 되는 상황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런 걱정과 근심보다 더 크신 분이 주님이심을 잊지 않길 소망합니다. 주님을 바라보면서 주님을 의지하면서, 주님을 믿고, 담대하게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길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그 땅으로 가는 길이 좀 더 자유롭게 되길, 그리고 좀 더 활짝 열리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55 여호와여 내가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이다
56 주께서 이미 나의 음성을 들으셨사오니 이제 나의 탄식과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가리지 마옵소서
57 내가 주께 아뢴 날에 주께서 내게 가까이 하여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나이다
58 주여 주께서 내 심령의 원통함을 풀어 주셨고 내 생명을 속량하셨나이다
59 여호와여 나의 억울함을 보셨사오니 나를 위하여 원통함을 풀어주옵소서
60 그들이 내게 보복하며 나를 모해함을 주께서 다 보셨나이다
61 여호와여 그들이 나를 비방하며 나를 모해하는 모든 것
62 곧 일어나 나를 치는 자들의 입술에서 나오는 것들과 종일 나를 모해하는 것들을 들으셨나이다
63 그들이 앉으나 서나 나를 조롱하여 노래하는 것을 주목하여 보옵소서
64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손이 행한 대로 그들에게 보응하사
65 그들에게 거만한 마음을 주시고 그들에게 저주를 내리소서
66 주께서 진노로 그들을 뒤쫓으사 여호와의 하늘 아래에서 멸하소서
<새번역>
55 주님, 그 깊디 깊은 구덩이 밑바닥에서 주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56 '살려 주십시오. 못들은 체 하지 마시고, 건져 주십시오' 하고 울부짖을 때에, 주님께서 내 간구를 들어 주셨습니다.
57 내가 주님께 부르짖을 때에, 주님께서 내게 가까이 오셔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하셨습니다.
58 주님, 주님께서 내 원한을 풀어 주시고, 내 목숨을 건져 주셨습니다.
59 주님, 주님께서 내가 당한 억울한 일을 보셨으니, 내게 바른 판결을 내려 주십시오.
60 주님께서는 나를 치려는 그들의 적개심과 음모를 아십니다.
61 주님, 주님께서는, 그들이 나를 두고 하는 모든 야유와 음모를 들으셨습니다.
62 내 원수들이 온종일 나를 헐뜯고 모함합니다.
63 그들은 앉으나 서나, 늘 나를 비난합니다.
64 주님, 그들이 저지른 일을 그대로 갚아 주십시오.
65 그들의 마음을 돌같이 하시고, 저주를 내려 주십시오.
66 진노로 그들을 뒤쫓아, 주님의 하늘 아래에서 살 수 없게 하여 주십시오.”
본문으로 들어가기: 공동체에게 여호와께로 돌아가자고 권면한 시인은 도리어 자신은 곧 죽을 것 같다며 통곡한다. 시인은 자신이 죽음의 구덩이 속에 있음을 밝힌다. 이곳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니 들어달라며 시인은 여호와께 자신의 사정을 말한다.
단락 구분
55~58절 과거에 시인의 기도에 응답하신 여호와
59~63절 나의 원통함을 보신 여호와
64~66절 여호와여 보응하여 주옵소서
배경 이해
시인은 하나님께 보응해달라, 저주를 내려달라, 멸해달라고 하면서 원수들의 멸망을 요청한다. 이런 저주 구문들은 대부분 탄식시에서 볼 수 있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는 시인은 인격적이고 공의롭다고 생각하는 하나님께 이런 불의한 상황을 만든 원수들을 물리쳐달라고 요청한다. 이런 저주 구문들은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미움의 감정과 공격성과 고난 받는 사람의 감정을 여과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 시인의 간구를 들어 주시는 하나님
- 시인의 부르짖음에 가까이 오셔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하시는 하나님
- 시인의 원한을 풀어 주시고, 시인의 목숨을 건져 주신 하나님
- 시인을 치려는 이들의 적개심과 음모를 아시는 하나님
- 시인을 두고 하는 모든 야유와 음모를 들이신 하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 깊디 깊은 구덩이 밑바닥에서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시인
- 자신이 처한 억울한 상황을 보셨으니, 바른 판단을 내려 주시기를 간구하는 시인
- 시인의 원수들이 온종일 그를 헐뜯고 모함하는 상황에 처함
- 시인의 원수들이 저지른 일을 그대로 갚아 주시기를 간구하는 시인
- 그들의 마음을 돌같이 하시고, 저주를 내려 주시기를 간구하는 시인
- 진노로 그들을 뒤쫓아, 주님의 하늘 아래에서 살 수 없게 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시인
- 그의 모범(본 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나 >
- 가장 깊은 구덩이에 머물게 될 경우, 가장 힘든 상황에 처할 경우,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그분의 도우심을 구해야 함
- 내 기도를 들으셨고, 내 심령의 원통함을 풀어 주셨던 주님께서 다시금 이 상황에서 도움이 되어 주시고, 위로와 격려를 해 주시고, 길을 열어 주실 것임을 굳게 믿고 담대히 나아가야 함
- 내가 의지해야 할 분은, 내가 의뢰해야 할 분은 오직 주님뿐이심을 잊지 말고, 그분의 격려와 위로 속에서 다음 발걸음을 내딛도록 해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시인의 간구를 들어 주시고, 시인에게 가까이 오셔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해 주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나의 간구를 들어 주시고, 내게 가까이 오셔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해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 오늘의 기도제목 >
① 지혜롭게 주변 상황들을 잘 파악하고, 상황에 맞게 앞으로의 방향들을 잘 결정하고, 좀 더 자유롭게, 좀 더 원활하게 맡겨 주신 일들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부어 주시길...
② 매일매일 성장과 성숙을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않고, 더 열심히, 더 끈질기게 노력하면서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역들, 그리고 담담이의 홈스쿨링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게 되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 속에서 담담이의 홈스쿨링을 잘 진행이 되어서 담담이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주님의 제자로 우뚝 설 수 있게 되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할지라도 주님을 굳게 믿고 의지하면서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도록 하자!!!
- 나의 간구를 이미 들으셨고, 나에게 가까이 오셔서 늘 격려와 위로를 부어 주시며, 우리의 나아갈 길을 인도해 주시는 그분을 굳게 믿고, 다음 발걸음을 내딛을 준비를 해 나가도록 하자!!!
- 내가 처한 상황보다 더 크신 분이 바로 주님이심을, 나를 가로막는 두려움과 어려움보다 더 크고 놀라우신 분이 주님이심을 잊지 말고, 그분을 믿고, 목표를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