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1년 2월 2일 화요일
본문: 누가복음 10장 25절 ~ 42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깨어 있게 하여 주시고, 일상의 삶에서 날마다 새로움을 찾을 수 있게 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부디 저희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친히 공급자가 되어 주시고, 주님만을 의뢰하고, 주님만을 의지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새번역>
25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서, 예수를 시험하여 말하였다.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겠습니까?"
26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율법에 무엇이라고 기록하였으며, 너는 그것을 어떻게 읽고 있느냐?"
27 그가 대답하였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하였고, 또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하였습니다."
28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대답이 옳다. 그대로 행하여라. 그리하면 살 것이다."
29 그런데 그 율법교사는 자기를 옳게 보이고 싶어서 예수께 말하였다.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
30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났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서, 거의 죽게 된 채로 내버려두고 갔다.
31 마침 어떤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 사람을 보고 피하여 지나갔다.
32 이와 같이, 레위 사람도 그 곳에 이르러 그 사람을 보고, 피하여 지나갔다.
33 그러나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길을 가다가, 그 사람이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측은한 마음이 들어서,
34 가까이 가서, 그 상처에 올리브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맨 다음에, 자기 짐승에 태워서,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주었다.
35 다음 날, 그는 두 데나리온을 꺼내어서, 여관 주인에게 주고, 말하기를 '이 사람을 돌보아주십시오.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오는 길에 갚겠습니다' 하였다.
36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서 누가 강도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
37 그가 대답하였다.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여라."
38 그들이 길을 가다가, 예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마르다라고 하는 여자가 예수를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39 이 여자에게 마리아라고 하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 곁에 앉아서 말씀을 듣고 있었다.
40 그러나 마르다는 여러 가지 접대하는 일로 분주하였다. 그래서 마르다가 예수께 와서 말하였다. "주님,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십니까? 가서 거들어 주라고 내 동생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41 그러나 주님께서는 마르다에게 대답하셨다. "마르다야, 마르다야, 너는 많은 일로 염려하며 들떠 있다.
42 그러나 주님의 일은 많지 않거나 하나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택하였다. 그러니 아무도 그것을 그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10:25~42은 율법교사와 예수님의 대화(25~37절), 마르다와 마리아의 이야기(38~42절)로 구성된다. 열생의 길에 대해 묻는 율법교사에게 예수님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로 이웃 사랑(곤궁에 처한 사람의 좋은 이웃이 되는 것)을 가르치고, 마르다와 마리아의 집에서는 하나님 사랑(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행위)를 가르치신다.
단락구분:
25~37절 강도 만난 자의 이웃
A.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습니까?(25~28절)
B. 누가 나의 이웃입니까?(29~37절)
38~42절 좋은 것을 택한 마리아
배경이해
율법교사는 영생의 길을 진정으로 알고 싶어서가 아니라 시험을 목적으로 질문한다. ‘시험하다(에크페이라조)는 마귀가 예수님을 넘어뜨리기 위해 성경을 의도적으로 잘못 인용했을 때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용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4:12). 율법교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선생이다. 율법교사는 비공식적인 위치에서 사람들을 가르치는 예수님에게 영생에 대한 질문을 함으로 그의 수준을 평가하거나 부족함을 드러내려 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독자는 율법교사의 질문을 순수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으며, 예수님도 그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그의 위선을 드러내신다. 율법교사 역시 첫 번째 질문이 효과가 없었음을 인정한다. 왜냐하면 자기가 질문하고 자기가 대답을 하도록 예수님께서 유도해버렸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질문을 던진 네 생각부터 말해보라. 네 생각이 옳다면 그렇게 행하라”라는 식으로 말씀하셨다. 율법교사는 자기가 계명대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음을 입증하기 위해 또다시 질문을 던진다(29절). 이번에도 예수님은 질문을 던지고 율법교사가 대답하게 만들어버린다. 따라서 본 단락에서 율법교사는 질문을 던지러 왔지만 질문을 받고 자신의 무지와 위선만 드러낸 채 돌아간다. 그것도 대중 앞에서 수치를 당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l 흐름 문장
1. 율법 교사는 예수님과 논쟁하기 위해 화두를 던집니다. 첫째 화두는 ‘영생’입니다. 예수님이 묻자, 율법 교사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계명(레 19:18)으로 답합니다. 예수님은 ‘그대로 행하라’고 하십니다. 영생은 지식이 아니라 실천에 있는 것입니다.(25~28v)
2. 둘째 화두는 ‘이웃’입니다. 예수님은 강도 만난 사람 비유를 통해 사랑해야 할 이웃을 한정하는 유대교의 한계를 허물어 버리십니다. 동료 유대 사람만 이웃으로 인정하고 부정한 사람은 배제하는 그들의 허위를 드러내십니다. 예수님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이웃이며, 장벽(인종, 종교 등)을 넘어 그들의 이웃이 되어 주라고 하십니다. 율법 교사는 이웃이 누구인지 물었던 자신의 질문에 자기 입으로 ‘사마리아 사람’이라고 답해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너와 이와 같이 하라’고 하십니다.(29~37v)
3. 이어서 마르다, 마리아 자매가 예수님 일행을 대접합니다. 마르다는 음식 접대하는 일로 바빴고, 마리아는 주님 말씀 듣기에 열중했습니다. 마르다가 불평하지만, 예수님은 마리아가 좋은 몫을 택했다고 인정하십니다.(38~42v)
l 본문의 정리: ‘누가 나의 이웃인가’를 묻는 율법 교사에게 ‘강도 만난 사람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이로써 예수님은 ‘누가 이웃이 되어 주었는가’를 되묻고 계십니다.
l 본문의 명제: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해 할 일이 있다.
메시지
명제: 우리가 영생을 얻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와야 합니다.
a. 마리아와 마르다는 각각 다른 방식으로 예수님께 나아와 그분을 섬겼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였음
b. 우리는 먼저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와 그분을 구주로 영접하고, 그분께 우리의 사랑을 표현할 때 영생의 길로 들어서게 됨
2. 둘째로, 하나님 사랑을 삶으로 살아내야 합니다.
a. 무엇을 해야 영성을 얻느냐는 질문에 주님은 우리 자신을 다 걸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심
b. 우리는 하나님 사랑을 배우고 삶으로 실천해 나가야 함. 삶을 통해 진정한 하나님 사랑을 실천할 때 영생을 얻게 됨
3. 마지막으로, 이웃 사랑을 삶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a.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느냐는 율법교사의 질문에 주님은 진정한 이웃이 되어 이웃 사랑을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심
b. 우리는 내 주변의 이웃을 살피고, 그들에게 다가가 그들의 필요를 채우고, 도울 때 참된 영생의 길을 걷게 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삶으로 살아 내길 바라시고, 각각의 방식으로 주님을 섬기고, 사랑을 표현하길 바라시는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바르게 깨닫고, 삶으로 실천해 나가길 바라시며, 각각의 방식으로 주님을 섬기고, 주님께 사랑을 표현하길 바라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내 주변을 살피고, 내 이웃에게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 그 필요를 채워주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서 사랑을 실천해 나가는 오늘 하루가 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통증 없이 평안 가운데 건강하게 생활해 나가실 수 있게 하여 주시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즐겁게 재미난 홈스쿨링이 되게 하여 주시고, 기독교 고전 교육과 쉐마 교육에 대한 더 깊은 이해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이,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는 아이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친히 홈스쿨링의 온전한 주관자, 교사가 되어 주시길…
= 4 \* GB3 ④ 춘천우리교회 성도님들과 목사님 가운데 특별한 은혜를 부어 주시고,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가족과 사업, 직장을 지켜 주시고, 때를 따라 필요를 채워 주시고, 놀라운 은혜로 함께하여 주시길, 그리고 청소년부 치제들과 청년대학부 지체들 가운데 함께하여 주셔서 주님과 더 깊고 풍성한 관계 안에 거하면서 주님의 자녀로 잘 성장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 5 \* GB3 ⑤ ACTS 공동체를 기억하여 주시고, 어렵고 힘든 상황들을 지혜롭게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친히 그 학교의 주인이 되어 주시고, 참된 교사가 되어 주시길, 그리고 새로운 학기가 곧 시작하게 되는데, 이번 학기도 열심히 배우고 익힐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열심히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더욱 더 분명하게 깨닫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길…
= 6 \* GB3 ⑥ GBT 선생님들과 그분들의 사역을 지켜 주시고, 모든 어려움들 속에서도 순적하게 프로젝트가 잘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본부사역 위에도 특별한 은혜를 부어 주시고,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시고, 지혜를 더하여 주셔서 다양한 시도들을 해 나가고, 성경번역 사역에 대해 더 많은 이들의 관심과 후원을 불러 일으킬 수 있게 하여 주시길…
= 7 \* GB3 ⑦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 땅에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부어 주시고, 그 땅에 복음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풍성한 결실을 맺게 되는 날이 속히 오게 하여 주시길, 그 땅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게 하여 주시고, 그들이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 8 \* GB3 ⑧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지켜 주시고, 온전히 보호하여 주시고, 코로나 상황이 하루속히 종식이 되게 하여 주시고, 이 어렵고 힘든 시기 속에서도 이 나라를 열방 가운데 알리게 하여 주심에 감사하며, 열방을 중보하면서 제사장 나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감당하고, 선교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해 나가는 민족이 되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알고 있다고는 하지만 바르게 알지 못하고, 내 구미에 맞게 해석하고, 속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깊이 묵상하면서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우리의 사역에 대해 바르게 알고, 그것들을 실천해 나가자!!!
-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성실히 삶으로 실천해 나가고,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 각각 다른 은사를 주셨고, 각각 다른 방식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도록 우리를 불러 주셨으며, 그분의 향한 우리들의 사랑도 각기 다르게 표현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주님을 기뻐하고, 사랑을 표현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백성으로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열심히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로만 떠드는 앎, 말로만 행하는 신앙이 아니라, 삶으로 살아내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성실히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은혜와 사랑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에게 주신 각기 다른 은사로 주님을 높이고, 주님께 사랑을 표현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저희들의 사랑의 표현을 받아 주시고, 주님 안에서 더욱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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