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9월 4일 화요일
본문: 로마서 2장 17절 ~ 29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지금의 이 상황들을 바라보면서 정말 우리가 얼마나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건강하지 못한 신앙의 모습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지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됩니다. 부디 저희들이 온 맘과 정성을 다해 주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고, 주님의 제자로 바로 서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17 유대인이라 불리는 네가 율법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자랑하며
18 율법의 교훈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알고 지극히 선한 것을 분간하며
19 맹인의 길을 인도하는 자요 어둠에 있는 자의 빛이요
20 율법에 있는 지식과 진리의 모본을 가진 자로서 어리석은 자의 교사요 어린 아이의 선생이라고 스스로 믿으니
21 그러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네가 네 자신은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도둑질하지 말라 선포하는 네가 도둑질하느냐
22 간음하지 말라 말하는 네가 간음하느냐 우상을 가증히 여기는 네가 신전 물건을 도둑질하느냐
23 율법을 자랑하는 네가 율법을 범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느냐
24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 때문에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도다
25 네가 율법을 행하면 할례가 유익하나 만일 율법을 범하면 네 할례는 무할례가 되느니라
26 그런즉 무할례자가 율법의 규례를 지키면 그 무할례를 할례와 같이 여길 것이 아니냐
27 또한 본래 무할례자가 율법을 온전히 지키면 율법 조문과 할례를 가지고 율법을 범하는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겠느냐
28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니라
29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새번역>
17 그런데, 그대가 유대 사람이라고 자처한다고 합시다. 그래서 그대는 율법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자랑하며,
18 율법의 가르침을 받아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 가장 선한 일을 분간할 줄 알며,
19 눈먼 사람의 길잡이요 어둠 속에 있는 사람의 빛이라고 생각하며,
20 지식과 진리가 율법에 구체화된 모습으로 들어 있다고 하면서, 스스로 어리석은 사람의 스승이요 어린 아이의 교사로 확신한다고 합시다.
21 그렇다면 그대는 남은 가르치면서도, 왜 자기 자신은 가르치지 않습니까? 도둑질을 하지 말라고 설교하면서도, 왜 도둑질을 합니까?
22 간음을 하지 말라고 하면서도, 왜 간음을 합니까? 우상을 미워하면서도, 왜 신전의 물건을 훔칩니까?
23 율법을 자랑하면서도, 왜 율법을 어겨서 하나님을 욕되게 합니까?
24 성경에 기록한 바 "너희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이 이방 사람들 가운데서 모독을 받는다" 한 것과 같습니다.
25 율법을 지키면 할례를 받은 것이 유익하지만, 율법을 어기면 그대가 받은 할례는 할례를 받지 않은 것으로 되어 버립니다.
26 그러므로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이 율법의 규정을 지키면, 그 사람은 할례를 받지 않았더라도 할례를 받은 것으로 여겨질 것이 아니겠습니까?
27 그리고 본래 할례를 받지 않았더라도 율법을 온전히 지키는 사람이, 율법의 조문을 가지고 있고 할례를 받았으면서도 율법을 범하는 사람인 그대를 정죄할 것입니다.
28 겉모양으로 유대 사람이라고 해서 유대 사람이 아니요, 겉모양으로 살갗에 할례를 받았다고 해서 할례가 아닙니다.
29 오히려 속 사람으로 유대 사람인 이가 유대 사람이며, 율법의 조문을 따라서 받는 할례가 아니라 성령으로 마음에 받는 할례가 참 할례입니다. 이런 사람은, 사람에게서가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칭찬을 받습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바울은 율법과 할례를 언약 백성의 표지로 삼고 그것이 하나님 백성의 지위를 보장해준다고 여기는 유대인들의 통념을 비판한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에 신실하게 반응하지 않았고 결국 그들의 소명을 완수하지 못했다. 바울은 이제 육신의 할례가 아니라 마음의 할례를 받은 새로운 언약 백성이 출현하였음을 암시한다.
단락 구분
17~24절 율법의 소유가 하나님 백성의 지위를 보장하지 않음
A. 율법을 가진 유대인들의 자부심(17~20절)
B. 율법을 자랑하면서도 준행하지 않는 유대인의 모습(21~23절)
C. 유대인으로 인해 오히려 모욕당하는 하나님(24절)
25~29절 할례가 하나님 백성의 지위를 보장하지 않음
A. 율법의 요구를 이행해야 의미를 가지는 할례(25~27절)
B. 성령에 의한 마음의 할례와 이면적 유대인(28~29절)
배경이해
이전 단락에서 이미 시작되었지만, 2:17~29 단락에서 바울은 율법과 할례의 의미에 대해서 동시대 유대인들이 동의할 수 없는 평가들을 쏟아낸다. 다메섹 체험 이전의 바울을 포함한 유대인들에게 할례 준수와 음식법, 정결법, 안식법을 비롯한 율법 준수는 언약 백성을 이방인과 구분하는 외적인 표지였다. 하나님의 선택과 언약 맺음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면, 율법과 할례의 준수 또한 의무인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는 것이 당연하였다. 다메섹 체험은 바울에게 그리스도께서 구약의 이스라엘과 율법을 성취하시고 완성하셨다는 해석학적 준거틀을 안겨주었다. 그 속에서 바울은 옛 언약 안의 율법, 할례, 이스라엘의 역할과 의미를 이제는 완성된 구속사 이야기 전체 속에서 이해하게 된다. 본 단락은 다메섹 체험 이전과 이후에 바울이 율법과 할례, 이스라엘의 상태를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모두 보여준다.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사람의 겉모습을 보시고 그들을 판단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 사람의 속마음을 보시고, 그들의 믿음을 평가하시는 하나님
- 온 맘과 정성을 다해 주님의 뜻을 따르고,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해 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길 바라시는 하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사람들이 남은 가르치면서도 왜 자기 자신은 가르치지 않느냐고, 또 도둑질을 하지 말라고 설교하면서도 왜 도둑질을 하는 것이냐고 말하는 바울
- 간음을 하지 말라고 하면서도 왜 간음을 하는 것이냐고, 우상을 미워하면서도 왜 신전의 물건을 훔치느냐고, 율법을 자랑하면서도 왜 율법을 어겨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이냐고 말하는 바울
- 율법을 지키면 할례를 받는 것이 유익하지만, 율법을 어기면 그대로 받은 할례를 할례를 받지 않은 것으로 되어 버린다고 말하는 바울
- 겉모양으로 유대 사람이라고 해서 유대 사람이 아니요, 겉모양으로 살갗에 할례를 받았다고 해서 할례가 아니라고 말하는 바울
- 오히려 속 사람으로 유대 사람인 이가 유대 사람이며, 율법을 조문을 따라서 받는 할례가 아니라 성령으로 마음에 받는 할례가 참 할례라고 말하면서, 이런 사람은 하나님께 칭찬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는 바울
- 그의 모범(본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나
- 항상 겸손하게 말과 행동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내 스스로의 믿음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면서 반성해 나가야 함
- 하나님의 뜻을 알고 가장 선한 일을 분간할 줄 알며, 눈 먼 사람의 길잡이가 되고, 어둠 속에 있는 사람의 빛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
- 하나님의 말씀 안에 지식과 진리가 구체화된 모습으로 들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그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해 나가고, 그 말씀을 살아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율법의 소유가, 할례가 하나님의 백성의 지위를 보장해주지 않는다고 일깨워 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자기 자신의 신앙부터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바르게 행동하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앞으로 감당해야 할 사역의 방향들을 잘 설정하고, 그 모든 것들을 완수해 나가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흔들림 없이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부어 주시고, 끈기와 인내를 더하여 주시길…
② 매일매일 성장과 성숙을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말고, 나눔과 섬김을 삶 속에서 성실히 실천해 나가고, 항상 말과 행동에 있어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겸손하고 바르게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홈스쿨링이 잘 진행이 되어 아이의 영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아이가 주님의 제자로 바로 설 수 있게 되길, 그리고 아내와 함께 할 제자양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의 신앙도 더욱 더 굳건해지고, 더욱 더 성숙해져 갈 수 있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믿음의 사람이 된다는 것은 그저 말로만 외친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결코 잊지 말도록 하자!!!
- 항상 나 자신을 객관화해서 바라보고, 내 신앙을 냉철하게 점검해 보면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주님의 제자답게 사고하고, 행동하고 있는지를 점검해 나가도록 하자!!!
- 우리의 속사람을 더욱 더 성장시켜 나가고, 더욱 더 성숙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모든 영역에서 주님을 의뢰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가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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