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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예레미야 29:1~14] 사라지지 말고 살아라...

by 이소식 2018.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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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81022일 월요일

본문: 예레미야 291~ 14

영적 상태: 불안, 걱정, 근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정말 막막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좋을지요. 무엇보다도 주님께서 저희를 지켜 주시지 않은 것 같아서, 그리고 저희들이 주님의 테스트에 마치 통과하지 못해서 이렇게 되어 버린 것은 아닌지, 그래서 자격을 잃은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이 되고, 마음이 불안합니다. 그 때 일을 떠올릴 때마다 정말 마음이 편치 않네요.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다음 작업을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를 일러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

 

<개역개정>

1 선지자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이같은 편지를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끌고 간 포로 중 남아 있는 장로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에게 보냈는데

2 그 때는 여고니야 왕과 왕후와 궁중 내시들과 유다와 예루살렘의 고관들과 기능공과 토공들이 예루살렘에서 떠난 후라

3 유다의 왕 시드기야가 바벨론으로 보내어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에게로 가게 한 사반의 아들 엘라사와 힐기야의 아들 그마랴 편으로 말하되

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게 한 모든 포로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5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에 살며 텃밭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6 아내를 맞이하여 자녀를 낳으며 너희 아들이 아내를 맞이하며 너희 딸이 남편을 맞아 그들로 자녀를 낳게 하여 너희가 거기에서 번성하고 줄어들지 아니하게 하라

7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고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라

8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 중에 있는 선지자들에게와 점쟁이에게 미혹되지 말며 너희가 꾼 꿈도 곧이 듣고 믿지 말라

9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함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12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13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14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너희들을 만날 것이며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나라들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났던 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새번역>

1 이것은 예언자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보낸 편지로서, 포로로 잡혀 간 장로들 가운데서 살아 남은 사람들을 비롯하여,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바빌로니아로 잡아간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온 백성에게 보낸 것이다.

2 이 때는 여고냐 왕과 그의 어머니와 내시들과 유다와 예루살렘의 고관들과 기술자들과 대장장이들이 예루살렘에서 떠난 뒤이다.

3 이 편지는, 유다 왕 시드기야가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에게 보낸 사반의 아들 엘리사와 힐기야의 아들 그마랴를 시켜 바빌로니아로 전달하였다. 다음은 편지의 내용이다.

4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빌로니아로 잡혀 가게 한 모든 포로에게 말한다.

5 너희는 그 곳에 집을 짓고 정착하여라. 과수원도 만들고 그 열매도 따 먹어라.

6 너희는 장가를 들어서 아들딸을 낳고, 너희 아들들도 장가를 보내고 너희 딸들도 시집을 보내어, 그들도 아들딸을 낳도록 하여라. 너희가 그 곳에서 번성하여, 줄어들지 않게 하여라.

7 또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이 평안을 누리도록 노력하고, 그 성읍이 번영하도록 나 주에게 기도하여라. 그 성읍이 평안해야, 너희도 평안할 것이기 때문이다.

8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분명히 말한다. 너희는 지금 너희 가운데 있는 예언자들에게 속지 말고, 점쟁이들에게도 속지 말고, 꿈쟁이들의 꿈 이야기도 곧이듣지 말아라.

9 그들은 단지 나의 이름을 팔아서 너희에게 거짓 예언을 하고 있을 뿐이다. 그들은 내가 보낸 자들이 아니다. 나 주의 말이다.

10 나 주가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바빌로니아에서 칠십 년을 다 채우고 나면, 내가 너희를 돌아보아, 너희를 이 곳으로 다시 데리고 오기로 한 나의 은혜로운 약속을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 주겠다.

11 너희를 두고 계획하고 있는 일들은 오직 나만이 알고 있다. 내가 너희를 두고 계획하고 있는 일들은 재앙이 아니라 번영이다. 너희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려는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12 너희가 나를 부르고, 나에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의 호소를 들어주겠다.

13 너희가 나를 찾으면, 나를 만날 것이다. 너희가 온전한 마음으로 나를 찾기만 하면,

14 내가 너희를 만나 주겠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너희를 포로생활에서 돌아오게 하겠다. 내가 너희를 쫓아 보냈던 세상의 모든 나라, 모든 지역에서 너희를 모아 오겠다. 내가 너희를 포로로 보냈으나, 나는 2)너희를 그 곳에서 너희의 고향으로 다시 데려오겠다. 나 주의 말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유다 왕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보내는 사신 편에 예레미야가 편지를 주어 주전 597년의 유배로 바벨론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한다. 예레미야의 예언 활동이 바벨론 유배지로 확대된다.

 

 

단락 구분

1~3절 편지를 보내는 예레미야

A. 수신자(1)

B. 보낸 때(2)

C. 전달자(3)

4~9절 권면의 말씀

A. 도입부(4)

B. 유배지에서의 삶(5~7)

C. 거짓 예언(8~9)

10~14절 여호와의 목표

A. 선한 계획(10~11)

B. 회복된 관계(12~13)

C. 운명의 전환(14)

 

 

배경이해

다수가 예루살렘과 유다의 지배계층에 속했던 바벨론 유배민들의 유일한 소망은 이방 땅에서 죽기 전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이들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권리를 빼앗겼을 뿐만 아니라, 당시의 신학적 사고에 따르면 여호와 신앙에서 잘린 자들이었다. 24장에서 예레미야는 바벨론 유배민들이 하나님 백성의 남은 자임을 선포했지만, 현실은 전혀 달랐다. 유배지에는 여호와의 성전이 없어 여호와를 찾을 수 없었다. 유상들의 땅인 바벨론은 제의적으로 부정했기에 여호와를 찾는 것이 처움부터 불가능했다. 이런 전통적 신학에 반하여 예레미야는 유배지에서도 여호와를 찾는 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성전이 없어 제사를 드릴 수는 없지만,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고 그분의 축복을 누릴 수도 있다. 제의적으로 부정한 땅이지만, 여호와께서 기도하면 그분께서 그 기도를 들어 주신다.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이스라엘 백성들을 예루살렘에서 바빌로니아로 포로로 잡혀 가게 하신 하나님

 

- 그곳에 집을 짓고 정착하고, 과수원도 만들고 그 열매도 따 먹으라고 하신 하나님

 

- 너희는 그곳에서 장가를 들어서 아들딸을 낳고, 너희 아들들도 장가를 보내고 딸들도 시집을 보내어, 그들도 아들딸을 낳고 살게 하라고 하시면서, 그곳에서 번성하여 줄어들지 않게 하라고 하신 하나님

 

-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을 누리도록 노력하고, 그 성읍이 번영하도록 기도하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 너희 가운데 있는 예언자들에게 속지 말고, 점쟁이들에게도 속지 말고, 꿈쟁이들의 꿈 이야기도 곧이 듣지 말라고 하신 하나님

 

- 바빌로니아에서 칠십 년을 다 채우고 나면,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아보고, 그들을 이스라엘로 다시 데리고 오기로 한 약속을 이루어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 너희를 두고 계획하고 있는 일들은 오직 당신만이 알고 계시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 너희를 두고 계획하고 있는 일들은 재앙이 아니라 번영이고, 너희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려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 너희가 나를 부르고, 나에게 와서 기도하면, 너희의 호소를 들어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 너희를 나를 찾으면, 나를 만날 것이고, 너희가 온전한 마음으로 나를 찾기만 하면, 너희를 만나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예루살렘에서 포로로 잡혀간 장로들과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온 백성에게 편지를 써서 보낸 예레미야

 

- 예레미야가 쓴 편지는 유다 왕 시드기야가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에게 보낸 사반의 아들 엘리사와 힐기야의 아들 그마랴를 시켜 바빌로니아로 전달함

 

- 주님의 이름을 팔아서 백성들에게 거짓 예언을 하고 있는 예언자들, 점쟁이들, 그리고 꿈쟁이들

 

- 그의 모범(본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 나는 언제쯤 그 기한이 다 차서 다시금 그곳으로 돌아가게 될까?

 

- 나를 향한 주님의 생각은 주님만이 아시고, 그것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고, 우리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려고 하시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함

 

- 지금 이 순간이 주님께 부르짖으면서 주님께 가서 기도하고, 온 마음으로 주님을 구하고, 주님을 찾을 때임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고단한 날에도 슬픔의 애가를 기쁨의 송가로 바꿔 주실 하나님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고단한 날에도 슬픔의 애가를 기쁨의 송가로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때가 되길 기다리면서 낙담하지 말고, 지금의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다시금 회복될 미래를 생각하면서, 마음을 추스르고, 그분께 나아가 부르짖고,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고, 그분께서 주실 평안과 미래와 희망을 기대하며 나아갈 수 있길

 

매일매일 성장과 성숙을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말고, 나눔과 섬김을 삶 속에서 성실히 실천해 나가고, 항상 겸손하게 말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길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내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시고, 다시금 평안을 찾고, 미래에 대한 소망을 품을 수 있길, 그리고 제대로 이별을 하고 오지 못한 아이가 이 상황을 잘 받아 들이고, 마음으로 잘 이별을 할 수 있도록 위로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주님께 나의 애가를 솔직하게 올려 드리고, 나의 아픔이, 나의 슬픔이 얼마나 무겁고 애잔한 지를 알려 드릴 수 있도록 하자!!!

 

- 이 마음의 애가가 언젠가는 기쁨의 송가로 바뀌게 될 날이 속히 올 수 있길 기도하면서, 그 때를 기다리면서 더욱 더 잘 준비해 나가도록 하자!!!

 

- 우리를 향한 주님의 계획과 생각을 조금이라도 헤아리면서 지금 이 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를 더 많이 고민하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