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1:1~22] 놀라운 구원의 계획과 뜻을 셋팅하시는 하나님…

 

 

날짜: 2025년 5월 12일 월요일

본문: 에스더 1장 1절 ~ 22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

 

<우리말성경>

1 아하수에로 시절에 일어난 일입니다. 아하수에로는 인도에서부터 에티오피아에 이르기까지 127개 지방을 다스렸습니다.

2 그 당시 아하수에로 왕은 수산 왕궁에 있는 왕좌에서 다스리고 있었는데

3 그가 통치한 지 3년째 되는 해에 모든 장관들과 대신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페르시아와 메대의 장수들과 귀족들과 지방 장관들이 참석했습니다.

4 그는 180일 내내 자기 왕국의 광대한 부와 영예와 화려한 위엄을 나타냈습니다.

5 이 기간이 끝나자 왕은 왕궁의 비밀 정원에서 수산 왕궁에 있는 높고 낮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7일 동안 계속되는 잔치를 열었습니다.

6 그 정원에는 흰색, 초록색, 푸른 색의 고운 삼베 휘장들이 자주색 고운 삼베 줄로 대리석 기둥의 은고리에 걸려 있었고 금과 은으로 된 긴 의자들이 화반석, 백석, 운모석, 흑석으로 모자이크된 바닥에 길게 배치돼 있었습니다.

7 금잔으로 마실 것을 내왔는데 그 잔들은 모양새가 각각 달랐고 왕의 포도주는 풍부해서 떨어질 줄 몰랐습니다.

8 음주의 규칙은 “제한을 두지 말 것”이었습니다. 왕이 모든 손님들이 각자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게 하라고 궁전의 집사들에게 명령했습니다.

9 와스디 왕비도 아하수에로 왕궁에서 여자들을 위한 잔치를 베풀고 있었습니다.

10 7일째 되는 날 포도주를 거나하게 마신 아하수에로 왕은 기분이 좋아서 아하수에로 왕을 섬기는 일곱 명의 내시, 곧 므후만, 비스다, 하르보나, 빅다, 아박다, 세달, 가르가스에게 말해

11 와스디 왕비를 왕관을 쓴 차림으로 왕 앞으로 데려오게 했습니다. 와스디 왕비는 보기에 아름다웠기에 그녀의 아름다움을 사람들과 귀족들에게 보이기 위해서였습니다.

12 그러나 내시들이 전달한 왕의 명령에도 와스디 왕비는 오기를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왕은 격노해 화가 불붙듯 했습니다.

13 왕이 규례와 법률의 전문가들에게 묻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에 왕은 사례를 아는 박사들에게 물었습니다.

14 페르시아와 메대의 일곱 귀족들인 가르스나, 세달, 아드마다, 다시스, 메레스, 마르스나, 므무간은 왕을 가장 가깝게 모시는 사람들로 왕과 대면할 수 있었고 왕국에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15 왕이 물었습니다. “규례에 따르면 와스디 왕비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 그녀가 내시들이 전달한 내 명령을 거역했다.”

16 그러자 므무간이 왕과 귀족들 앞에서 대답했습니다. “와스디 왕비는 왕뿐 아니라 모든 귀족들과 아하수에로 왕의 모든 통치 구역의 백성들에게까지 잘못을 저지른 것입니다.

17 왕비의 행동이 모든 여자들에게 알려지면 그들이 자기 남편을 무시하며 ‘아하수에로 왕이 와스디 왕비에게 그 앞으로 나오라고 명령했는데 왕비는 가지 않았다’라고 할 것입니다.

18 바로 오늘이라도 왕비의 행동에 대해 들은 페르시아와 메대의 귀부인들이 왕의 모든 귀족들에게 그렇게 말할 것입니다. 그러면 불미스러운 일과 잡음이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19 그러니 왕께서 좋게 여기신다면 와스디가 다시는 아하수에로 왕의 면전에 나타나서는 안 되고 왕께서는 왕비 자리를 그녀보다 나은 다른 사람에게 주신다는 것을 왕의 칙령으로 내리시고 페르시아와 메대의 법으로 기록해 번복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20 왕의 칙령이 그 모든 광대한 왕국에 선포되고 나면 고위층부터 하층민까지 모든 여자들이 자기 남편을 공경하게 될 것입니다.”

21 왕과 귀족들은 이 조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왕은 므무간이 제안한 대로 했습니다.

22 왕은 그가 다스리는 각 지역의 지방마다 문자와 민족들의 언어대로 조서를 보내 집안을 다스리는 것은 남자며 남편이 쓰는 언어가 그 가정의 언어가 돼야 한다고 명령했습니다.

 

 

2. 본문 묵상하기

 

A.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v) 아하수에로 시절에 일어난 일임. 아하수에로는 인도에서부터 에티오피아에 이르기까지 127개 지방을 다스렸음

(2v) 그 당시 아하수에로 왕은 수산 왕궁에 있는 왕좌에서 다스리고 있었음

(3v) 그가 통치한 지 3년째 되는 해에 모든 장관들과 대신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었음. 페르시아와 메대의 장수들과 귀족들과 지방 장관들이 참석했음

(4v) 그는 180일 내내 자기 왕국의 광대한 부와 영예와 화려한 위엄을 나타냈음

(5v) 이 기간이 끝나자 왕은 왕궁의 비밀 정원에서 수산 왕궁에 있는 높고 낮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7일 동안 계속되는 잔치를 열었음

(6v) 그 정원에는 흰색, 초록색, 푸른 색의 고운 삼베 휘장들이 자주색 고운 삼베 줄로 대리석 기둥의 은고리에 걸려 있었고 금과 은으로 된 긴 의자들이 화반석, 백석, 운모석, 흑석으로 모자이크된 바닥에 길게 배치돼 있었음

(7v) 금잔으로 마실 것을 내왔는데 그 잔들은 모양새가 각각 달랐고 왕의 포도주는 풍부해서 떨어질 줄 몰랐음

(8v) 음주의 규칙은 제한을 두지 말 것이었음. 왕이 모든 손님들이 각자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게 하라고 궁전의 집사들에게 명령했음

(9v) 와스디 왕비도 아하수에로 왕궁에서 여자들을 위한 잔치를 베풀고 있었음

(10v) 7일째 되는 날 포도주를 거나하게 마신 아하수에로 왕은 기분이 좋아서 아하수에로 왕을 섬기는 일곱 명의 내시, 곧 므후만, 비스다, 하르보나, 빅다, 아박다, 세달, 가르가스에게 말해

(11v) 왕스디 왕비를 왕관을 쓴 차림을 왕으로 데려오게 했음. 왕스디 왕비는 보기에 아름다웠기에 그녀의 아름다움을 사람들과 귀족들에게 보이기 위해서였음

(12v) 그러나 내시들이 전달한 왕의 명령에도 와스디 왕비는 오기를 거절했음. 그러자 왕은 격노해 화가 불붙듯 했음

(13v) 왕이 규례와 법률의 전문가들에게 묻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에 왕은 사례를 아는 박사들에게 물었음

(14v) 페르시아와 메대의 일곱 귀족들인 가르스나, 세달, 아드마다, 다시스, 메레스, 마르스나, 므무간은 왕을 가장 가깝게 모시는 사람들로 왕과 대면할 수 있었고 왕국에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음

(15v) 왕은 규례에 따르면 와스디 왕비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었고, 그녀가 내시들이 전달한 내 명령을 거역했다고 했음

(16v) 그러자 므무간이 왕과 귀족들 앞에서 왕스디 왕비는 왕뿐 아니라 모든 귀족들과 아하수에로 왕의 모든 통치 구역의 백성들에게까지 잘못을 저지른 것이라고 대답했음

(17v) 왕비의 행동이 모든 여자들에게 알려지면 그들이 자기 남편을 무시하며 아하수에로 왕이 와스디 왕비에게 그 앞으로 나오라고 명령했는데 왕비는 가지 않았다고 할 것임

(18v) 바로 오늘이라도 왕비의 행동에 대해 들은 페르시아와 메대의 귀부인들이 왕의 모든 귀족들에게 그렇게 말할 것이라고 함. 그러면 불미스러운 일과 잡음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함

(19v) 그러니 왕께서 좋게 여기신다면 와스디가 다시는 아하수에로 왕의 면전에 나타나서는 안 되고 왕께서는 왕비 자리를 그녀보다 나은 다른 사람에게 주신다는 것을 왕의 칙령으로 내리시고 페르시아와 메대의 법으로 기록해 번복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함

(20v) 왕의 칙령이 그 모든 광대한 왕국에 선포되고 나면 고위층부터 하층민까지 모든 여자들이 자기 남편을 공경하게 될 것이라고 함

(21v) 왕과 귀족들이 이 조언이 마음에 들었음. 그래서 왕은 므무간이 제안한 대로 했음

(22v) 왕은 그가 다스리는 각 지역의 지방마다 문자와 민족들의 언어대로 조서를 보내 집안을 다스리는 것은 남자며 남편이 쓰는 언어가 그 가정의 언어가 돼야 한다고 명령했음

 

 

B.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아하수에로 왕이 왕위에 있은지 3년이 되는 해에 성대한 잔치를 베풀었고, 귀족들과 장관들이 참석한 이 잔치는 180일 동안 이어졌고, 백성들을 위해 칠 일 동안 잔치를 베풀었음(1~9v)

 

2. 술에 취한 아하수에로 왕은 왕비의 아름다움을 뭇 백성들과 지방관들에게 보이게 하려고 하였는데, 왕후 왕스디는 왕의 명을 거절하였고, 왕은 진노하였음(10~12v)

 

3. 아하수에로 왕은 사례를 아는 현자들에게 조언을 구했고, 그들은 와스디 왕후를 폐하여 그들의 남편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세상에 밝히 드러내야 한다고 조언하였고, 왕은 그 말을 따랐음(13~22v)

 

 

* 본문의 정리: 천하를 호령하던 아하수에로 왕은 성대한 잔치를 통해 왕국의 위엄을 과시합니다. 귀족들과 장관들, 그리고 마지막에는 백성들까지 초대하여 잔치를 벌이던 그는 왕후의 아름다움도 과시하려고 부르지만 왕후는 이를 거절합니다. 공개적인 수모를 안겨준 것으로 본 왕은 현자들의 조언을 따라 왕후를 폐위합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서 놀라운 구원의 계획을 이루어 가시기 위해 너희가 알지 못하는 때에도 모든 상황들을 주관하고 계신다.

 

 

C. 본문의 전개 및 Main Idea

 

(1) 본문의 전개

 

1. 성대한 잔치를 벌이는 아하수에로 왕

a. 아하수에로 왕은 180일 동안 성대한 잔치를 벌여 자기 왕국의 광대한 부와 영예와 화려한 위엄을 나타내고자 하였음

b. 우리는 세상의 화려함에 현혹되지 말고, 흔들림 없이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이 우선되는 삶을 묵묵히 살아가야 함

 

2. 왕의 명령을 거절한 와스디 왕후

a. 180일의 잔치에 7일간의 잔치까지 끝마치는 마지막 날 왕은 왕후의 아름다움을 과시하기 위해 왕후를 잔치에 부르지만 왕후가 이를 거절함

b. 자기 가진 것들을 과시하면서 위용을 드러내려고 하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실 놀라운 계획과 뜻을 신뢰하며 겸손함을 잃지 말아야 함

 

3. 왕후를 폐위하는 아하수에로 왕

a. 아하수에로 왕은 현자들의 조언을 따라 공개적으로 자신에게 수모를 안겨준 왕후를 폐위하고, 권위와 위엄을 세우려고 하였음

b. 세상 속에서 참된 권위와 위엄은 강압과 명령에 의해 세워지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고, 먼저 낮아지고, 겸손하게 섬기는 마음을 품어야 함

 

 

(2) Main Idea: 하나님께서 놀라운 구원의 계획을 이루어 가시기 위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때에도 모든 상황들을 주관하고 계십니다.

 

 

3. 오늘의 기도어구

 

오늘의 기도어구: 당신의 백성들이 세상적인 화려함을 추구하고, 권위와 위엄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겸손하게 당신을 인정하고, 먼저 낮아지고, 겸손하게 섬기며 살아가길 바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적인 화려함을 추구하고, 권위와 위엄을 억지로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인정하고, 신뢰하면서 우리를 낮추고, 겸손하게 섬김을 실천해 나가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합니다.

 

- 세상의 온갖 화려함에 현혹되지 말고, 흔들림 없이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께서 우리 삶의 최우선이 되는 삶을 성실히 살아가자!!!

 

- 내가 가진 것들을 과시하면서 위용을 드러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겸손히 나를 낮추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거룩한 백성으로 열심히 살아가자!!!

 

- 세상 속에서 참된 권위와 위엄은 강압과 명령에 의해 세워지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고, 예수님처럼 우리가 먼저 낮아지고, 겸손하게 섬기도록 하자!!!

 

 

5. 기도하기(기도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합니다. 마음이 흩어질 때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을 되내어야 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주님께서 당신의 놀라운 구원의 계획과 뜻을 이루어 가시기 위해 오늘도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상황들을 셋팅해 가시고,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위한 일들을 이루어 가고 계심을 굳게 믿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때에 당신의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우리의 생각보다 더 크고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 가심을 목도하고, 감사와 찬송을 주님께 올려 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 놀라운 일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목도하고,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기뻐하고, 감격하고, 찬양할 수 있도록 저를 굳게 붙잡아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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