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7:1~10] 뿌리내릴 토양, 가지를 뻗을 하늘...

날짜: 2019년 8월 5일 월요일

본문: 에스겔 17장 1절 ~ 10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날마다의 삶 속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사명의 길을 걸어가고, 흔들림 없이 그 길의 끝까지 달려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끈기와 인내를 더하여 주셔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면서 한 길을 걸어가게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본문으로 들어가기: 알레고리에 가까운 비유와 수수께끼를 활용해 다윗 왕조의 종말을 선언한다. 크고 화려한 독수리(바벨론)에 의해 심긴 포도나무가 잘 자라다가 뿌리와 줄기를 다른 큰 독수리(애굽)에게로 내뻗는다. 큰 물가 옥토에 심긴 포도나무가 어리석은 선택을 하고, 처음 심은 독수리의 보복을 자초한다. 결국 나무가 시들고 뿌리째 뽑힌다.

 

 

단락 구분

1~3a절 도입부

A. 말씀 사건의 계시(1절)

B. 선포의 명령(2절)

C. 사자의 전언 양식(3a절)

3b~8절 포도나무의 어리석음

A. 독수리와 백향목(3b~4절)

B. 독수리와 포도나무(5~6절)

C. 둘째 독수리와 포도나무(7~8절)

9~10절 포도나무의 운명

A. 뿌리 뽑히는 포도나무(9절)

B. 말라버리는 포도나무(10절)

 

 

배경이해

독수리와 백향목과 포도나무는 이스라엘을 포함한 고대 근동에서 자주 비유적 표상으로 활용됐다. 축복과 번영을 상징하는 포도나무는 이스라엘을 상징했는데, 여기서는 유다의 마지막 왕에게 적용된다(참조. 19:10~14). 레바논 백향목은 고대 근동에서 최고의 나무이며 성전과 왕궁의 건축 자재로 유명했다. 예레미야는 레바논 백향목으로 크고 웅장한 건물을 지어 자신의 왕권을 과시하려는 유다 왕 여호야김을 '네가 백향목을 많이 사용하여 왕이 될 수 있겠느냐'하고 책망했다(렘 22:15). 맹금류에 속하는 독수리는 공격과 전쟁의 표상으로 사용됐다. 호세아는 앗수르에 의한 북왕국의 침략을 '독수리가 여호와의 집에 덮치리니'(호 8:1)로, 하박국은 바벨론 마병의 신속함을 '독수리의 날음'(합 1:8) 같다고 표현했다. 메소포타미아에서 독수리는 왕권을 대표하기도 했는데, 왕을 상징하는 그룹은 동물의 몸에 독수리 날개와 사람 머리를 가진 혼합 존재였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주님께서 에스겔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심(1~2v)

 

2. 독수리(바벨론)에 의해 백향목 순이 옥토에 심어졌고, 그 씨악은 싹이 나고 낮게 퍼지며 자라서 무성한 포도나무가 되었음(3~6v)

 

3. 다른 큰 독수리(애굽)이 나타나자, 이 포도나무가 뿌리를 그 독수리에게로 뻗었지만 그 포도나무는 뿌리가 뽑히고 말라버릴 것임(7~10v)

 

 

* 본문의 정리: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운명을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포도나무 곧 이스라엘은 새로운 독수리인 이집트의 비호를 받으려 하지만, 도리어 포도나무는 뿌리 뽑힐 것입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가 보호를 받고, 도움을 받아야 할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다.

 

 

메시지

 

명제: 우리가 옥토에 심겨진 포도나무와 같은 존재입니다.

 

Keyword: What should we do?

 

대지와 소지:

 

1. 먼저, 우리는 하나님께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a. 유다는 하나님께로 향하지 않고, 우상을 숭배다하다가 바빌로니아의 지배를 받게 되었음

b. 우리는 오로지 하나님께로만 뿌리를 내려야 함

 

2.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께 가지를 뻗어야 합니다.

a. 유다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지 않고, 이집트를 의지하다가 바빌로니아에게 멸망당했음

b. 우리는 오로지 하나님께로 가지를 뻗어야 함

 

3. 마지막으로, 우리는 풍성한 열매를 가득 맺어야 합니다.

a. 유다는 하나님만이 뿌리내릴 토양이시고, 가지를 뻗을 하늘이심을 잊은 채 열매를 맺지 못함

b. 우리는 풍성한 열매를 맺는 하나님의 포도나무가 되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 유다가 하나님만을 예배하고, 하나님만을 의지하길 바라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만을 예배하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풍성한 결실을 가득 맺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모든 뿌리와 가지를 하나님이 아닌 다른 곳으로 뻗지 않도록 노력하고, 내 삶의 뿌리와 가지를 하나님께로 뻗고, 하나님의 도우심 속에서 풍성한 열매를 가득 맺을 수 있길…

 

② 우리가 섬기던 그 땅의 사람들을 돕고, 그 땅의 사람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할 방법들을 모색하고 연구해 나가고,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되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양가 아버님이 건강을 회복하시고, 늘 평안 가운데 거하시게 되길, 그리고 아이와 함께 시작할 홈스쿨링이 잘 준비가 되어서 아이의 영적인 기초를 잘 다지고, 그 위에 지적, 정서적, 사회적인 지식과 지혜를 쌓아 나갈 수 있게 되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① 오로지 주님만을 찬양하고 예배하며, 하나님만을 높이고, 하나님께만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② 하나님만이 우리가 뿌리내릴 토양이시며, 가지를 뻗을 유일한 하늘이심을 잊지 말고, 늘 그분 안에 거하면서, 그분만을 바라고 의지하는 삶이 되도록 하자!!!

 

③ 그분과 동행하고, 그분께서 맡겨 주신 사명들을 성실히 감당함으로써 세상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열매를 풍성히 맺고, 그 열매로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도록 하자!!!

 

 

5.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가 뿌리내릴 유일한 토양이 되시며, 우리가 가지를 뻗을 유일한 하늘이 되시는 주님, 주님만을 바라고, 주님만을 의지하는 삶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내리면서 풍성한 결실을 맺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에게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올리면서, 주님께만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주, 나의 하나님,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늘 충만하게 도와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그 은혜에 감사하고, 기뻐하는 한 주가 되길 소망합니다.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