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9:1~21]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들…

 

 

 

날짜: 2023년 10월 21일 토요일

본문: 열왕기상 19장 1절 ~ 21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동행하여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고,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

 

<우리말성경>

1 아합은 이세벨에게 엘리야가 한 모든 일과 엘리야가 모든 예언자들을 칼로 죽였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2 그러자 이세벨은 엘리야에게 사람을 보내 말했습니다. “만약 내일 이맘때까지 내가 네 목숨을 죽은 예언자들 가운데 하나의 목숨처럼 되게 하지 못하면 내가 우리 신들에게서 천벌을 받아 마땅하다.”

3 엘리야는 이 상황을 보고 목숨을 지키려고 일어나 도망쳤습니다. 그는 유다의 브엘세바에 이르자 자기 종을 거기에 남겨 두고

4 혼자서 하룻길을 가서 광야에 다다랐습니다. 그는 로뎀 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기도했습니다. “여호와여, 이제 이것으로 충분하니 제 목숨을 가져가 주십시오. 저는 저의 조상들보다 나은 것이 없습니다.”

5 그리고는 로뎀 나무 아래 누워 잠이 들었습니다. 그때 천사가 그를 만지며 말했습니다. “일어나서 뭘 좀 먹어라.”

6 엘리야가 둘러보니 머리맡에 뜨거운 숯으로 구워 낸 빵 한 덩이와 물 한 병이 있었습니다. 그는 그것을 먹고 마시고 난 뒤 다시 누웠습니다.

7 여호와의 천사가 다시 와서 그를 만지며 말했습니다. “일어나 뭘 좀 먹어라. 네 갈 길이 아직 멀었다.”

8 그리하여 그는 일어나 먹고 마셨습니다. 그 음식으로 기운을 차린 뒤 엘리야는 밤낮으로 40일 동안을 걸어가서 하나님의 산인 호렙 산에 이르렀습니다.

9 그때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엘리야야, 여기서 뭘 하고 있느냐?”

10 엘리야가 대답했습니다. “저는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매우 열심으로 섬겼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부수며 주의 예언자들을 칼로 죽여서 이제 저만 혼자 남았습니다. 그런데 저들이 이제는 제 목숨까지 빼앗으려 합니다.”

11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산으로 가서 여호와 앞에 서 있어라. 이제 곧 내가 지나가겠다.” 그러고는 크고 강한 바람이 불어와 여호와 앞에서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 바람 속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바람이 지나간 뒤에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 지진 속에 계시지도 않았습니다.

12 지진이 물러간 뒤에는 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 불 속에 계시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불이 지나간 뒤에 작은 소리가 들렸습니다.

13 엘리야가 그 소리를 듣고 겉옷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고 나가 동굴 입구에 섰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한 음성이 그에게 들려왔습니다. “엘리야야, 여기서 뭘 하고 있느냐?”

14 엘리야가 대답했습니다. “저는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큰 열심으로 섬겼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부수며 주의 예언자들을 칼로 죽여 이제 저만 혼자 남았습니다. 그런데 저들이 이제는 제 목숨까지 빼앗으려 합니다.”

15 그러자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왔던 길로 돌아가 다메섹 광야로 가거라. 너는 그곳에 가서 하사엘에게 기름 부어 아람 왕이 되게 하여라.

16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 부어 네 뒤를 이어 예언자가 되게 하여라.

17 하사엘의 칼을 피해 도망치는 사람은 예후가 죽일 것이고 예후의 칼을 피해 도망치는 사람은 엘리사가 죽일 것이다.

18 그러나 내가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고 입을 맞추지도 않은 사람들 7,000명을 이스라엘에 남겨 두었다.”

19 그러자 엘리야는 그곳을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찾았습니다. 엘리사는 12쌍의 황소를 앞세우고 밭을 갈고 있었는데 마침 열두째 황소 두 마리를 몰고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엘리사가 밭 가는 옆으로 지나가면서 자기 겉옷을 엘리사에게 던졌습니다.

20 그러자 엘리사가 자기 소들을 버려두고 엘리야를 따라가서 말했습니다. “저희 아버지와 어머니께 작별인사를 드리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당신을 따라가겠습니다.” 엘리야가 대답했습니다. “돌아가거라. 내가 네게 무엇을 하였느냐?”

21 그러자 엘리사는 엘리야 곁을 떠나 돌아가 소 한 쌍을 가져다 죽이고 밭 가는 기구로 불을 지펴 고기를 구워서 사람들에게 나눠 주며 먹게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엘리사는 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그를 섬겼습니다.

 

 

2. 본문 묵상하기

 

A.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v) 아합은 이세벨에게 엘리야가 한 모든 일과 엘리야가 모든 예언자들을 칼로 죽였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음

(2v) 그러자 이세벨은 엘리야에게 사람을 보내 만약 내일 이맘때까지 네 목숨을 죽은 예언자들 가운데 하나의 목숨처럼 되게 하지 못하면 내가 우리 신들에게서 천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음

(3v) 엘리야는 이 상황을 보고 목숨을 지키려고 일어나 도망쳤음. 그는 유다의 브엘세바에 이르자 자기 종을 거기에 남겨 두고 혼자서 하룻길을 가서 광야에 다다랐음

(4v) 그는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기도했음. 그는 하나님께 이제 이것으로 충분하기 자기의 목숨을 가져가시라고 하였고, 자신은 조상들보다 나은 것이 없다고 하였음

(5v) 그리고는 로뎀 나무 아래 누워 잠이 들었음. 그때 천사가 그를 만지며 일어나서 뭘 좀 먹으라고 말했음

(6v) 엘리야가 둘러보니 머리맡에 뜨거운 숯으로 구워 낸 빵 한 덩이와 물 한 병이 있었음. 그는 그것을 먹고 마시고 난 뒤 다시 누웠음

(7v) 여호와의 천사가 다시 와서 그를 만지면 일어나 뭘 좀 먹으라고 하면서 네 갈 길이 아직 멀었다고 말했음

(8v) 그리하여 그는 일어나 먹고 마셨음. 그 음식으로 기운을 차린 뒤 엘리야는 밤낮으로 40일 동안을 걸어가서 하나님의 산인 호렙 산에 이르렀음

(9v) 그때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말씀하셨음

(10v) 엘리야는 하나님 여호와를 매우 열심히 섬겼지만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부수며 주의 예언자들을 칼로 죽여서 이제 저만 혼자 남았고, 저들이 이제는 제 목숨까지 빼앗으려 한다고 대답했음

(11v) 여호와께서 산으로 가서 여호와 앞에 서 있으라고 하시면서 이제 곧 내가 지나가겠다고 말씀하셨음. 그러고는 크고 강한 바람이 불어와 여호와 앞에서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었음.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 바람 속에 계시지 않았음. 바람이 지나간 뒤에 지진이 일어났지만 여호와께서는 그 지진 속에 계시지도 않았음

(12v) 지진이 물러간 뒤에는 불이 있었음.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 불 속에 계시지도 않았음. 그런데 불이 지나간 뒤에 작은 소리가 들렸음

(13v) 엘리야가 그 소리를 듣고 겉옷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고 나가 동굴 입구에 섰음. 그러자 갑자기 한 음성이 그에게 들려와서는 여기서 뭘 하고 있느냐고 함

(14v) 엘리야가 대답하기를 자신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큰 열심으로 섬겼지만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부수며 주의 예언자들을 칼로 죽여 이제 자신만 혼자 남았다고 대답했음. 그런데 저들이 이제는 제 목숨까지 빼앗으려 한다고 함

(15v) 그러자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네가 왔던 길로 돌아가 다메섹 광야로 가라고 말씀하셨음. 너는 그곳에 가서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 왕이 되게 하라고 하심

(16v)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 부어 네 뒤를 이어 예언자가 되게 하라고 하심

(17v) 하사엘의 칼을 피해 도망치는 사람은 예후가 죽일 것이고 예후의 칼을 피해 도망치는 사람은 엘리사가 죽일 것이라고 하심

(18v) 그러나 내가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고 입을 맞추지도 않은 사람들 7,000명을 이스라엘에 남겨 두었다고 하심

(19v) 그러자 엘리야는 그곳을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찾았음. 엘리사는 12쌍의 황소를 앞세우고 밭을 갈고 있었는데 마침 열두째 황소 두 마리를 몰고 있었음. 엘리야는 엘리사가 밭 가는 옆으로 지나가면서 자기 겉옷을 엘리사에게 던졌음

(20v) 그러자 엘리사가 자기 소들을 버려두고 엘리야를 따라가서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까 작별인사를 드리게 해 달라고 하자 엘리야는 돌아가라고 하면서 내가 네게 무엇을 하였느냐고 대답했음

(21v) 그러자 엘리사는 엘리야 곁을 떠나 돌아가 소 한 쌍을 가져다 죽이고 밭 가는 기구로 불을 지펴 고기를 구워서 사람들에게 나눠 주며 먹게 했음. 그러고 나서 엘리사는 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그를 섬겼음

 

 

B.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아합을 통해 바알 선지자들과 대결을 펼친 엘리야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이세벨은 엘리야를 죽이라고 하고, 이를 피해 도망을 치다가 죽기를 기도하는 엘리야에게 천사를 보내 잠과 쉼을 주시는 하나님(1~7v)

 

2. 기운을 차린 엘리야는 밤낮으로 40일 동안을 걸어서 호렙 산에 이르렀고, 그곳에서 만난 하나님께 모든 에언자들이 죽고 자신만 남게 되었다고 신세를 한탄하였고,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또다른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음(8~18v)

 

3. 엘리야는 호렙 산을 떠나 먼저 엘리사를 찾았고, 자기 겉옷을 던져 선지자 직을 엘리사에게 위임하였고, 엘리사는 가족들과 작별하고, 축복을 나눈 후 엘리야를 따르며 그를 섬겼음(19~21v)

 

 

* 본문의 정리: 엘리야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죽음을 각오하고 아합 왕 에서 바알의 예언자들과 능력 대결을 펼쳐 승리합니다. 하지만 그에게 뒤따르는 것은 이세벨을 피해 도망치는 것뿐이었습니다. 절망하는 그에게 천사를 보내 잠과 쉼을 주신 하나님께서 다시금 사명을 주셨고, 엘리야는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회복의 시간을 주시고, 다시금 사명을 감당하게 하실 것이다.

 

 

C. 본문의 전개 및 Main Idea

 

(1) 본문의 전개

 

1. 회복의 시간을 주시는 하나님

a. 자신을 죽이려고 달려드는 이세벨로부터 목숨을 지키려고 일어나 도망치는 엘리야에게 천사를 통해 잠과 쉼을 주신 하나님

b.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를 지켜 보시면서 우리가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할 때마다 참된 평안과 휴식을 주시는 분이심

 

2. 또다른 사명을 주시는 하나님

a. 여호와를 큰 열심으로 섬겼건만 자기 혼자만 남았다고 느끼는 엘리야와 늘 함께 하셨고, 그에게 또다른 사명을 주시는 하나님

b.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에게 새로운 사명을 주시고, 새로운 길로 나아가게 하시는 분이심

 

3. 사명의 길로 나아가는 엘리야

a.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위해 다시 발걸음을 내딛였고, 먼저 엘리사를 찾아가 자신의 뒤를 잇게 함

b.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담대히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고, 하나하나 착실히 감당해 나가야 함

 

 

(2) Main Idea: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회복의 시간을 주시고, 다시금 사명을 감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3. 오늘의 기도어구

 

오늘의 기도어구: 당신의 택함을 받은 백성들에게 참된 휴식과 평안을 주시고, 그들과 늘 동행하시면서, 그들의 인도자가 되어 새로운 사명으로 나아가게 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당신의 택함을 받은 우리에게 참된 휴식과 평안을 주시고, 우리와 늘 동행하시면서, 우리의 참된 인도자가 되어 새로운 사명으로 나아가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합니다.

 

- 늘 우리와 동행하시면서 우리를 더 잘 아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쉼과 평안을 주시며 우리의 세밀한 부분까지 살피시는 하나님께 늘 감사하자!!!

 

- 하나님 안에서 우리가 충분한 충전의 시간을 갖고, 하나님의 때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감당하도록 부르실 때 기쁨으로 담대히 나아가자!!!

 

- 하나님을 굳게 믿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면서 그분과 더 깊고 풍성한 교제를 나누고, 그분의 놀라운 역사를 목도하자!!!

 

 

5. 기도하기(기도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합니다. 마음이 흩어질 때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을 되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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