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10월 29일 월요일
본문: 예레미야 32장 1절 ~ 15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걱정과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좋을지, 아직까진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들의 길을 비춰 주시고, 저희들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옵소서. 주님의 백성으로, 주님의 일꾼으로 그에 합당한 결정을 내릴 수 있길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개역개정>
1 유다의 시드기야 왕 열째 해 곧 느부갓네살 열여덟째 해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2 그 때에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선지자 예레미야는 유다의 왕의 궁중에 있는 시위대 뜰에 갇혔으니
3-5 이는 그가 예언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차지할 것이며 유다 왕 시드기야는 갈대아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바벨론 왕의 손에 넘겨진 바 되리니 입이 입을 대하여 말하고 눈이 서로 볼 것이며 그가 시드기야를 바벨론으로 끌어 가리니 시드기야는 내가 돌볼 때까지 거기에 있으리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갈대아인과 싸울지라도 승리하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더니 유다 왕 시드기야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같이 예언하였느냐 하고 그를 가두었음이었더라
6 예레미야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였느니라 이르시기를
7 보라 네 숙부 살룸의 아들 하나멜이 네게 와서 말하기를 너는 아나돗에 있는 내 밭을 사라 이 기업을 무를 권리가 네게 있느니라 하리라 하시더니
8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나의 숙부의 아들 하나멜이 시위대 뜰 안 나에게 와서 이르되 청하노니 너는 베냐민 땅 아나돗에 있는 나의 밭을 사라 기업의 상속권이 네게 있고 무를 권리가 네게 있으니 너를 위하여 사라 하는지라 내가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인 줄 알았으므로
9 내 숙부의 아들 하나멜의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사는데 은 십칠 세겔을 달아 주되
10 증서를 써서 봉인하고 증인을 세우고 은을 저울에 달아 주고
11 법과 규례대로 봉인하고 봉인하지 아니한 매매 증서를 내가 가지고
12 나의 숙부의 아들 하나멜과 매매 증서에 인 친 증인 앞과 시위대 뜰에 앉아 있는 유다 모든 사람 앞에서 그 매매 증서를 마세야의 손자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부치며
13 그들의 앞에서 바룩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이 증서 곧 봉인하고 봉인하지 않은 매매 증서를 가지고 토기에 담아 오랫동안 보존하게 하라
1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사람이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 하셨다 하니라
<새번역>
1 유다 왕 시드기야 제 십년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다. 그 해는 느부갓네살 제 십팔년이었다.
2 그 때에 예루살렘은 바빌로니아 왕의 군대에게 포위되어 있었고, 예언자 예레미야는 유다 왕궁의 근위대 뜰 안에 갇혀 있었다.
3 유다 왕 시드기야는 예레미야를 그 곳에 가두면서 그에게 이렇게 책망하였다. "그대가 어찌하여 이런 예언을 하였소?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아라, 내가 이 도성을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넘겨 주어서, 그가 이 도성을 점령하게 하겠다.
4 유다 왕 시드기야도 바빌로니아 군대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꼼짝없이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넘겨져서, 그 앞에 끌려 나가, 그가 보는 앞에서 직접 항복할 것이다.
5 그러면 그가 시드기야를 바빌로니아로 끌고 갈 것이며, 시드기야는 내가 그를 찾아올 때까지 그 곳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너희는 바빌로니아 군대와 싸워도 절대로 이기지 못할 것이다.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이다.' 이렇게 예언하였다면서요?"
6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7 "너의 숙부 살룸의 아들 하나멜이 너에게 와서, 아나돗에 있는 그의 밭을 너더러 사라고 하면서, 그 밭을 유산으로 살 우선권이 너에게 있기 때문에, 네가 그것을 사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8 과연 주님의 말씀대로, 숙부의 아들 하나멜이 근위대 뜰 안으로 나를 찾아와서, 내게 부탁하였다. 베냐민 지방의 아나돗에 있는 그의 밭을 나더러 사라고 하였다. 그 밭을 소유할 권리도 나에게 있고, 그 밭을 유산으로 사들일 권리도 나에게 있으니, 그 밭을 사서 내 밭으로 삼으라고 하였다. 그 때에 나는 이것이 바로 주님의 명령임을 깨달았다.
9 나는 숙부의 아들 하나멜에게서 아나돗에 있는 그 밭을 사고, 그 값으로 그에게 은 열일곱 세겔을 달아 주었다.
10 그 때에 나는 매매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그것을 봉인하고, 증인들을 세우고, 은을 저울에 달아 주었다.
11 그리고 나는 법과 규례에 따라서 봉인된 매매계약서를 봉인되지 않은 계약서와 함께 받았다.
12 그리고 나는, 숙부의 아들 하나멜과 그 매매계약서에 서명한 증인들과 근위대 뜰 안에 앉아 있던 모든 유다 사람이 보는 앞에서, 그 매매계약서를 마세야의 손자이며 네리야의 아들인 바룩에게 넘겨 주고,
13 또한 그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바룩에게 부탁하였다.
14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이 증서들 곧 봉인된 매매계약서와 봉인되지 않은 계약서를 받아서, 옹기그릇에 담아 여러 날 동안 보관하여라.
15 참으로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사람들이 이 나라에서 다시 집과 밭과 포도원을 살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예루살렘의 함락이 초읽기로 들어갔을 때, 시위대 뜰에 구속된 예레미야에게 여호와께서 뜻밖의 말씀을 주신다. 고엘의 자격이 있는 예레미야 삼촌에게 밭을 팔려고 조카 하나멜이 찾아올 것을 미리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다.
단락 구분
1~5절 상황 정보
A. 사건이 발생한 때(1절)
B. 시위대 뜰의 예레미야(2절)
C. 시위대 뜰에 갇힌 이유(3~5절)
6~15절 밭 구매에 관한 예레미야의 보고
A. 여호와의 계시적 정보(6~7절)
B. 하나멜의 방문(8절)
C. 하나멜의 밭 구매(9~12절)
D. 바룩에게 주는 말(13~14절)
E. 밭 구매의 해석(15절)
배경이해
예레미야에서 처음으로 여기에서 에레미야의 동역자 바룩(‘복 받은 자’)이 소개된다. 12~14절에 따르면 에레미야는 바룩에게 매매 계약서를 넘겨주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게 토기에 넣게 한다. 바룩이 ‘마세야의 손자 네리야의 아들’로 소개된다. 조부까지 언급됨은 바룩이 이름 있는 집안 출신이었음을 시사해준다. 51:59에 ‘마세야의 손자 네리야의 아들 스라야’가 나오는데, 아마도 스라야와 바룩은 형제였던 것 같다. ‘마세야’와 ‘네리야’는 예레미야서에만, 그것도 이 두 곳에서만 함께 등장한다. 예레미야 36장에 따르면 바룩은 이미 ‘여호야김 제사년’, 곧 주전 605년에 예레미야와 함께했다.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그때까지 선포한 말씀을 바룩에서 불러주어 기록하게 했다.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v) 시드기야 제 십년, 느부갓네살 제 십팔년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심
(2v) 그 때에 예루살렘은 바빌로니아 왕의 군대에게 포위되어 있었고, 예언자 예레미야는 유다 왕궁의 근위대 뜰 안에 갇혀 있었음
(3v) 유다 왕 시드기야는 예레미야를 그 곳에 가두면서 어찌하여 주님께서 이 도성을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넘겨 주어서, 그가 이 도성을 점령할 것이라고 예언을 하느냐고 책망함
(4v) 유다 왕 시드기야도 바빌로니아 군대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꼼짝없이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넘겨져서, 그 앞에 끌려 나가, 그가 보는 앞에서 직접 항복할 것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심
(5v) 느부갓네살 왕이 시드기야 왕을 바빌로니아로 끌고 갈 것이며, 시드기야는 주님께서 그를 찾아올 때까지 그곳에 머물러 있을 것이며, 이스라엘은 바빌로니아 군대와 싸워도 절대로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심
(6v)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심
(7v) 숙부의 아들 하나멜이 예레미야에게 와서 아나돗에 있는 그의 밭을 사라고 할 것이고, 그 밭을 유산으로 살 우선권이 예레미야에게 있기 때문에 그가 그땅을 사야 한다고 말할 것임
(8v) 주님의 말씀대로 하나멜이 근위대 뜰 안으로 예레미야를 찾아왔고, 그에게 부탁을 하면서 아나돗에 있는 그의 밭을 사라고 하였고, 그 때에 예레미야는 이것이 바로 주님의 명령임을 깨달음
(9v) 예레미야는 숙부의 아들 하나멜에게서 아나돗에 있는 그 밭을 사고, 그 값으로 그에게 은 열일곱 세겔을 달아 주었음
(10v) 그 때에 예레미야는 매매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그것을 봉인하고, 증인들을 세우고, 은을 저울에 달아 주었음
(11v) 그리고 예레미야는 법과 규례에 따라서 봉인된 매매계약서를 봉인되지 않은 계약서와 함께 받음
(12v) 그리고 예레이먀는 하나멜과 그 매매계약서에 서명한 증인들과 근위대 뜰 안에 앉아 있던 모든 유다 사람이 보는 앞에서, 그 매매계약서를 마세야의 손자이며 네리야의 아들인 바룩에게 넘겨 줌
(13v) 또한 그들이 보는 앞에서 바룩에게 부탁함
(14v) 이 증서들 곧 봉인된 매매계약서와 봉인되지 않은 계약서를 받아서, 옹기그릇에 담아 여러 날 동안 보관하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15v) 사람들이 이 나라에서 다시 집과 밭과 포도원을 살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궁중 시위대 뜰에 갇힌 예레미야는 예언대로 될 날이 다가올수록 바벨론을 통해 유다가 심판 받을 것임을 더욱 분명히 선포함(1~5v)
2.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숙부의 아들 하나멜이 그에게 찾아와서 아나돗에 있는 그의 밭을 사라고 말할 것이라고 전해 주심(6~8v)
3.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멜에게서 그 집을 사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매매계약서를 바룩에게 넘겨 줌(9~15v)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서는 멸망을 앞둔 상황에서 예레미야에게 땅을 사게 하십니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이 허락하신 심판의 대단원은 멸망이 아닌 희망입니다.
Keyword: What should we do?
대지와 소지:
1. 먼저, 감당하기 힘든 상황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a. 바벨론 왕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할 무렵, 예레미야는 시드기야에 의해 궁중 안 시위대 뜰에 갇힘
b. 감당하기 힘든 상황도 기꺼이 받아들이고, 하나님께서 주신 희망을 품어야 함
2. 둘째로, 심판의 무게를 온전히 감당해야 합니다.
a. 예루살렘은 물론이고 왕마저 바벨론에 사로잡힐 것이고 저항한들 소용없다는 예언을 받고 그대로 시드기야에게 전하는 예레미야
b. 심판의 무게를 온전히 감당하고, 그 다음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함
3. 마지막으로, 희망의 값을 물어야 합니다.
a. 예레미야는 말씀대로 사촌 하나멜의 밭을 사서 그의 기업을 무르고, 이를 문서로 공증하고 백성 앞에서 하나님의 상징적인 메시지를 전함
b. 값을 치러서라도 사야 하는 것이 희망임
개인적 적용
1. 믿기 힘든 현실, 그것이 내가 믿어야 할 현실임을 잊지 말도록 하자!!!
2. 내 자신의 뜻보다 항상 하나님의 뜻이 우선함을 명심하도록 하자!!!
3. 내가 생각한 결말과 하나님의 대단원이 다를 경우 과감히 내 생각을 철회하고, 그분의 뜻을 받아들이도록 하자!!!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현실이 그들 앞에 놓여 있었던 것처럼, 지금 이 순간 바로 제 앞에 놓여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좋일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 무게가 저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어떻게 감당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주님, 이 상황을 온전히 감당하고, 그 다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아무리 큰 값을 치르더라도 희망의 값을 무를 수 있길 소망합니다. 희망을 품고, 다시금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길 소망합니다.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다시금 회복되고, 다시금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새롭게 시작되는 한 주간도 즐겁고 알찬 시간이 되게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드 드렸습니다. 아멘.
'철가방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레미야 32:26~35] 끙끙 앓으시는 주님을 봅니다... (0) | 2018.10.31 |
---|---|
[예레미야 32:16~25] 결이 다른 희망을 봅니다... (0) | 2018.10.30 |
[예레미야 31:23~40] 마음에 새기려 합니다... (0) | 2018.10.28 |
[예레미야 31:10~22] 지금 만나러 갑니다... (0) | 2018.10.27 |
[예레미야 31:1~9] 오늘부터 1일입니다... (0) | 2018.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