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5년 3월 26일 수요일
본문: 누가복음 15장 11절 ~ 32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
<우리말성경>
11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다.
12 작은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버지, 재산 중에서 제가 받을 몫을 주십시오.’ 그래서 아버지는 두 아들에게 살림을 나눠 주었다.
13 며칠 뒤 작은아들은 자기가 가진 것을 모두 챙겨서 멀리 다른 나라로 떠났다. 그러고는 거기서 방탕하게 살면서 그 재산을 낭비했다.
14 그가 모든 것을 탕진했을 때 그 나라 전역에 심한 흉년이 들어 형편이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15 그래서 그는 그 나라 사람에게 일자리를 얻었는데 그 사람은 그를 들판으로 내보내 돼지를 치게 했다.
16 그는 돼지가 먹는 쥐엄나무 열매로라도 배를 채우고 싶었지만 그것마저 주는 사람이 없었다.
17 그제야 제정신이 들어서 말했다. ‘내 아버지 집에는 양식이 풍부해서 일꾼들이 먹고도 남는데 나는 여기서 굶어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에게 돌아가 말해야겠다.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19 저는 더 이상 아버지의 아들이라 불릴 자격이 없으니 그저 하나의 일꾼으로나 삼아 주십시오.’
20 그러고서 아들은 일어나 아버지에게로 갔다. 아들이 아직 멀리 있는데 그 아버지는 아들을 보고 불쌍히 여겨 아들에게 달려가 그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췄다.
21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이제 아들이라고도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22 그러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말했다. ‘어서 가장 좋은 옷을 가져와 이 아이에게 입혀라. 손가락에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겨라.
23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 잡아라. 잔치를 벌이고 즐기자.
24 내 아들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 이 아들을 잃었다가 이제 찾았다.’ 이렇게 그들은 잔치를 벌이기 시작했다.
25 그런데 큰아들은 들에 나가 있었다. 그가 집 가까이에 이르렀을 때 음악과 춤추는 소리가 들렸다.
26 그래서 하인 하나를 불러 무슨 일인지 물어 보았다.
27 하인이 대답했다. ‘동생이 왔습니다. 동생이 건강하게 무사히 돌아와서 주인 어른께서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28 큰아들은 화가 나서 들어가려 하지 않았다. 그러자 아버지가 나와 그를 달랬다.
29 그러자 큰아들이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했다. ‘보십시오! 저는 여러 해 동안 아버지를 위해 종 노릇 하고 무슨 말씀이든 어긴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제게는 친구들과 함께 즐기라며 염소 새끼 한 마리도 주시지 않았습니다.
30 그런데 창녀와 함께 아버지의 재산을 탕진한 아들이 집에 돌아오니까 아버지는 그를 위해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31 아버지가 말했다. ‘얘야,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지 않느냐? 또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다 네 것이다.
32 그러나 네 동생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그를 잃었다가 찾았으니 우리가 잔치를 벌이며 기뻐하는 것이 당연하다.’”
2. 본문 묵상하기
A.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1v) 예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다고 말씀하셨음
(12v) 작은아들이 아버지에게 아버지의 재산 중에서 제가 받을 몫을 달라고 하였고, 아버지는 두 아들에게 살림을 나눠 주었음
(13v) 며칠 뒤 작은아들은 자기가 가진 것을 모두 챙겨서 멀리 다른 나라로 떠났음. 그리고는 거기서 방탕하게 살면서 그 재산을 낭비했음
(14v) 그가 모든 것을 탕진했을 때 그 나라 전역에 심한 흉년이 들어 형편이 어려워지기 시작했음
(15v) 그래서 그는 그 나라 사람에게 일자리를 얻었는데 그 사람은 그를 들판으로 내보내 돼지를 치게 했음
(16v) 그는 돼지가 먹는 쥐엄나무 열매로라도 배를 채우고 싶었지만 그것마저 주는 사람이 없었음
(17v) 그제야 제정신이 들어서 내 아버지 집에는 양식이 풍부해서 일꾼들이 먹고도 남는데 나는 여기서 굶어 죽는다고 말했음
(18v) 내가 일어나 아버지에게 돌아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다고 말해야겠다고 함
(19v) 저는 더 이상 아버지의 아들이라 불릴 자격이 없으니 그저 하나의 일꾼으로나 삼아 달라고 하겠다고 함
(20v) 그러고는 아들은 일어나 아버지에게로 갔음. 아들이 아직 멀리 있는데 그 아버지는 아들을 보고 불쌍히 여겨 아들에게 달려가 그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췄음
(21v) 아들이 아버지에게 자신이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으니 이제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고 말했음
(22v) 그러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어서 가장 좋은 옷을 가져와 이 아이에게 입히라고 하였고, 손가락에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고 하였음
(23v)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 잡고, 잔치를 벌이고 즐기자고 하였음
(24v) 내 아들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고 하면서 이 아들을 잃었다가 이제 찾았다고 하였음. 이렇게 그들은 잔치를 벌이기 시작했음
(25v) 그런데 큰아들은 들에 나가 있었음. 그가 집 가까이에 이르렀을 때 음악과 춤추는 소리가 들렸음
(26v) 그래서 하인 하나를 불러 무슨 일인지 물어 보았음
(27v) 하인은 동생이 왔고, 동생이 건강하게 무사히 돌아와서 주인 어른께서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다고 대답했음
(28v) 큰아들은 화가 나서 들어가려 하지 않았지만 아버지가 나와 그를 달랬음
(29v) 그러자 큰아들이 아버지에게 자신은 여러 해 동안 아버지를 위해 종 노릇 하고 무슨 말씀이든 어긴 적이 없는데 제게는 친구들과 함께 즐기라며 염소 새끼 한 마리도 주시지 않았다고 말했음
(30v) 그런데 창녀와 함께 아버지의 재산을 탕진한 아들이 집에 돌아오니까 아버지는 그를 위해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다고 말했음
(31v) 아버지는 너는 나와 항상 함께 있지 않느냐고 하면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다 네 것이라고 말했음
(32v) 그러나 네 동생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그를 잃었다가 찾았으니 우리가 잔치를 벌이며 기뻐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음
B.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예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작은 아들은 재산을 나눠달라고 하고는 다른 나라로 가서 모두 탕진한 후 정신을 차리고 아버지에게 돌아가 회개하였다는 이야기를 들려 주셨음(11~20v)
2. 아들이 돌아와 자신의 죄를 회개하였지만 아버지는 종들에게 말해 가장 좋은 곳을 가져와 이 아이에게 입히고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고 하면서 잔치를 벌이고 즐기자고 하였음(21~24v)
3. 들에 나가 있던 큰아들은 집에서 음악과 춤추는 소리가 들리자 무슨 일인지 물어 보았고, 동생이 돌아와 잔치를 벌이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는 아버지에게 화를 내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고 하였음(25~32v)
* 본문의 정리: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에게 재산을 나눠달라고 하고는 모두 탕진한 후에 회개하며 돌아온 작은 아들과 그를 기쁨으로 맞이하는 아버지, 그리고 들에 나가 있다가 돌아와서는 작은 아들을 위한 잔치를 보자 화를 내며 어찌 그럴 수 있느냐고 말하는 큰 아들의 이야기를 들려 주셨습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서는 잃어버렸던 양과 같은 너희 한 사람이라도 돌아와 당신의 품에 안기는 것을 그 어떤 것보다 기쁘게 생각하시는 아버지와 같은 분이시다.
C. 본문의 전개 및 Main Idea
(1) 본문의 전개
1. 아버지를 떠난 둘째 아들
a. 유산을 요구하고 처분해서 집을 떠난 둘째 아들은 재산을 탕진하고 비참한 지경에야 이르러 아버지에게 돌아와 회개하였음
b. 하나님을 떠나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그야말로 비참한 모습 그 자체라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함
2. 돌아온 아들을 기쁘게 맞이하는 아버지
a. 아버지는 비참한 생활을 하던 작은 아들이 돌아와 진심으로 회개하자 그를 기쁘게 맞아주고, 잔치를 베풀어 주었음
b.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당신께로 돌아올 때 우리를 즉시 알아보시고, 기쁨으로 맞이해 주시며, 성대한 잔치를 베풀어 주시는 분이심
3.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큰 아들
a. 들에 나가 일을 하던 큰 아들은 허랑방탕하게 산 동생을 위해 잔치를 베푸는 아버지가 이해가 되지 않아 불만을 토로하였음
b.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놀라운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 은혜인지를 늘 기억하면서 감사하며 살아가야 함
(2) Main Idea: 하나님께서는 잃어버렸던 양과 같은 우리 한 사람이라도 돌아와 당신의 품에 안기는 것을 그 어떤 것보다 기쁘게 생각하시는 아버지와 같은 분이십니다.
3. 오늘의 기도어구
오늘의 기도어구: 잃어버린 한 영혼이라도 하나님 아버지께로 인도하시기 위해 친히 당신의 백성들을 찾아와 주시고, 그 사랑과 은혜의 크고 놀라움을 알려 주시는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잃어버린 한 영혼이라도 하나님 아버지께로 인도하시기 위해 친히 우리를 찾아와 주시고, 그 사랑과 은혜의 크고 놀라움을 일깨워 주신 예수님이십니다.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합니다.
- 하나님 아버지를 떠난 채 세상 속에서 허랑방탕하게 살아가던 나를 찾아와 주시고, 당신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신 은혜에 기억하고, 늘 감사하자!!!
- 잃어버린 양과 같던 나를 알아보시고, 기쁘게 맞아 주시고, 당신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의 그 놀라운 사랑을 결코 잊지 말자!!!
- 여전히 잃어버린 양과 같은 이들이 돌아오길 간절히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조금이라도 쓰임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5. 기도하기(기도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합니다. 마음이 흩어질 때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을 되내어야 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그 놀라운 인자와 사랑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 속에서 헛된 것들을 쫓아 살아가던 우리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시고, 당신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신 그 구원의 은혜와 오랜 시간 참아주시고, 돌아오길 기다려 주신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여전히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해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조금이라도 쓰임을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부족하고 미흡하고 역량도 안 되는 사람이지만 삶의 자리에서, 허락하신 곳에서 열심히 삶으로, 말씀으로 당신의 사랑과 은혜를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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